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에 중순이 지나서 마이북을 알게 되었는데 그 뒤로 1월달부터 구입한 책이 어제까지 딱 100권이 되었습니다.

작년 1년간 구입한 것이 50권 정도니까 벌써 작년 구입량의 2배가 됐죠.

참, 마이북의 영향력이 엄청남을 느낍니다.

올해 구입한 100권을 대략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제가 책 살 때 대부분 사진을 찍어 올려서 거의 다 보셨겠지만 이렇게 찍어보니 왠지 저도 새롭게 느껴지네요..

먼저는 원서입니다.

총 10 권인데 어떻게 하다보니 모두 두꺼운 책만 사게 됐습니다.

참.. 우리나라 책도 저렇게 두꺼우면 읽기가 만만치 않은데.. 어느 세월에 읽을지 조금 걱정은 되네요..

그런데 저렇게 많은 양의 책은 왜이리 항상 끌리는지..

암튼 읽을 수만 있다면 엄청난 도움이 될 책들이니까 얼른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죠..

이번엔 중고서점에서 산 책들입니다.

중고서점의 큰 장점은 가끔씩 품절, 절판된 책을 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중에도 몇 권 있는데, 어제 온 칼빈의 삶과 종교개혁, 데이브 헌트의 미혹시리즈, 이중수 목사의 하나님의 무지개..가 그런 책입니다.

태환님이 칼빈의 삶과 종교개혁이 좋다고 하시니 사 놓은게 무척 뿌듯하더군요..

이럴 땐 정말 중고서점이 좋은 것 같아요~

이번 책들은 모두 공짜로 생긴 책들입니다.

거의 대부분 갓피플에서 받은 책들이죠..

아울렛에서 구입한 공짜책, 덤으로 주는 책, 적립금으로만 결제한 책, 또 부개사에서 선물로 받은 책 등.. 모두 30권입니다.

저도 따져보고 엄청 놀랐어요.. 이렇게 많은 책을 공짜로 얻었다는 사실에..

그만큼 갓피플에서 받은 혜택이 엄청나죠...

갓피플이 없었다면 아마 이렇게 책에 대한 열정을 갖지 않았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그 외의 구입한 책들입니다.

대략 출판사별로 정리해봤는데 부개사, 지평서원, IVP, 좋은씨앗, CUP, 생명의 말씀사..등의 책들을 구입했네요..

참, 그리고 이걸보니 일반서적에 더 관심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체 100권 중 겨우 오른쪽 위에 보이는 4권만이 일반서적입니다.

앞으로는 더욱 일반서적 읽는데 힘을 쓰도록 노력해야겠죠..?

그리고 이 100권을 사는 데 든 총 비용은 380,634원 입니다.

한 권 사는데 대충 3,800원이 들었네요. 엄청 싸게 샀죠. 모두 갓피플 때문입니다.

또 이 100권의 총 페이지 수는 37,212쪽입니다.

읽어야할 양이 정말 엄청나게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사실 읽는 데 큰 힘을 쏟지 못한 것 같아 많이 안타깝습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읽는 양이 사는 양에 너무 못미친다는 것이에요..

앞으로는 제발 사는 욕심이 읽는 욕심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