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늘은 사진방 쉬려고 했는데..
마이북 다이어리에 은정님이 올리신 나만의 예배실 만들기 프로젝트 이런걸 올려놓으셨기에
언제가 한번 올리려 했던 사진을 덕분에 이렇게 올리게 되네요. ^^



집까지 공개가 되는군요..(헉~!) 현관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 이걸 보고 출근하고
외출하고 세상을 향해 나가지요. 여호와는 나의 목자라는 거.....
나는 주님의 인도함을 받는 양이라는거,,,,얼마나 행복한 일인지요...!
선물로 받은 목각 현판(?)인데 사용한지 한 20년 가까이 되어 가는거 같아요.
이사 갈 때마다 제일 먼저 챙기는 것 중 하나입니다.



제 방에 걸어놓은 십자가와 약속의 말씀 액자예요. 해마다 송구영신 예배때 약속의 말씀 뽑잖아요.
늘 그 말씀 기억하고 싶어서 제일 잘 보이는 곳에 나란히...언니것과 제것을 걸어두었습니다.



이건 올해 약속의 말씀이예요. (데살로니가 후서 3;16절을 뽑았답니다.^^)



그리고 이곳은 제가 제일 많이 사용하는 침대. 잠자기, 성경보기. 책읽기. 기도하기. TV도 여기서
보고 아무튼 그래서 제 머리맡에는 늘 이렇게 책이 쌓여가요...수시로 정리해주어야 하지요.^^;;
좌측엔 저의 예쁜 펠리칸 스탠드가 있는데 안 나왔네요. ^^
여기까지는 나만의 예배실 만들기 프로젝트에 올린 나만의 공간이구요.



그러나 제가 정말 공개하고 싶은 곳은 바로 이곳입니다. 집옆 교회에 있는 개인 기도실~!
저는 언제부턴가 늘 기도할 수 있는 개인기도방을 가지는 걸 꿈꾸기 시작했어요. 어렸을때부터 언니와
늘 함께 방을 써서인지 기도도 같이하고 그러다보니 이런 개인 기도실이 집안에 있으면 정말 좋겠다....
늘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저의 집옆에 있는 교회에 24시간 개방하는 개인 기도실이 있어서 정말 얼마나 행복한지요!
(제가 상상하던 곳과 정말 비슷해서 깜짝 놀랐다는...^^;;)
거기서 늘 기도도 할 수 있고 성경과 신앙서적도 볼 수 있는 365일 개방하는 멋진 개인기도실.
정말 짱! 이예요...



평수로는 두평이 안 될것 같은데...이곳이 너무 좋아요. 방음이 완벽히 되지는 않지만 ....
그래도 이곳에서 고요히 하나님을 만나는 일이란....정말 영원히 사모하고 싶은 시간들입니다.



책상옆에 있는게 아마 기도의자 였던 것 같아요. 저는 저게 도대체 뭘까...왜 있는걸까....
하고 귀찮아했는데...그 정체를 안지가 불과 몇주 안 된답니다.
저는 주로 방석에서 책상다리가 가장 편안한 것 같아요. 가끔 졸기도 하지만요.....^^;;



이렇게 되어있어요. 그리고 왼쪽으로는 소그룹으로 기도할 수 있는 소그룹 기도실..
오른쪽으로 죽 더 들어가면 40-50명도 기도할수 있는 더 큰 기도실이 늘 열려있답니다.
그래서 저는 이 교회가 너무 좋아요. 기도하는 교회만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늘 새롭게
나아갈 수 있을테니까요.

요즘 가장 안타까운건...큰 교회는 물론이거니와 교회마다 문이 꽁꽁 잠겨있어서 교회에 가도
기도할 수 있는 공간이 별로 없다는거예요.
또 비싼 음향기기나 기계들이 많아서, 그런것만 노리는 절도범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기도하고 싶은데 기도할 곳이 없어 못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곳 마이북에 오시는 분들은 사역자분들이 많으시니깐
나중에 교회를 짓게 되셨을 때 이런 기도실도 꼭 함께 설계도에 넣어 주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올려봅니다. ^^ 
그래서 누구라도 하나님의 집인 교회에서 마음껏 아버지께 부르짖을 수 있도록요.
꼭!꼭!꼭! 이요.


전 ...
이런 공간을 저의 집에도 꼭 만들고 싶어요. 그래서 날마다 날마다 기도의 골방으로 나아가는 가정이 될 수 있도록!
어때세요~ 이 사진 보시는 모든 분들도 이런 자기만의 공간, 하나님께 은밀히 나아가는 기도의 골방...
만들어 보고 싶지 않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