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름 날.
친구와 함께 서점에 들렀습니다.
저의 관심 분야를 다 살펴보고 도착한 곳은 DVD 코너.
(요가와 다이어트 DVD에 집중하고 있던 제 친구.. ^^;)
저도 한번 두리번~* 해보았는데
DVD에는 딱히 사고픈 것이 없었던 것 같아요.



언젠가 후배가 추천해준 도서였는데
반가운 마음에 찰칵-* 했습니다.



제가 좋아라하는 슈렉과 그의 친구들.
"교제를 하려면 슈렉과 피오나처럼 이렇게 해야지!"
"슈렉과 피오나의 동굴 scene, 그리고 Donkey의 활약은 정말 최고였어.. T. T"
저도 모르게 친구에게 슈렉~ 슈렉~*
슈렉에 대한 칭찬을 마구마구..



그리고 저는 요리책 코너로 갔었는데
친구를 찾으러 다시 돌아와보니
아까 저희 옆에 있던 어린이가
이렇게 슈렉을 읽고 있었습니다.
참으로 바람직한 모습입니다~ ^-^*



이곳은 요리에 관한 책들이 있는 코너.
인터넷에도 recipe들이 많이 있지만
그래도 서점에 가면 늘 들리게 되는 코너입니다~*

제가 본 책은 다른 책이었는데
"캐릭터 밥상"이라는 책의 곰돌이가 넘 귀여워서
기념 촬영을 해주었습니다.

대학교 때까지 자취생활을 동경해왔는데
지금도 결혼하기 전에 한번쯤은 자취 생활을 경험해보면 좋겠다 싶은 마음이 들어요.
언젠가 캠퍼스 때 리더였던 언니 집에서 일주일 정도를 지내게 된 적이 있었는데
그 시간들이 나름 좋았답니다 ^_^

오래 자취를 하면 외롭기도 하겠지만
무언가에 방해 받지 않고 더 집중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자취생의 집에는 과일이 귀하다는 것을 그 때 처음 알았습니다;
나는 혼자 살아도 밥은 꼭 내가 직접 해먹어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고
문단속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
빨래를 많이 미루어두면 어떻게 되는지*.* 에 대해서도 배우는 그런 시간이었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