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기차를 탔습니다. 가고자 하는곳 차편이 기차외엔 없더라구요.
덕에 느긋하게 여행하는 기분으로 다녀왔습니다. ^^



역에 가보는게 참 오랜만이였는데 모르는 사이 한쪽에 이런 체인서점이 생겼더군요.
원거리 다니시는분들께 쉽게 책을 구할수 있는 좋은 벗이 될것 같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베스트셀러 안내라든지 작은공간을 잘 활용하여 깔끔하게 정리된 책들이 보이시나요.




한쪽엔 이런 건강소책자도 .. ^^





덤으로 헤어지는 연인들 사진을 올려놓습니다.
앞 벤치에 앉아서 다음열차를 기다리는데 과간이더군요. ㅋ
기차에 올라서기까지 두손을 꼭 맞잡고 있다
탑승한뒤에도 창가에 붙어서 서로를 바라보는 애틋한 눈빛이라든지
못내 아쉬운 마음에 폰카메라로 연인을 찍는 형제라든지
유리창에 입김을 불어넣어 사랑해라고 손가락 글씨를 쓰던 자매라든지..

참, 좋을때다..하고 피식 웃었다는.
(저는 염장단계는 이미 넘어섰습니다만 사진보고 염장지르실 분들은 몇분 계시겠군요.. ㅎ ㅏ ㅎ ㅏ )



마지막 사진은,
연인보다 더 감미로운 ccm을 선사해주었던 my MP3 & CS HP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