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아저씨께서 주란님의 집을 꽤고 계신다고요? ^^

저는 제가 직접 택배를 받는 일이 극히 드물답니다.
보통은 부모님이 계신 집으로 배달을 하고, 택배도 부모님께서 받으시지요...
그래서, 택배 아저씨인지, 아니면, 택배 아가씨 인지도 잘 몰랐더랬습니다.... ^^

그러던 차에, 지난 주 아가씨.. 혹은 아줌마...(?)도 함께 배달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저 지난 주에는 남자 분이 오셨었거든요....
그래서, 여자친구인가...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기도....

자~~ 본론으로 들어가야 겠습니다..
암튼 제가 직접 보지 못해서, 저희 집을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잘 몰랐는데...
오늘 누마시리즈를 가득 안고 온 상자를 보는 순간....
알았습니다.... 아~~~~ !!




예전에 온 많은 상자를 뜯어 보았을 때.......
상자에는 103이란 숫자말고, 또 다른 숫자가 더 적혀있었답니다.
저 상자의 103은 무엇을 의미하는 줄 아십니까? ^^
바로 저희집 아파트의 동수랍니다.

그 위의 "금"자는 저희집 아파트의 이름 첫 자죠.. ^^

그리고, 옆으로 주~~~욱 그어진 것은? ^^
바로 저희 집 아파트의 집호수랍니다.

아마도 배달하면서, 이랬겠지요...
"어이~~ 거기, 금에 103이야, 알지?"
이런 상상을 해봅니다...

이렇게 "알려진 바" 되고 보니... 기분이 묘하고 좋던데요...
그런데, 다른 한 편으로 생각해 보면,
이렇게 좋은 갓피플을 이 큰 아파트 한 동(103동) 전체에서
우리 집만 이용한다는 것 아닙니까? @@
"금"에 "103"이 우리집 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음........ 책을 읽는 국민들의 모습, 더더욱 강조(강요?)가 되어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