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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시대, 사사기 사사기 : 나의 소견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

성경을 여자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이미 해석학적 오류를 야기할 수밖에 없는 어리석은 일이다. 그렇다고 무분별한 자의적 해석을 용납할 수는 없다. 우리는 주어진 본문의 상징과 이미지들을 전체 성경적 세계관에 의하여, 그리고 성경적 표현방식에 근거하여 성경을 해석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런 성경적 상징주의 해석은 전체 성경의 주제인 성경의 구속사를 가장 잘 읽어내는 방법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성경적 상징주의는 구속사적 해석의 연장선에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구속사적 성경읽기’의 일환으로 쓰여 졌다. 필자는 이미 몇몇 책들을 번역 출판하여 구속사적 성경읽기 혹은 성경적 상징주의를 소개해 왔는데, 때로 난해하다거나 독특하다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 필자의 서투름에도 문제가 있겠지만, 한국교회가 도덕적 심리적 해석에 너무 익숙한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구속사를 조금 더 쉽게 소개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었고, 그러한 고심 끝에 설교와 성경공부 형식으로 내용을 풀어서 전하는 것이 유용할 것이라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다.

저자의 글

제1부 사사기의 신학

제1장 사사기의 개요
1. 사사기의 저자
2. 사사기의 구조
3. 사사기의 상징들

제2장 사사기의 메시지
1. 사사기와 기독교 정치신학
2. 사사기의 배경: 삼손, 사무엘, 그리고 오벳
3. 블레셋 사람들에게 제시된 복음의 구조
4. 사사기의 부록: 두 에피소드들

제2부 사사기의 강해

제1장 사사기 서론(삿 1:1-3:6)
1. 여호수아가 죽은 후(삿 1:1-7)
2. 전리품(삿 1:8-15)
3. 호르마(삿 1:16-21)
4. 점진적인 실패(삿 1:22-36)
5. 보김(삿 2:1-5)
6. 신앙의 유산(삿 2:6-10)
7. 바알과 아세라(삿 2:11-13)
8. 하나님의 평가(삿 2:14-23)
9. 하나님의 전쟁(삿 3:1-6)

제2장 초기 사사들(삿 3:7-6:10)
1. 최초의 사사 옷니엘(삿 3:7-11)
2. 장애인 사사 에훗(삿 3:12-30)
3. 무명의 사사 삼갈(삿 3:31)
4. 이스라엘의 어머니 드보라(삿 4:1-5)
5. 여자 바락과 여자 야엘(삿 4:6-24)
6. 드보라의 노래(삿 5:1-31)
7. 죄에 대한 심판(삿 6:1-10)

제3장 사사 기드온(삿 6:11-9:57)
1. 기드온의 겸손(삿 6:11-16)
2. 여호와 샬롬(삿 6:17-24)
3. 먼저 할 일(삿 6:25-35)
4. 양털 시험(삿 6:36-40)
5. 전쟁 준비(삿 7:1-18)
6. 승리의 이유(삿 7:19-25)
7. 피할 일과 싸울 일(삿 8:1-17)
8. 가정을 바로 세우는 일(Ⅰ)(삿 8:18-28)
9. 가정을 바로 세우는 일(Ⅱ)(삿 8:29-35)
10. 살인자와 순교자(삿 9:1-6)
11. 열매 맺는 삶(삿 9:7-15)
12. 배반의 영(삿 9:16-25)
13. 예언의 성취(삿 9:26-57)

제4장 사사 입다(삿 10:1-12:15)
1. 소 사사들(삿 10:1-5,12:8-15)
2. 하나님의 심판(삿 10:6-18)
3. 입다의 출신(삿 11:1-11)
4. 입다가 암몬에 전한 복음(삿 11:12-28)
5. 입다의 서원과 승리(삿 11:29-33)
6. 입다의 절망 하나님의 희망(삿 11:34-40)
7. 입다의 최후(삿 12:1-7)

제5장 사사 삼손(삿 13:1-16:31)
1. 나실인 삼손(삿 13:1-5,민 6:2-8)
2. 천사의 방문(삿 13:1-14)
3. 삼손의 출생(삿 13:15-25)
4. 블레셋 아내(삿 14:1-4)
5. 복음을 담은 수수께끼(삿 14:5-14)
6. 수수께끼 가운데 수수께끼(삿 14:15-20)
7. 동해보복법(삿 15:1-13)
8. 20년의 통치(삿 15:14-20)
9. 삼손의 점진적인 타락(삿 16:1-14)
10. 타락의 결과(삿 16:15-22)
11. 회개와 복수(삿 16:22-31)

제6장 종교적 실패(삿 17:1-21:25)
1. 거짓 성소와 제사장을 세움(삿 17:1-13)
2. 다섯 정탐꾼의 보고(삿 18:1-10)
3. 배교한 성소의 완전한 세움(삿 18:11-31)
4. 레위인의 첩과 장인(삿 19:1-13)
5. 이스라엘 가운데 있는 소돔(삿 19:14-31)
6. 판결과 실패한 응징(삿 20:1-25)
7. 회개와 성공한 응징(삿 20:26-48)
8. 길르앗, 야베스의 죽음(삿 21:1-12)
9. 베냐민의 새로운 출생(삿 21:13-25)

참고문헌

“본서에서 차용하는 ‘성경적 상징주의’는 구속사적 성경 읽기를 현대적 상황에 적용하여 지금도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을 드러내고자 하는 독특한 성경해석방법론입니다. 메마른 과거 역사를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그 역사가 지금 오늘에도 계속해서 살아 움직이는 하나님의 역사로 읽어 내려가는 성경신학적 해석이란 말입니다. 본서는 성경본문 해석에 충실하면서도 그것이 상징하고 진리를 오늘의 상황에 적실성 있게 적용하고 있는 훌륭한 사사기 해설서입니다. 사사기에 대한 주석이나 해설서가 빈약한 한국적 상황에 이동수 교수의 저서는 시원한 생수가 주는 신선한 기쁨과 즐거움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_ 류호준 목사(백석대학교 신학부총장 겸 신학대학원장)

신약학자가 구약의 네러티브를 해석하였다. 유대인의 구약해석과 달리 구약은 복음을 통해서 해석해야 하는데 이러한 좋은 관점들을 제시하였다. 특히 사사기는 우리시대와 전혀 관계 없는듯한 말씀으로 오해를 하는데, 이러한 어려운 면들을 학문적인 정확한 각 주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까지 적용되는 메시지를 적용해 줌으로써 수천년 전의 사사기 말씀이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오게 해주는 좋은 책으로 일독할 것을 권한다. 신약학자의 구약해석에 대한 좋은 관점을 배우게 한다. 신학생 목회자 그리고 평신도들에게 아주 권할 만한 책이다.
_ 이학재 교수(개신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구약성경 사사기가 신약학자 이동수 교수님의 손에 의해 독자에게 다가온다. 이동수 교수님은 구속사적 성경해석을 사용하여 신약과 구약의 초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잘 드러내고 있다. 게다가 ‘오늘’이라는 삶의 현장에서 독자들이 어떻게 구약성경의 교훈을 이해하고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사사기와 함께 말씀 여행을 떠날 독자에게는 좋은 동반자가 되리라 확신한다.
_ 최만수 교수(고신대학교, 구약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