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파트 단지에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좋은 시설들이 다양한데요.
바로 제가 사는 동 바로 앞쪽에 다음과 같은 공간이 있습니다.
날씨가 좋을 때는 이 곳에서 좋은 사람과 담소를,
혹은 책과 컴터 들고나와 작업을 해도 될만한 공간이예요.
(겨울엔 좀 춥겠지만...;;)





그런데 늘 지나다니던 이 곳이 오늘 눈에 확 들어왔는데 이유가 있었습니다.
오늘에서야 시원하게 솟구치고 있는 물줄기가 보였거든요.. 아주 상쾌한 소리와 함께...
사진으로 포착했기 때문에 위로 막 솟구쳐나오고 있는 물줄기가 느껴지실지 모르겠어요.



평소엔 이 분수대에서 물줄기가 나오지 않았던 것 같은데..
오늘은 너무나 시원하게 위로 계속 솟고 있더라고요.
아침에 나가면서 봤는데 방금 들어오면서도 역시 계속 치솟고 있었어요.
매일 물이 나오고 있었는데 제가 미처 보지 못했었던 건지...
아니면 오늘에서야 분수대를 가동한건지... 그건 확실히 모르겠어요.



그런데 확실한 건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분수대가 설치되어 있어도 그것을 가동시키지 않으면
물이 나오지 않으면 아무 쓸모가 없을 수도 있겠구나....
분수대의 제 역할인 물이 흘러나올 때 아름다울 수 있겠구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이 생각났습니다. 하지만 그 성령님을 밖으로 흘러나오게 하지 않는다면....
마치 메말라버린 분수대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도전이 되었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성령님이 함께 하실텐데,,,, 시원하게 종일 물을 내뿜고 있는 바로 저 분수대처럼...
저도 365일 24시간 제 안에 계신 성령님이 운행하셔서 시원하게 흘러 넘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기적으로 성령님의 능력에 대한 책을 봐주는 것도 굿!!! 일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