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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루케이도와 함께 채워가는 믿음의 여백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전 7:14진)는 성경 말씀처럼, 우리의 형편이 형통할 때나 곤고할 때나 변함없이 우리의 삶 속에 한없이 은혜를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책이다.

「곤고한 날의 은혜」,「형통한 날의 은혜」이 책 두 권은, 그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잔잔하면서도 커다란 감동흥을 준 맥스 루케이도의 대표작 15권에서 매일매일 성경 말씀과 함께 묵상할 수 있는 글들을 모은 책 「GRACE FOR THE MOMENT」를 번역한 책으로, 그의 영적인 안목과 성경 말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천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특별한 점은 글과 함께 사진과 기도문을 적을 수 있는 여백을 실어 매일의 성경 말씀과 묵상 글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체험하고 마음의 고백사을 적어갈 수 있도록 했다.
 

곤고한 날의 은혜, 이렇게 활용하세요^^
매일 한 장 또는 두세 장의 글을 천천히 읽고 성경 말씀과 함께 깊이 묵상하십시오.
날짜에 얽매이기보다는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데 집중하십시오. 세 장마다 한 장씩 나오는 여백에 마음속에 떠오른 생각과 기도 제목을 적고, 본문 말씀을 가지고 기도로 마무리 하시시오. 일정한 장소와 시간을 정해서 일어가되, 하루를 시작하거나 마무리할 때 함께 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본문 14-16, 'Grace for the Moment 1'중에서]

들으시는 하나님
내가 소리내어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소리내어 여호와께 간구하는도다.(시142:1)
I cry out to the Lord ; I pray to the Lord for mercy.

우리는 하나님께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들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우리의 음성은 아주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그분은 우리 목소리에 진지하게 귀기울이십니다. 하나님께 나아갈 때 그분은 우리의 음성을 듣기 위해 우리 쪽으로 고개를 돌리십니다. 그러므로 무시당할까봐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설령 말을 더듬고 머뭇거린다든지, 다른 사람들이 우리 말에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을지라도 하나님만은 귀기울여 듣고 감동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요양소에 있는 노인들의 안타까운 하소연을 들으십니다. 사형수들의 가슴에 맺힌 고백을 들으십니다. 알콜 중독자가 은총을 구할 때, 남편과 아내가 결혼 생활의 지혜를 구할 때, 직장인들이 사무실을 빠져나와 예배당 구석 자리에 앉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음성을 들으십니다.

주의 깊게, 집중해서 들으십니다.

- The Great House of God


선택받은 사람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벧전 2:9)
You are a chosen people, royal priests, a holy nation, a people for God's own possession.

사람들로부터 주목받지 못한다고 느낀 적이 있습니까? 새 옷을 입고 새로운 스타일로 변화를 주면 잠시 동안 사람들의 주의를 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구적인 변화를 원한다면 하나님의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가 구원의 옷으로 내게 입히시며 의의 겉옷으로 내게 더하심이 신랑이 사모를 쓰며 신부가 자기 보물로 단장함 같게 하셨음이라"(사 61:10)

자신에게 몹시 실망한 경험이 있습니까? 그럴 때는 자신이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돌아보십시오. "(너희 구원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벧전 1:18-19)

당신은 선택받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꼭 기억하십시오. 틈날 때마다 마음에 새기십시오. 언제나 이 진리에 초점을 맞추십시오. 하나님의 사랑이 당신의 시각을 변화시켜 자신을 새롭게 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 When Christ Comes


쓸데없는 근심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 (시 37:25)
I was young , and now I am old, but I have never seen good people left helpless or their children begging for food.

우리는 날마다 근심합니다. 세금이 너무 많아서, 시험을 망칠까봐, 사회가 뒤숭숭해서 늘 걱정하고 다닙니다. 쓸 돈이 모자랄까봐 걱정하고, 가진 돈을 잘 관리하지 못할까봐 걱정합니다. 이미 지불한 요금만큼 주차 시간을 채우기도 전에 세상이 끝나버리면 어쩌나 걱정하기도 합니다. 샤워하고 있는 자신의 맨몸을 보고 강아지가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합니다. 또 지금까지 먹어왔던 무지방 요구르트가 어느 날 살찌는 음식으로 밝혀지지나 않을까 걱정합니다.

이제 솔직히 얘기해봅시다.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초조해사는 우리를 그냥 내버려 두실까요? 그렇다면 그분은 단지 우리가 넘어지는 것을 보려고 우리에게 걷는 법을 가르치신 것입니까?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히시고는, 이제 와서는 우리의 기도를 무시하시겠습니까?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네 모든 길에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시 91:11) 성경은 우리를 괴롭히려고 이렇게 말한 것입니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 In the Grip of Gr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