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에 대한 많은 평가는 사람에 따라 너무도 다르죠?
아래 사진은 독일 여행 중에서 어느 대학 캠퍼스에 세워져 있던 마르크스 동상 앞에서 저희 일행이 기념 촬영을 한 것이랍니다.
MARX라는 글자가 보이시죠?
지난 세기에 음으로든 양으로는 세계사에 많은 사건들을 일으켰던 인물임에는 틀립없습니다.
제가 고등학교를 다닐 때는 많은 사람들이 데모를 했었답니다.
저는 90년대 초반 학번이거든요... 데모 행렬에 버스 막히고, 췌루탄 가스로 눈물도 많이 흘렸더랬죠..
저는 이공계 과목 전공이었는데.....
대학을 입학하고 나니... 도대체 마르크스라는 사람의 주장이 어떤 주장을 했는지
좀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주변 선배들이 저를 당기기도 했는데....
제가 선택한 방법은 대학에서 그의 저작 "자본론"을 바탕으로 한 경제학을 공부하는 것이었습니다.그 때 과목 이름이 "정치경제학"이더군요... ^^
경제학과에서는 필수과목으로 되어 있었고....
저는 전공도, 교양도 아닌 일반선택인가 하는 분류로 그 과목을 들었답니다.
제 기억으로는 당시 제 전공과목보다 열심히 듣고, 읽고,
리포트도 썼다는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부인하는 기본 전제로 시작하는 수업이 제게 썩 편하지는 않았지만,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할 수 있었고,
우리 사회의 한 면을 또 다른 각도로 볼 수 있는 새로운 시각도 얻을 수 있었답니다.
당시 제 리포트는 교수님 보시기에 좀 황당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차피 타과 학생인지라... 제 믿음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하고서 리포트를 썼거든요..
당시, CUP에서는 기독인으로서 학문을 하는 것에 대해 책들이 나오고 있었고,...
(CUP춮판사는 지금 예영출판사와 합쳐진 것으로 알았는데, 여전히 CUP의 이름으로 책이 나오더군요... ^^)
그 책들을 인용하면서 리포트를 썼거든요...
교수님께서 맘이 넓으신 것인지... 아니면, 타과 학생의 수강을 기특하게 생각한 것인지...
성적은 그리 나쁘지 않았답니다.
저는 그 때의 한 학기가 참 새롭고,
지금 돌이켜보아도 유익했던 것 같네요....
이 사진을 보니, 그 때 일이 떠오릅니다...
아참!! 책이요~~
예전 제가 읽어보았던 책들을 검색하니, 검색이 잘 되질 않네요...
그 중 하나 찾았습니다.
이 책 얇지만, 참 좋습니다.
이 책은 마르크스의 전제와는 달리, 제가 접근했던 방식의 기초를 놓았던 작은 소책자입니다.
이 책에 실재와 실재를 표현하는 지도로서의 학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말에서 힌트를 얻었었지요...
그리고, 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 김동호 목사님의 아래 책에.....
희년과 관계되는, 그러면서 현재의 좌익과 우익을 소재로 남기신 글이 있습니다.
이 책 제목처럼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추천드립니다.
그 외에도 이런 주제로 좋은 책들 있으면, 추천 주세요...^^
또, 하나.... 아래 링크를 클릭해 보시면,
기독 마인드로 학문을 연구한 논문집이 나온답니다.
각 소주제별로 좀 더 깊이있게 접근해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http://mall.godpeople.com/mall/?toinputform=1&vwi=1&Tno=wel0&key=%C5%EB%C7%D5%BF%AC%B1%B8훨씬 많은 책들이 있는데, 갓피플에서는 조금 밖에 조회되질 않네요...
기독교세계관 대학원 사이트를 가시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으실 거예요..
http://www.view.edu
http://www.dew21.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