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날 소록도로 기분좋은 바람을 쐬고 왔어요.



소록도는 처음 방문이였는데 이 작은 섬에 원불교, 천주교, 개신교 다 들어가 있더라구요.
처음 들어가서 대한곳이 성당, 그다음 원불교. 마지막으로 교회를 만났을땐 어찌나 반갑던지요.
우측 마지막 사진이 바로 대한예수교 장로회 소속인 소록교회입니다.



한센병 자료관에서 만난 선교사님들.. 머나먼 이국땅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러 오신 분들.
그리고 평생 한센병환자들과 함께 동거동락하며 마음을 나눴던 믿음의 선배들..
당신들의 수고와 섬김에 감사드리며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그리고 한센병관련 책들과 문예작품들.
고등학생때 처음 대했던 이청춘님의 낡은 책이 제일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삼가, 이 섬에 살았거나 오가신 모든 이들의 평화와 안식을 기원합니다..


섬을 밟는 내내 마음이 평안했습니다.
공원을 돌아보며 사랑이 무엇인지. 나눔은 무엇인지 배우는 시간이였습니다.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용량초과될까 다 올리지 못하겠어요. ^^:;
언제든 여유시간이 있을때 한번 꼭 들러보시길 추천하는 곳입니다. ^^*

이후의 제 발길은 양화진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