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도서관에 들렸었는데
DVD로
본회퍼가 들어 와 있었다.....
간디도 있었는데.....
아무튼...어찌나 반갑든지...^^
간디는....재작년에 한번 본 적이 있기에
몇일 있다가 다시 보기로 하고....
우선은....본회퍼를 먼저 보고 싶어서
오늘 아침 일찍 도서관에 들렸다...
내가 제일 일등인 줄 알았는데...
벌써....녀석들이...도서관에...줄을 서고 ...ㅋㅋㅋ
하옇튼...대단한 녀석들이다....ㅋㅋㅋ
본회퍼.....목사님.....!
나는...본회퍼 목사님을 알게 된지는....
한......4~5년전...쯤인 것 같다....
어느 책에서.....
살짝....지나칠 뻐한 목사님이였는데...
이름이 참 특이하기도 하고......
나치 정권 시대의 인물이기에
조금은 관심이 갔었다...
그리고.......재작년쯤인가...
본회퍼 목사님의 책을 만나게 되었다....
물론 목사님의 책이 많긴 하지만...
다소 신학적인 이야기들이라...
나에겐 어렵기도 할 것 같아서....
소화할 수 있을만한 책들을 택했다~
제일 처음 만난 건....
엘리자베스 라움이 지은.....
나를 따르라~~~이였고...
두번짼......
본회퍼의 친구인...
에버하르트 베게트가 쓴...
디트리히 본회퍼...!!
그리고 세번짼....
소설로 된.....
진노의 잔이였다..........!!
세권다......
나에겐....참으로 의미있었고....
독일에 대한 시각....
그리고......
본회퍼 목사님의 삶에 대한 것에
많은 생각을 가져다 주었다....
그것이 밑바탕이 되었는지...
오늘 내가 본....
본회퍼 목사님의 영화는...
참으로......나에게 좋았었다....
4권의 책을 읽어서였는지...
내가 상상하고...
내가 책에서 만났던...
그 본회퍼 목사님이...
영화속에서 그대로 나오고 있었다....
그래서..
더 마음 아팠고...
그래서.....더 마음이 쓰라렸다....
감옥에서....
죽음 앞에서....
두려워 하는 목사님...
두려워 하지만...
담대한 목사님....
그리고...
결국.....
참수형을 당하시는 목사님....
모든 옷을 벌거 벗은채.....
사형대로 .....향하는...
목사님의 걸음...
신학적인 깊이와....
넓이가 있으신 분이시기에...
신학계에서는 잘 알려져 계시지만..
나 같은 성도들은
전혀 알지 못했을 분이셨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본회퍼 목사님을
이렇게 또 만나게 해 주시고....
많은 것들을 깨닫게 해 주셨다.....
마음이...뭉클하고...
한쪽 가슴이 아파서....
영화 보는 내내......
참...마음이 그랬다....
본회퍼 목사님의 삶......
그분의 고뇌.....
그리고...
그분 앞에 놓인 현실.....
미래의 신앙에 대해서..
고민하시던...
목사님의 모습이 생각난다....
신학계에서...
천재로 불리는 목사님께서
일찍...단명하셔서.....
너무나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지만...
그리고.......
얼마든지.......
참수형을 당하지 않을..
기회들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겸허하게....
주님께서 가신 길을 걷기 위해서
기꺼이 걷는...
목사님의 모습이....
참으로......뭉클했다...
후세대인....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끔 해 주시고..
무엇보다도....
참 믿음에 대해서....
몸소 보여준
목사님의 삶을
다시금 깨닫게 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또 하나님께서
나에게 어떤 분을 만나게 해 주실지...
기대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