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곳으로 가기 위한 입구입니다. 여기가 어디일까요?
그 곳에 가기 위해 맨 처음 항상 지나게 되는 이 곳에서 "삶"이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갈 때마다 지나가지만 매번 지날 때마다 우리네 삶의 현장이 항상 느껴지곤 합니다.




네... 바로 어디냐면 청계산입니다. 산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청계산과는 그래도 참 인연이 깊어요.^^
어릴(??) 때...^^ 교회 식구들과 산기도를 많이 다녔었는데,, 바로 단골 기도처가 이 산이었거든요.
밤에 후라쉬 들고 함께 가서 모여서 예배하고 기도하고
그리고나서 개인적으로 흩어져 새벽까지 기도하곤 했었습니다. 아마도 그 시절에 방언도 받은 것 같네요.^^
참... 그때가 그리워요... 지금은 왠지 그 때의 열정이 없어진 것도 같아 씁쓸하기도 합니다...ㅠㅠ

그런데 요즘 다시 정기적으로 청계산을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엔 산기도 가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등산을 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목사님과 전도사님 몇명이서 함께 다니고 있는데,,,, 참 좋습니다.
다들 너무 좋아하시구요. 등산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요즘은 좋아질 것도 같아요.
건강을 위해 뭔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만 했었는데,, 요즘 실천하고 있는 셈입니다.^^
특별히 중요한 스케줄이 없는 한 이 모임을 우선순위에 놓고 산에 오르고 있습니다.




산에 오르 내리다보니 눈에 보이는 것마다 배울 점이 많더라고요.
아름다운 자연 그 자체에서 창조주 하나님을 느낄 수 있다는 것도 감사하구요. 요즘 한창 단풍 아름다웠잖아요.^^
특히 아래와 같은 이정표들을 볼 때마다 생각에 젖어들곤 합니다.
과연 나는 성경에서 지시하는 그 길로 잘 가고 있는지.....
그리고 나는 과연 성경에서 지시하는 그 길을 뭇 양들에게 잘 제시하고 있는지.......




산 다닌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래도 이제 등산 실력 많이 늘은 것 같아요...ㅎㅎㅎ
몇일 전에 다녀오면서 찍은 사진 올리려다 보니 문득,, 아래의 책이 생각났어요...

과연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나는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는건지,,,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내게 맡겨진 영혼들을 제대로 잘 인도하고 있는건지 말이지요...
늘 겸허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의지하고 그분께서 인도하시기를 기도할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추천으로 사놓긴 했는데 아직 읽지는 못하고 있는 두 권!!!!
모두 기대하고 있는 책이랍니다.



참.. 산을 오르다보면 저 멀리서 기도소리가 들려옵니다.
다른 분에게도 들리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생생하게 들려온답니다.^^
하나님의 대자연 교회에 있는 그 기분... 여러분 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