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도다) 저희가 광야와 산중과 암혈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
(히브리서 11:38)

오랜 만에 책과 함께하는 영상기록을 적습니다...
마치 숙제를 마치려는 마음으로 말입니다..
예전 여행 기록 사진들 중 마지막 터어키에서의 사진들을 오늘 올리려고 합니다.

이 사진들은 위의 성경 구절을 떠 올리게끔 합니다.


제 뒤로 보이는 저 곳은 초대 기독교인들이 굴을 파고서 숨어살었던 지역입니다.




이 안에는 집회 장소를 비롯, 땅 밑(혹은 산을 파고 들어가서...) 작은 도시를 만들어 놓았는데,
저희는 그 곳을 직접 확인하고서 신앙의 선배들의 삶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이 곳 안에서도 나름의 규율이 있어서, ...
그 규율을 지키지 않은 사람들은 아래 보이는 이 기둥에 묶어서 체벌도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숨어 살았던 이상,.... 안전이 최우선이었겠지요...
이것은 외부에서 침입자들이 들어왔을 때, 통로를 막기위해 사용하는 굴림돌이랍니다.
그들의 치열한 믿음의 삶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우리는 우리 믿음의 삶을 얼마나 치열하게 살고 있는지....
뒤돌아보게 만듭니다.
정말 귀한 본과 귀감이 되는 삶의 현장들....
믿음의 도와 함께, 신앙 선배들이 믿음을 지켰던 삶 또한 우리들이 배우고 전해야 할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