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도니아를 여행할 때의 일입니다.
마케도니아라는 나라는 현재 그리스 북부에 있는 나라입니다.
성경에서 마케도니아라는 지명을 들어서 우리에게는 낯이 익지요...
그런데, 이렇게 같은 이름의 나라가 있는 줄은 그 때가서야 처음 알았답니다.

이 나라는 개인적으로 잊을 수 없는 추억이 깃든 곳이었습니다.
참 좋은 분을 만났거든요...
그 분이 여기 머무는 동안 우리를 많이 챙겨주시고, 소개해주시고, 안내해 주셨답니다.
그 분의 따뜻함이 이 글을 쓰는 동안 다시금 깊은 기억 속에서 흘러나오네요...




그 곳의 수도(스콜프예)의 한 거리를 거닐다가 여기가 마더 테레사가 태어난 곳이라는 표시가 있는 곳을 보았습니다.
제가 여기 이 글씨를 읽을 수 있었던 것은 아니고...
이 곳에서 살고 계신 그 분께서 소개해 주신 것이랍니다...

그 도시에는 아래 보이는 동상도 있었습니다.
필카로 찍었던 것이라 돌릴수도 없고... 손가락이 좀 비쳤네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가을 무렵이었는데....
이 곳 단풍이 참 아름다왔습니다.
저희를 안내하신 분 아파트에서 머물면서 아침 일찍 일어나 베란다에서 한 컷 찍었었지요... (아래)
마치 먼 이국 땅에서 고국의 단풍을 보는 듯 했더랬습니다.



저희가 여행하면서, 꼭 둘러보았던 곳은....
시장, 대학교, 박물관 정도인데요....
이 곳에서는 뜻 밖에 청강까지도 하게 되었습니다.
소개해주신 분이 다니시는 교회 청년들과 교제를 잠시 하면서..... 교수님의 허락을 받아 수업에 참석할 수 있었던 것이었답니다.



아래는 수업을 마치고서 그 곳 캠퍼스에서 한 컷!!



정말이지 여행은 무엇을 보느냐도 중요하지만,
그 곳에서 누구를 만나느냐도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곳에서 이 분들을 만나지 못했다면, 그냥 그저 그런 나라로 기억되었을 마케도니아....
이 곳은 동방 정교회의 영향이 참 많은 곳이랍니다.
우리와 교제한 한 청년은 특별히 미신적인 의식들로 인해 자신들이 그리스도를 참으로 알지도 못한 채, 그리스도인인줄 착각하며 사는 사람들이 많다고 우리에게 들려주었답니다.
이들은 멀리 떨어진,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그들과 동일한 믿음을 가진 우리가 방문한 데 대해 참으로 기뻐하였습니다.
그리고, 조금은 민족주의적이긴 한데, 이 곳 목사님으로부터 키릴문자와 슬라브민족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구요... ^^


이런! 정작 마더 테레사에 관한 이야기는 많이 적질 못했네요...
제가 이 곳을 여행하면서 많은 섬김을 받고 그 감격에 겨워 그만~~
단지 그 분의 고향이 이 곳이었다는 점....
우린 이미 많이 알고 있잖아요.... 그죠?
그 외 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책들로 살펴보심이....

마더 테레사에 대한 많은 책들이 나와 있네요...
그 중 기독 출판사에서 출판된 책들을 링크겁니다.
이 분에 관한 더 좋은 책이 있다면, 메모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