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스라엘 여행을 마쳐야 할 시간입니다.

저도 글을 적으면서 생각해 보니, 지난 여행에서 아쉬운 점이 많네요..

총각 때는 친구들이랑 같이 여행을 했는데..

언제 기회가 된다면, 가족들이랑 한 번 다시 여행해 보고 싶네요..

이스라엘의 공용어는 히브리어와 함께 아랍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사질이 좀 놀랍네요...

종족은 유대인이 제일 많고, 그 중에서도 러시아계가 제일 많네요.

그리고, 이스라엘계 아랍인도 15%를 넘는군요..

그리고, 잘 사는 나라인지라... 역시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습니다.

현재 이스라엘에 살고 있는 유대인들 대부분이

뜻밖에 기독교에 대해서 적대적이거나 또는 무신론자들임을 다 알고 계시지요?

그래서 이것이 예언의 성취가 아닐 수 있음을 1번에서 지적합니다.

아랍과의 평화 문제(2번)와 함께, 유대교의 진정한 완성에 관한 문제가 기도제목 3번에 올라와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회 내에서 극우에 해당하는 초정교회(Ultra-Orthodox) 하레디에 대한 기도제목이 실려 있습니다.

이들이 바리새인의 모습이 아닌 니고데모의 모습을 가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2번과 3번도 눈여겨 볼 만 합니다. (색연필로 칠해져 있습니다.)

그리고 아랍인들 가운데 가정교회가 시작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우리나라 못지 않게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유대 디아스포라...

이들에 대한 지원사역 또한 무시 할 수 없는 일이겠지요..

이들 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이들에 대한 관심이 많이 없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문서 사역과 함께 학생 사역 이야기가 나옵니다.

역시 학생사역은 미래를 내다 보는 사역이기에 놓칠 수 없는 사역이지요...

이스라엘 여행을 마치면서, 보너스 사진 한 장입니다.

이 사진은 예수님의 시신이 놓여졌다고 기념하는 곳인데요..

예전에도 잠시 말씀드렸지만, 그 진위를 누가 알 수 있겠습니까? (다녀온 곳을 기념으로 사진을 찍어 두었지만..)

이런 유적들이 잘못 사용되어지면서,

중세에는 잘못된 신앙 형태를 낳지 않았나 하는 조심스런 우려도 말씀드립니다.

비아 돌로로사(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거니셨던 곳을 기념하는 길, 12곳)라고 일컬어 지는 곳 중에 한 곳인데요....

당시 천주교 측(혹은 정교회 측?) 사람들이 이곳을 돌면서 미사를 드리는 듯 했습니다.

예전에 보여드렸던 감람나무 사진도 이 열 두 곳 가운데 하나인데요...

이 사진을 포함해 나머지 사진들은 별 유익이 없을 것 같아서 그만 생략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 생각으로는 이런 것을 보는 것이 "성지여행"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