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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거인들이 남긴 신앙의 발자취

믿음. 이 단어는 어느 시대를 살아가던지 그리스도인 모두에게 가장 소중하며 필요한 것이다. 믿음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고귀한 선물이며 주님과 동행하는 길이다. 믿음은 인간이 주님께 가까이 갈 수 있는 원천이기도 하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믿음에 대한 바른 인식이 부족하고 믿음을 삶에 적용하며 살아가는 것에 익숙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믿음은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바가 우리 안에 가득히 표출되는 것이다. 치열한 삶의 현장에 표출되는 믿음이야 말로 살아 움직이는 진짜 믿음일 것이다. 믿음은 반드시 우리의 삶의 구석구석에 나타나야 한다. 이 시대의 삶이 아무리 힘들고 괴롭다 할지라도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은 믿음을 소유한 자들이다. 그 믿음을 사용하느냐 못느냐는 전적으로 우리의 몫이다.
모든 그리스도인의 삶은 한그루의 유실수와 같다. 농부가 나무를 심고 키우고 최선을 다하는 이유는 결과물을 얻기 위함이다. 만약 열매가 없다면 유실수의 존재 이유가 없는 것이다. 오늘날 한국 교회는 나무의 모양과 무성한 잎은 있으되 삶 속에 나타나는 믿음의 열매가 없다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한다. 믿음을 잘못 해석하여 자신의 삶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가치를 두지 않는 그리스도인들도 의외로 많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확신 있는 삶을 살 때 복을 받는다는 단순하고도 이상한 논리가 아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삶의 전 영역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방법대로 사는 것이다. 우리가 장차 주님 앞에 설 때에 이렇게 물으실 것이다. "네가 세상에서 어떻게 살았느냐?"이다(마 25:31-46). 이것은 다른 말로 이해한다면 "네가 세상에서 믿음으로 살았느냐?"를 물으실 것이다.
히브리서 11장은 소위 "믿음장"으로 불리우는 성경이다. 그래서 믿음의 선배들이 치열한 신앙의 삶을 다양한 내용으로 소개하고 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모든 사람의 형편에 따라 다양하고도 복잡한 내용이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특별히 믿음의 전당에 오른 그들에게서 우리의 삶의 방향과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 머리말 중에서

머리말
제01장 믿음으로 인생의 숲을 걷다
제02장 예배자의 믿음
제03장 동행하는 믿음
제04장 보이지 않는 일을 보는 믿음
제05장 순종과 바라봄의 믿음
제06장 순례자의 믿음
제07장 환경을 초월하는 믿음
제08장 죽음으로 완성되는 믿음
제09장 거절과 선택의 믿음
제10장 듣고 바라봄의 믿음
제11장 인내와 당당함의 믿음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의 영웅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성경 속 보화 중 하나로 평가된다. 위대한 선진들의 명예의 전당이라 할 수 있는 이 소중한 내용으로 귀한 설교집이 하나 나왔다. 본문 해석에 충실하면서도 현실의 감동적인 예화를 곁들인 맛깔스런 책이다. 본서의 저자는 자칫 흐르기 쉬운 기복신앙과 인본주의적인 관점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성과 그에 따른 성경 속 위인들의 구체적인 삶의 내용을 잘 드러내주고 있다. 우리처럼 완성된 계시의 말씀 없이도 멋지게 잘 살았던 영웅들의 삶을 있는그대로 본받기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필독을 권한다.
신성욱 교수(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설교학 교수)

성경을 진지하게 묵상하고 신학적으로 깊이 연구하여, 오랜 세월 동안 묵묵히 키워낸 아름드리 강해의 줄기와 여기서 뻗어 나와 삶의 구석구석에 말씀을 적용하는 가지들, 그리고 이 가지에 하나하난 피땀 흘려 모아 붙인 진솔한 이야기의 잎들이 가득한 본서는 독자들로 하여금 믿음의 꽃을 아름답게 피우게 하고 나아가 그 열매를 가득 맺는 길을 가도록 착실히 안내하는 책이다.
신현우 교수(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본서는 믿음의 삶이 무엇인가를 히브리서 11장을 통해 보여준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강점은 구약의 중심 인물들의 삶을 통해서 히브리서의 믿음을 설명해간다는 점이다. 특히 본문 묵상을 돕는 주옥 같은 예화들을 통하여 오늘 이 시대에도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크리스챤의 힘이 믿음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줄 것이다. 혹시 이해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는 인생의 문제로 고민하신다면, 당신의 그 고통의 체험들이 오히려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믿음의 사람으로 이글어 줄 것이다. 바로 이런 당신께 이 책을 권해드린다.
장성길 교수(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교수)

장창수 목사님의 히브리서 설교는 본문에 대한 세밀한 관심과 더불어 살아 있는 성도들의 간증 둘 다에 균형잡힌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본문과 간증을 통하여 장 목사님은 성도의 믿음은 공허한 자기 확신이 아닌, 살아 있는 하나님에 대한 확신임을 강조한다. 히브리서 11장의 믿음은 모든 성도들이 깊이 고민해야 할 주제이므로, 그 믿음에 대한 장 목사님의 현장설교는 독자들에게 생생한 영감으로 다가올 것이다.
이승현 교수(미국 앤도버뉴턴 신학교 신약학 교수)

이 책을 펼쳐 음미하면 따뜻함, 잔잔함, 뿌듯함, 감사함, 경건함 등의 향취가 잔잔이 끝없이 밀려온다. 본서는 히브리서 11장에 있는 믿음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유명한 본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하나님 앞에서의 삶을 어찌 살아야 하는 지를 어렵지 않게 풀어간다. 사람들을 대하시는 하나님과 그분을 향한 믿음의 여정을 엿보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필독을 권한다.
이재현 박사(한동대학교 교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