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식탁입니다.
얼마전 가을 분위기에 맞게 식탁보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냉장고위에서 먼지쌓여가던 비즈발도 꺼내서 밋밋한 벽에 걸었습니다.
아이들은 왠지 쫌~~하며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꿋꿋히 밀어부쳤습니다.
옆에는 우리예쁜 딸아이가 만든 열쇠걸이구요.
이곳에서 저는 육의 양식과 영의 양식을 함께 공급받는 답니다.
가족들을 다 보내고 난 아침에 혼자 앉아 커피를 마시기도 하고
과일을 먹기도 하며 성경이나 책을 읽는 답니다.
식탁에 왠 세계지도냐구요? ^^
선교에 대한 마음이 있는 남편이 그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 세계지도를
아예 식탁에 올려 놓았답니다.
때때로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을 어디로 보내실까 생각하며
여러 나라를 찾아 다니는 것도 무척 재미 있답니다.
알지 못했던 여러나라를 만나기도 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