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도서 > 목회와설교 > 설교 > 설교모음

이 세상에 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은 다 전투하고 있는 군사와 같습니다.
알면서 지는 것도 있고, 몰라서 지는 것도 있습니다.
알면서 지는 것은 불가항력이로되 몰라서 지는 것은 억울한 일입니다.

육신이 맞서 싸워야 하는 과녁과 그 대상을 올바로 깨닫게 하고 당신이 놓아버린 무기를 꼭 쥐게 하여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가 되기에 충분하도록 완전군장시켜 준다.


군사라고 하면 총칼을 가지고 싸우고, 나를 핍박하는 자, 욕하는 자, 때리는 자를 이겨가면서 교회에 나오는 것만 떠올리는데 그건 아닙니다. 나의 영적인 유익을 위하여 모든 것을 열어놓은 자가 좋은 군사입니다. 밖에서 들어오는 축복을 가로막는 원수를 쳐부수는 것도 좋은 군사요, 내가 복을 향해 가는 길을 가로막는 원수를 쳐부수는 것도 좋은 군사입니다.

좋은 군사는 치고 싸워 이기는 자가 아닙니다. 욕하는 자를 사랑으로 이기는 자입니다. 나에게 손해를 주는 자에게 이익을 주어서 이기는 자입니다. 5리를 가자고 하면, 10리를 가주어서 이기는 것입니다. 겉옷을 달라고하면, 속옷도 주어서 이기는 것입니다.(눅 6:29)

성경은 이와 같이 전투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세상의 군사는 오른뺨을 때리면 더 세게 때려야 이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오른뺨을 때리는 자에게 왼뺨을 돌려대야 좋은 군사라고 했습니다.(마 5:39)

[ 본문 9-11, '1장 적을 알고 주님의 도움심 있을 때 백전백승' 중에서 ]


성경말씀을 읽는 이가 영적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뜨거운 살을 느낄 수 없다는 그 사람은 대단히 불행한 사람입니다. 성경은 생사의 갈림길에 선 자식에게 생명 길로 가기를 재촉하시는 아버지의 말씀이기에 그것을 읽을 때 우리는 아버지의 심정과 관심과 사랑을 느껴야 합니다.

그리고 인자하게 우리를 권면하시며 일러주시는 목소리가 우리의 현재 감각 속으로 다급하게 들릴 때 바로 그 말씀은 다름 아닌 복음입니다. 성경을 과거의 말씀으로만 듣는 자, 대중적인 광고처럼 듣는 자, 상징이나 관념으로 듣는 자, 외식적으로만 듣는 자에게는 아버지의 생명의 말씀이 아무런 권위가 없습니다.

살아 계시는 하나님께서 오늘 나의 영적인 상태를 바라보시고 나를 사랑함으로 지금 현장에서 하시는 말씀으로 들려질 때, 우리는 이 말씀대로 움직이게 되고, 이 말씀을 따라 살게 되고, 이 말씀과 영원히 함께 합니다.

바울은 자기가 복음으로 낳은 디모데에게 "내 아들아, 내 아들아"라고 말합니다. '내 아들아'라는 말은 아무에게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가 낳았다는 경험의 관계, 체험의 관계속에서만 할 수 있는 말입니다.

만약에 낳지 않은 자를 아들이라고 말한다면 아들이라 말하는 아버지도, 아버지라 부르는 아들도 모두 정신병자가 됩니다. 아들이라는 말은 그를 내 속으로 낳았다는 진실한 체험의 관계에서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아무도 부인할 수 없는 체험의 관계라는 이 사실하나 때문에 아버지는 아들을 버릴 수가 없고, 아들은 아버지로부터 양육받을 권리가 있으며, 아버지는 아들을 여원히 양육할 책임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아버지와 아들과의 관계요,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입니다. 하나님과 영원한 천륜을 맺는 이 경험이 얼마나 축복인지, 그리고 얼마나 감개무량한 것인지 모릅니다. 우리가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를 할 때,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마6:9∼13)라고 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라는 말에서 '하늘'은 우리 눈에 보이는 해와 달과 별이 있는 우주 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은 우주 안의 하늘에도, 우주 밖의 하늘에도, 땅속에도 계십니다. 우리 아버지는 어디나 계시기 때문에 우리의 믿음의 대상이십니다.

디모데후서 2장 3절에 "네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을찌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전투하는 병사를 '군사'라고 합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이 좋은 군사가 되려면 우선 영적 전투의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영적 전투의 경험이 없는 사람은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우리는 군사로서 지금도 영적 전투를 하고 있습니다. 만약 어떤 교인이 에배시간에 졸고 있다면 그것은 영적 전투에서 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졸음과 싸워서 이겨야 합니다.

우리 기독교는 영적 전투의 종교입니다. 주님이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16:18) 그래서 기독교인의 신앙생활은 이기는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예배시간이 다 되었는데 '조금만 쉬었다가 나가야지'. 하다가 그만 나오지 못한 사람은 전투에서 이겨보려고 했지만 '피곤'이라는 원수와 싸워서 진 사람입니다.

좋은 구사가 되려면 우선 적을 알아야 합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적을 알고 싸워도 백전백승할 수가 없습니다. 육신인 '나'는 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기시는 주님이 내 안에 들어와 이기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스스로 이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고 성경은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은 쉬지 않고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야만 비로소 쉬지 않고 쳐들어오는 원수를 이기는 능력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 이기라는 것입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것은 날마다 하나님으로 이기는 경험을 하라는 말입니다. 날마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이기라는 말입니다. 어떤 전투도 하나님이 개입하시지 않으면 이길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개입하실 때만이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며, 무소부재하시며, 능력이 많은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1. 적을 알고 주님의 도우심 있을 때 백전백승
2. 영원히 끊을 수 없는 관계
3. 빼앗길 수 없는 우리의 영적 생활
4. 은혜를 아는 좋은 군사
5. 고난이 임하는 것은 좋은 군사의 축복
6. 내 눈이 복되게 하옵소서
7. 하나님의 말씀은 거침없이 믿어야 한다.
8. 혀를 이기는 자가 좋은 군사
9. 영혼의 때를 위해 하나님께 얽매이십시오
10. 기도는 육신의 투쟁을 이기게 한다.
11. 인정, 애정, 감정을 이기는 좋은 군사
12. 육체의 욕심을 이기는 좋은 군사
13. 누가 나를 죽이는가!
14. 명예욕을 이기는 좋은 군사
15. 하나님의 법대로 경기하는 자가 최후의 승리자
16. 하나님의 법대로 사는 자가 좋은 군사
17. 전투로 시작하여 승리로 끝내야
18. 좋은 군사는 매임이 없다.
19. 자신을 이기는 자가 좋은 군사
20. 충성 외에는 더 큰 전투가 없다
21. 죽지 아니하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