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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망의 기도를 진행하며....>               -김자영

참으로 가슴아픈 기도제목들이 많이 올라온다.

육신의 질고로 고생하는 형제, 자매들이 어찌나 많은지, 아홉 살 난 어린아이가 점차 앞을 볼 수 없는 상황에 놓이자 이제껏 아름다운 세상을 볼 수 있었음에 감사하며 기도 요청하는 엄마를 위로하는 모습은 정말 기특함 이상의 감동을 우리에게 선사했다. 주님의 자녀가 아니었다면 가질 수 없는 마음의 평안함과  담대함이 아닐까 싶었다.

  

제한된 방송시간에 그들의 아픔을 나누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늘 방송을 마치며 하는 생각이지만. 이들의 어려움과 아픔보다는 그들 간의 사랑이, 그들 간의 사랑보다는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의 사랑만이 가장 크게 남는 것 같았다.

이런 벅찬 감사와 감격스러움이 방송을 듣는 이들에게도 똑같이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글을 마친다. 

  

<지금까지 버틴 힘 >                                -신요섭

 

방송하다보면 여러 목사님들 성도님들을 만나게 되는데  몇 년 전  아는 목사님과 나눈 대화가 지금도 기억난다. 들으면서 동감하고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나 자신도 가져봤다.

내용은 이 목사님이 자신은 설교를 제일 잘하는 목사가 되기를 바랐는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자기보다 설교를 잘하는 목사가 많은 것 같아서 어려운 것 같고 또 찬양을 제일 잘하는 목사가 되고 싶어도 자기보다 찬양을 잘하는 목사들이 많은 것 같아서 기도를 제일 짧게 하는 목사가 되자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말의 의미는 기도를 짧게 자주 하자, 그래서 기도를 제일 많이 하는 목사가 되자는 것인데,그렇게 했더니 정말 기도를 제일 많이 하는 목사가 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니까 성경의 원리대로 '쉬지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을 삶에 적용하며 순간순간 짧게 기도를 했다고  한다. 그렇다. 항상 쉬지 말고 매순간 기도의 끈을 풀지 않는 것이 진정한 기도의 승리가 아닐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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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 한번 방송인은 영원한 방송인
2, 나의 삶 나의 비전
3, 잊을 수 없는 방송사고 이야기
4, 내 마음의 사진첩
5, 때로는 달콤하게 때로는 강렬하게-오프닝맨트

*****자세한 차례는 스마트 존을 참조해 주세요...^^ ********

사랑하는 아나듀오들이 글을 썼다. 방송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실수담, 수필 등 그들만이 겪은 경험들을 적나라하게 썼다. '나는 누구며, 나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자문하며 사는 이분들에게서 이제는 심장속에서 경건, 겸손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거울 보듯 복 수 있어 참으로 기대가 된다. 흔히 방송인이 갖는 오만함은 흉내라도 내지 않는 우리 아나듀오들에게 하나님은 어떤 복을 주실까? 우리 아나듀오가 갖는 스트레스는 무엇일까?
잠시 내면의 세계를 엿볼 수 있을 듯해서 기대된다
-민산웅 / 극동방송 부사장

10여년 전 편성부장 시절 방송선교지에 '보다 나은 방송사의 모습을 위한 제언' 이란 제목으로 글을 썼다. 방송사의 정책을 수립하는 선배들에게 쓴 글이다. 그로부터 세월이 흘렀다. 이제는 그 선배 자리에 내가 서 있다. 어떤 모습인가? 여전한 아쉬움만 남아 있다.
왜 그런가? 내가 주장한 문제들은 방송사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나의 문제였고, 그 답은 문제의식을 가진 사람에게서 얻어진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이다. 극동방송이란 장이 얼마나 귀한 생명을 영원으로 인도하는 영생의 줄임을 나의 깊은 내면으로부터 알아가고 있다. 이 귀한 사역은 숙련된 기능과 삶 그리고 신앙이 조화되어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다. 열매는 훗날 거두지만, 오늘 심는다. 오늘을 어떻게 심고 있는가?
- 유춘환 / 포항지사장

올해 우리는 이작은 책자로 아름다운 흔적을 만들었다. 디지털 시대를 역행하는 일로만 여기지 않고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해주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이 일이 아름다운 전통이 되어 앞으로 편성국을 이끌어 갈 후배들에게 삶의 교과서가 되는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 하나하나 일일이, 격려하지 못했지만 편성국 직원 모두를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한기붕 / 편성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