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상처,두려움........
사람의 삶에서 경험하고 싶지 않지만,
한번쯤은 경험하는 고통....
사람을 잃는 아픔과 상처.
거절과 외면의 쓴뿌리......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슬픔,
소중한 제자를 잃어버린 아픔,
가족의 아픔을 지켜보아야 하는 깊은 괴로움.......
루이스의 책은 그런 아픔을 경험한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듯 합니다.
무엇보다 그 자신도 가장 사랑했던 사람을 잃어버린 아픔을 경험했기에,
저에게 여러가지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책이었답니다.





 인격의학의 선구자인 폴 투르니에의 고통보다 깊은......
 오래전에 읽어서 자세한 내용의 기억은 나지 않지만
 두번째로 읽었을 때...처음으로 읽은 때보다 더 깊은 의미를 찾을 수 있었지요.
 
 
 루이스는 고통은 "우리 영혼을 깨우는 하나님의 나팔소리라고 표현했던 걸 기억합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고통을 좋아할 사람은 없겠죠.
 그래도, 사실...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사람인지라, 
 저 자신을 바라보아도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을 더 가까이 하고 진실히 찾게되는 모습을 봅니다.


 

  하나님이 없으면, 우리의 삶, 기쁨과 슬픔, 아픔과 노래, 호흡과 죽음....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는 것을요....
  하나님께 꼭...붙잡혀 있는 우리의 모습은 어쩌면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고통"은 그것을 실제로 경험하게 하는 것 같아요.




 고통이 너무 커....때로는 하나님께 원망하고 그분께 절망적인 우리의 인격을 보일 때도 있겠지요.
 더 이상 그분을 사랑할 수 없을 때도, 이해할 수 없을 때도......
 그럼에도 그분을 사랑할 수 있다면....
 그럼에도 그분을 더욱 진실히 사랑할 수 있다면....


p.s  제 맘에 참 소중한 사람이 늘 몸이 좋지 않습니다.
      맘이 너무 아프네요....
      그 사람을 또 마중나가려 합니다.
      그분께 더욱 기도해야겠지요.
      고통속에 계신 분들에게 하나님의 큰 위로와 사랑이 함께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