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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우리는 욥기를 통하여 구속사적인 하나님의 경륜을 바라보아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 속에서 고차원의 윤리 도덕을 갖춘 종교인으로 머물기를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육신적으로 쌓아올린 자신의 의를 완전히 무너뜨리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과하고, 영적인 변화와 훈련을 통하여 종국에 가서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르도록 하여 죄를 이기고, 자신을 이기고, 환경을 이기고, 마귀를 이겨 능히 다스리는 자가 되기를 바라신다.

[본문 30-34 '역사 문자적 이해'중에서]

2) 조상의 지혜를 배우라(8:8-22)

▷ 옛 시대 사람들에게 배우라(8-10)

"청컨대 너는 옛 시대 사람에게 물으며 열조의 터득한 일을 배울지어다 우리는 어제부터 있었을 뿐이라 지식이 망매하니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와 같으니라"

빌닷은 욥의 지식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지혜롭게 살다간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배우라고 충고한다. 욥의 인생은 짧고 역사는 유구하기 때문이다.

▷ 왕골과 갈대 비유(11-12)

"이런 것은 푸르러도 아직 벨 때 되기 전에 다른 풀보다 일찍이 마르느니라"(12)

왕골과 갈대는 나일 강변에 무성한 일년초인데 진펄과 물에서 자란다. 그런데 물만 없으면 아직 벨 때도 되기 전에 말라져 버리는 연약한 식물이다.
이는 외식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지 않기 때문에 곧 쓰러지고 마는 상태를 뜻한다. 사곡한 자는 거짓되고 부패한 기초에서가 아니면 그의 소망은 얻을 수가 없으며 바로 이 거짓되고 부패한 기초가 그의 소망을 유지시키고 살려주는 것이다.
이같이 왕골이 진펄 없이는 자랄 수가 없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지 않는 외식자들이 곧 쓰러지고 만다는 것이다.

▷ 거미줄의 교훈(13-15)
"그 믿는 것이 끊어지고 그 의지하는 것이 거미줄 같은즉 그 집을 의지할지라도 집이 서지 못하고 굳게 잡아도 집이 보존되지 못하리라"(14-15)

사곡한 자의 소망은 그 자신의 환상의 산물이며 단지 그 자신의 공로와 충족함에 대한 스스로의 독단에서 생겨난 것이다.
사곡한 자는 하나님에 관한 자신의 거짓된 전재 곧 하나님도 자기와 같은 존재라는 생각으로부터 자기의 위롤르 엮어낸다 사람이 하나님을 믿지 않고 이루어 놓은 것들은 거미줄과 같아서 일시적으로 형통하나 잠깐 후에는 끊어지니 영구한 유익을 주지 못한다.

▷ 푸른 나무의 비교(16-19)
"그 뿌리가 돌무더기에 서리어서 돌 가운데로 들어갔을지라도 그 곳에서 뽑히면 그 자리도 모르는 체하고 이르기를 내가 너를 보지 못하였다 하리니"(17-18)

이 푸른 나무는 동산 울타리에 의하여 보호를 받으며 동산의 토양 속에 깊은 뿌리를 내리고서 그 양분을 마음껏 흡수하면서 그 뿌리가 돌 가운데로 들어갔으므로(17) 폭풍우에도 결코 뽑힐것 같지 않는 푸르고 무성한 모습을 자랑했다(16).
이처럼 스스로 안전하다고 생각했지만 이 나무가 그곳에서 뽑히어(18) 쓰러지고 잊혀져 버리는 것을 보라. 이것은 하나님을 불신하는 외식 자들의 결말을 보여준다.

▷ 빌닷의 논술 요악(20-22)
"너를 미워하는 자는 부끄러움을 입을 것이라 악인의 장막은 없어지리라"(22)

빌닷이 욥의 장래에 대해서 예언한 것이다. 욥이 만일 정직한 자라면 하나님께서는 순전한 사람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다(20).
하나님께서는 그의 입에 웃음을 채우실 것이고(21) 그를 사랑하는 자들은 그와 더불어 기뻐할 것이다.
그러나 그가 만일 사곡한 자이며 행악자라면 그를 도우시지 않고 도리어 현재의 재앙가운데에서 멸망하도록 내버려두실 것이다(22).

5. 욥의 항의적인 답변(9:1-35)

1) 의를 내세울 수 없는 인간(9:1-14)

"인생이 어찌 하나님 앞에 의로우랴 사람이 하나님과 쟁변하려 할지라도 천 마디에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하리라"(2-3)
"하나님이 빼앗으시면 누가 막을 수 있으며 무엇을 하시나이까 누가 물을 수 있으랴"(12)

욥이 하나님 앞에 무죄하다가 변명하지 못한 이유는 그가 유죄해서 그렇다기보다는 인간이 너무 무능력하여 전능자를 대항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였다.
무능력한 욥이 어찌 하나님 앞에서 자기 변호를 할 수 있으리요, 피고의 입장에서 자기 권리는 주장하지 못하고 탄원자의 한 사람으로서 얼굴을 땅에 대고 비는 것밖에 다른 방도가 없을 것이다.

2) 하나님 앞에서의 욥(8:15-24)

"가령 내가 의로울지라도 감히 대답하지 못하고 나를 심판하실 그에게 간구하였을 뿐이며 가령 내가 그를 부르므로 그가 내게 대답하셨을지라도 내 음성을 들으셨다고는 내가 믿지 아니하리라"(15-16)

"일이 다 일반이라 그러므로 나는 말하기를 하나님이 순전한 자나 악한 자를 멸망시키신다 하나니 홀연히 재앙이 내려 도륙 될 때에 무죄한자의 고난을 그가 비웃으시리라 세상의 악인의 손에 붙이웠고 재판관의 얼굴도 가리워졌나니 그렇게 되게 한 이가 그가 아니시면 누구이뇨"(22-24)

욥의 친구들은 하나님을 욥처럼 명백하게 알지는 못하였다. 이 같은 지혜와 능력은 진노의 신 앞에서는 내가 비록 결백할지라도 나의 의가 그의 앞에서는 용납되지 못함을 알게 하였다.
욥은 하나님의 무차별하심을 불평하였다. 그래서 사회에 대한 정의와 도덕의 지배를 의심한다.
하나님의 존재는 의심이 안되지만 그의 심판은 불공평성이 있다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것이 욥의 무지요, 착오이다.

서문
서론

역사 문자적 이해
서론
1. 욥이 당한 첫 번째 환난
2. 욥이 당한 두 번째 환난
본론
1. 욥의 고난과 탄식
2. 엘리바스의 책망
3. 변함없는 욥의 생각
4. 빌닷의 변론
5. 욥의 항의적인 답변
6. 욥의 항의적인 질문
7. 소발의 논리
8. 소발에 대한 욥의 답변
9. 자신의 성결을 변호하는 욥
10. 극도의 절망에서 소망하는 욥
11. 엘리바스의 두 번째 책망
12. 엘리바스에 대한 욥의 두 번째 변명과 하나님께 대한 호소
13. 빌닷의 두 번째 책망
14. 빌닷에 대한 욥의 두 번째 변명
15. 소발의 두 번째 책망
16. 소발의 책망에 대한 욥의 두 번째 변명
17. 엘리바스의 세 번째 책망
18. 엘리바스의 책망에 대한 욥의 세 번째 변명
19. 세상 죄악에 대한 욥의 불만
20. 빌닷의 세 번재 책망
21. 빌닷에 대한 욥의 세 번째 변명
22. 자신의 의를 주장하는 욥
23. 지혜를 말하는 욥
24. 지나간 부귀영화를 회상하는 욥
25. 현재의 고난을 이야기하는 욥
26. 자기 의에 대한 자부심이 흔들리지 않는 욥
27. 엘리후의 등장과 책망
결론
1. 첫 번째 하나님의 말씀
2. 첫 번째 욥의 대답
3. 두 번째 하나님의 말씀
4. 두 번재 욥의 대답
5. 갑절의 축복을 받는 욥
구속사적 이해
1. 객관적 구속사
2. 주관적 구속사
1) 1차 계획
2) 2차 계획
3) 3차 계획
4) 4차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