얼마 전 대전에 놀러 갔었습니다.

예전에 함께 일하시던 분을 뵈러 갔었어요...

곧 둘째를 출산하신다고 하셔서.. 안부도 묻고 교제도 나누었답니다.

참 좋은 시간이었죠~~

식사 후...

잠시 들른 곳인데,... 교회 도서관이예요...

저는 믿음을 가진 이후로 항상 작으마한 교회에서 신앙 생활을 했었답니다.

저희 교회 도서관은 판매 위주가 아닌, 작은 서재에 책을 빌려 읽고 하는 그런 공간인데...

이렇게 작은 서점이 들어선 교회 도서관을 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사실 도서관 만이 아니라, 모든 시설이 굉장했습니다.

주차장부터 놀랐고, 카페와 농구장까지....

마이북님들 중에서도 대전에 사시는 분이 계시다면, 이 곳을 아시는 분도 계실 것 같네요...

암튼 제가 태어나서 이렇게 큰 교회는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큰 교회이기에 반드시 감당해야 할 시대적인 사명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든 교회가 큰(!) 교회만을 지향하는 것은 옳다고 생각되지 않구요...

아무튼, 제 아들을 안고, 그리고, 함께 했던 동역자의 큰 아들을 안고서...

한 방 찍었습니다.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면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