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보이는 저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

사막같은 유대 광야 속에 높이 솟아 있는 저 언덕은 바로 '마사다'라는 곳입니다.

로마의 군대에 예루살렘이 멸망 당할 때, 저 곳에서 끝까지 항전하다가 마지막 날 밤 모두 자살했다는 것으로 유명하지요..

공중에서 본 사진을 보면, 저 곳 위의 모습을 좀 더 잘 보실 수 있습니다.

(엽서를 스캔받은 사진입니다.)

위의 사진을 잘 보면, 철옹성 같은 마사다의 한 편에 사람들이 올라갈 수 있도록 흙더미가 쌓여있지요....

그리고 그 더미 위에 길이 나 있습니다.

로마 군대가 이 흙더미를 유다 사람을 시켜서 쌓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사다 위에 있던 군인들은 자기 백성을 차마 공격하지 못하고

가만히 지켜보고 있다가.....

흙더미가 다 쌓아올려져서 공격 받기 전날 밤, 모두 자결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제가 참 명저라고 생각하는 책 중의 하나...

바로, F.F. 부루스의 "신약사"라는 책인데요..

그 책 28장에서 이에 대한 많은 배경지식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직 거기까지 진도를 못 나갔습니다. n.n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실 적에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해 말씀하셨더랬습니다.

누가복음 19장 후반부입니다.

현재 예루살렘 성벽은 벽 하나만 남고 모두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른바 "통곡의 벽"이라 불리는 벽이지요....

아래 사진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한 장의 사진(엽서 스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