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배후 교회에서 바자회(아나바다??) 가 있었습니다.
안쓰고 방치해둔 물건들을 가져와서 필요한 사람은 사기도 하고 자신이 낸 물건에 대해
쿠폰을 받아서 다른 걸 사기도 한 시간이었는데..

저도 생각외로 꽤 여러가지를 물건들을 구매했어요.



생각지도 않게 운동화와 모자를..ㅋ
모자는 제가 별로 안좋아해서인지 가진게 하나밖에 없어서 무난한 스타일로 하나 구입했구요.
운동화는 제가 워낙 좋아하는데...제게 딱 맞는 게 하나...주인을 계속 못찾고 있길래..
제가 가져왔어요, 모두 천원 쿠폰 한장씩으로 구매!



폴라목티는 테그도 안떼어낸 새옷. 겨울 월동준비로 하나 장만하구요. 옆 츄리닝은 제가
좋아하는 색깔에 면도 너무 좋아서 구입했어요. 이것도 각각 천원짜리 쿠폰 한개씩 주고 구입!



민소매티와 가디건이 있길래 이것도 각각 천원짜리 쿠폰으로 구입^^
여름에 유용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짜~잔!





책코너에서 내 눈에 꽂힌 두권.
그중에서 토마스 아 켐피아의 그리스도를 본받아.는 지금 제 위시에 들어있는 책이예요.
상태도 아주 깨끗해서 새책이더라구요. 와~ 너무 기뻐서 얼른 집어들었지요. ㅋㅋ
그리고 치즈를...은 베스트셀러인데 이제 안나오는 모양이예요. 전에 갓피플에서 구입하려 했더니
품절인 도서여서 못샀었는데.....이것도 얼른 집었습니다. ^^

책은 각각 이천원 쿠폰을 사용해서 구입했습니다.
그래도 읽고 싶었던 책 두권을 손에 넣어서 기분이 아주 좋았어요.^^V

저는 책 10권과 시계 2개를 냈는데 쿠폰을 이만원어치나 받아서 다 사고도 쿠폰이 많이 남게 되었어요.
참 ..이거 말고도 황토팩 10봉지, 가방까지 샀네요. (우아..과소비했습니다.ㅋㅋ)

남은 쿠폰으로 목장식구들에게 각각 귀걸이, 책선물, 옷도 사주기도 하고, 떡뽁이, 오뎅,코코아까지 사주어도
쿠폰이 남지 뭐예요.

세상에 2만원쿠폰으로 이렇게 많은걸 할 수 있다니..
너무나 멀쩡하고 새것인 물품들이 많은걸 보니 나부터도 필요하지 않은 물건은 충동구매하지 않고 자제하며 절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쁘다고 사고 싸다고 사놓고 안쓰는 물건이 얼마나 많은지.... ㅠㅠ

그나저나 이 책들을 사게 되어 오늘 기분이 상당히 좋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