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위스입니다.
저희가 여행을 하면서 방문하였던 곳, 대부분 시장, 박물관, 대학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일하시는 한국 분들을 찾아가서 뵙고 교제를 나누는데 힘썼었지요.
그런 여행 패턴을 확 바꾸었던 곳 중 하나가 "스위스~"였습니다.

이 나라는 물가가 정말 비싸서 오래 머물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눈 딱 감고~~ (책 구매하듯이...후후)
알프스 산맥은 보고가자는데, 저희 일행은 모두 합의~~
그래서, 아래 보시는 것처럼 인물 없는 경치 사진을 보실 수 있답니다.

참 이 나라도 알고보니, 개혁신앙의 흔적을 많이 가지고 있더라구요...
그러나, 제가 여행할 시점에 저는 그 방면엔 무지 했던 터라....
스위스에서 이 알프스 산맥을 제외한 다른 뾰족한 관광을 하지 못했답니다.

암튼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기 시작하면서부터....
오직 단 한 마디... 내 아버지, "창조주 하나님"이 차츰차츰 가슴 속으로 밀려오는데....
그와 함께.., "참 아름다와라~~"  <-- 이 찬양을 부르면서, 우리 일행은 각자 도취되어 그 산자락을 거닐었지요...
(참, 전 찬송가 40장, "주하나님~~" 보다 위의 찬양을 더 좋아한답니다. ^^)

비록 사진기가 후지고, (필름카메라 중에서도 완전 최소간편 사양만 지닌....)
그래서, 그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모두 다 담지는 못했지만,
함께 그 감격을 나눕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세기 1:1)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가 생각나는 마을이죠~ ^^






깍아지른 산세와 쌓인 눈이 절경이었습니다.
이런 사진은 광각렌즈로 찍어야 제 맛일 텐데요.. 맞나요? 제가 사진을 잘 몰라서...




한 쪽은 평온한 산 자락이, 반대 쪽은 발 아래 구름이 신비감을 더해주는 그런 광경입니다.
제 사진이 오히려 그 아름다움을 감하는 것 같아서, 맘이 조금 씁쓸하네요...
양해하시고 봐 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