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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기독교 신학 강해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결하고 평이한 문체로 풀어쓴 기독교 교의(敎義)와 신앙의 근본인 성경의 핵심 교리(敎理) 기독교인이 신앙의 기준인 성경을 알지 못하면 신앙생활을 바로 할 수 없고, 또 성경을 안다고 하더라도 그 안에 담겨진 근본 교의를 체계적으로 이해하지 못하고는 성경 진리에 부합되는 올바른 신앙생활이 불가능한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 중에는 성경이 가르치는 바른 교리와 기초적 신학 지식이 없어 건전한 신앙생활을 목하고 맹신과 미신, 무속, 신비주의 또는 사이비 기독교집단이나 이단의 유혹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폐단은 성경의 교의와 기독교 신학에 대한 가르침을 제대로 받지 못한데 근본 원인이 있는 것이다.

[ 본문 111-115 ' 제16장 구원론' 중에서 ]

구원론 입문

구원론이란 인간의 구원 문제를 다루는 신학의 한 부분으로써 이는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속 사역과 축복이 성령의 특별한 역사를 통하여 죄인들의 마음과 생활에 어떻게 적용도어 하나님과의 직접적인 교제의 생활을 하게 되는지를 연구하는 것이다. 구원론에서는 주로 인간의 타락과 죄, 하나님의 구속 사역,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갱신을 다루고 있다. 우리가 구원론을 연구하기 전에 구원론의 입문으로 우선 알아두어야 할 것들이 있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피 흘려 죽으심으로서 인류의 죄를 대속하셨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다 자연적으로 중생하고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 오직 믿는 사람만 구원을 얻는 것이다. 그리고 구원 얻는 믿음은 하나님께서 거져 주시는 선물이하는 것이다(엡 2:8).

엡 2:8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둘째, 그리스도께서 이룩하신 구속 사역이 적용되는 단계를 "구원의 서정" 혹은, "구원의 순서" 라고 하는데 그 내용은 교파마다 차이가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십자가의 공로)을 떠나서는 그 어디에도 구원이 없다고 하는데는 일치하다. 개신교의 루터파는 초기에 구원의 서정을 단순히 회개, 믿음, 선행이라고 하였으나 후에 신학자들이 좀 더 구체적인 구원의 서정을 주장함에 따라 개혁파의 구원의 서정과 거의 유사하게 되었다.
개혁파의 구원 서정은 내적(유효적)소명, 회개, 믿음, 중생, 칭의, 성결, 성화, 영화 등인데 이는 성령의 특별한 활동에 의하여 신자들에게 적용된다. 그러나 이런 것들 중 어떤 것은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이 구원의 순서는 시간적 순서라기보다는 논리적 순서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셋째, 본 장에서는 구원론의 내용을 소명-회개-믿음-중생-칭의-양자-성결-성화-견인-영화의 순으로 기술한다. 소명과 칭의까지의 순서를 놓고 이런 저런 논의도 있지만, 우리가 믿고 구원을 성취함이 성령의 감동과 감화로 되는 것이며 구원 성취 단계가 그 선후를 구별할 수 없으리만큼 성령의 은밀한 역사로 말미암아 순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구원론에서 구원의 내용들을 단계적으로 열거하는 것은 논리적 체계로 선호를 구분하는 것일 뿐, 실제적으로는 불가능 것이다.
그리고 개혁주의 교회 중 칼빈주의 계통에서는 구원 성취 단계를 "소명, 중생, 회개, 믿음, 칭의"의 순으로 열거하고 웨슬리안 계통에서는 "소명, 선행적 은총, 회개, 믿음, 칭의, 중생"의 순으로 열거한다. 그러나 이 점에 있어서 사실상 회개, 믿음, 중생의 순서를 바꾸어 믿는다고 구원에 차질이 생길 것은 아니다.

넷째, 본 장에서 구원의 서정(구원의 은혜가 신자에게 적용되는 순서적 과정)을 차례로 논술함에 있어서 첫 번째로 "소명"을 거론함은 성경에 "또 밀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롬 8:30)라고 하였기 때문이며, "회개"를 두 번째로 논하고, "믿음"을 세 번째로 논술함은 예수께서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 1:15)고 하셨기 때문이다.
"믿음" 다음에 네 번째로 "중생"을 말함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 곧 영접하는 자는 성령으로 그 영혼이 다시 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고 하였기 때문이다.(요 1:12-13).

다섯 번째, "칭의"를 논함은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롬 4:5)라고 하였으니,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사람에 대하여 의인, 즉 칭의(의롭다 함)가 선포되기 때문이다(롬 3:24, 8:1).

여섯 번째, "양자"를 거론함은 성경에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후사가 되게 하심이라"고 (딛 3:7) 하신 대로 하나님이 의롭다고 한 자는 하나님의 양자가 되어 하늘의 기업을 누릴(갈 4:7) 하나님의 후사가 되기 때문이며 (롬 8:17), 일곱 번째, "성결"을 논함은 예수님을 믿고 성령으로 거듭나고 성령의 세례를 받은 자는 성결한 인격과 성별 된 생활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행 6:3 ; 고후 7:1 ; 벧전 1:15).

여덟 번째, "성화"에 대하여 말함은 성결의 은혜를 체험한 자가 성령의 충만과 재 충만을 받으며 성령의 법을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아갈 때 그 사람의 속에서 일어나는 지속적인 성령의 작용이 점진적으로 더욱더 성결한 인격과 생활(성화)이 이루어지게 하기 때문이다.

아홉 번째, "견인"을 말함은 믿고 거듭난 의롭다 함을 얻고 하나님이 자녀(양자)가 된 자는 결코 버림당하지 않고 끝내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받아 궁극적으로 구원을 성취하게 되기 때문이며, 마지막으로 열 번째, 맨 마지막으로 "영화"를 논함은 영화는 구속의 전 과정의 과정의 완성 단계이기 때문이다(롬 8:30).

롬 8: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막 1:15 가라사대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요 1:12-13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도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롬 8: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롬 3: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갈 4:7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이를 자니라

롬 8:17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행 6:3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저희에게 맡기고

고후 7:1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게 하자

벧전 1:15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다섯째, 구원 과정에도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단계가 있다. 즉 한번 믿음으로 영원히 의롭다 인정된 것은 과거에 이미 받은 구원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안에서 육체의 소욕을 억제하며 성령을 따라 가는 점진적 성결(성화)의 생활은 현재에 받고 있는 구원이다. 따라서 신자에게 남아 있는 것은 그리스도의 재림식에 영화될 미래의 구원이다.

로마서 8장 29-30절에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고 하신 말씀대로 "예지, 예정, 부르심, 칭의, 영화"는 구원 서정(구원 적용의 순서)에 있어서 과연 "황금 사슬"이라고 하겠다. 그 이유는 예지 예정 부르심 칭의 영화의 단계가 서로 뒷받침하기 때문이며, 한번 시작한 이 과정은 중단됨이 없이 반드시 성취하기 때문이다. 예지와 예정은 역사 이전 영원하신 경륜에서 이뤄졌고(엡 1:4-5)부르심은 역사 내에서 교회의 선교를 통해 이루어지고 칭의는 역사 내에서 초역사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며 영화는 역사 이후 영원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예지란 하나님의 초연한 지식을 가리키는데 구원론에서는 신자의 믿음과 복종을 예지 하셨다는 뜻이며(롬 8:29-30), 하나님의 예지는 모든 일을 완전히 그리고 미리 아시는 초연한 지식으로서 이 예지는 그분의 예정의 근거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하나님이 미리 아시는 자가 곧 그의 기뻐하시는 자이며(엡 1:5) 사랑의 대상인 것이 사실이다.


고전 1:9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더불어 교제케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엡 1: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롬 8:29-30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머리말
추천사

제15장 성령론
* 성령의 존재
1. 성령은 어떤 분이신가?
2. 성령의 인격성
3. 성령의 신성
4. 성령의 명칭과 상징

* 성령의 사역
1. 창조의 사역
2. 그리스도와 관련된 사역
3. 인간에 대한 사역

* 성령의 세례
1. 성령 세례란
2. 성령 세례의 약속과 목적
3. 물 세례와 성령 세례
4. 중생과 성령 세례
5. 성령 셰례를 받는 방법
6. 성령 세례의 결과

* 성령의 내주와 성령 충만
1. 성령의 내주
2. 성령 충만

* 성령의 은사
1. 성령의 은사란?
2. 성령 은사의 특징
3. 성령 은사의 구분

제16장 구원론
* 구원론 입문
* 소명
1. 외적 소명
2. 내적 소명

회개
1. 회개란 무엇인가?
2. 회개의 중요성
3. 회개의 특성
4. 회개의 요소
5. 로마 교회의 회개의 개념
6. 회개의 성경적 견해와 실제
7. 회개의 방법과 결과
8. 회개의 주체자
9. 회개자의 의무

* 신앙
1. 신앙의 개념
2. 신앙의 종류
3. 신앙의 요소
4. 신앙의 원천
5. 신앙의 내용 : 사도신경
6. 신앙의 결과
7. 신앙과 회개의 관계

* 중생
1. 중생의 개념
2. 중생의 필요
3. 중생의 방법(수단)
4. 중생의 결과
5. 중생 후의 타락 여부
6. 세례 중생론에 대하여

* 칭의
1. 칭의를 나타내는 용어
2. 칭의의 개념
3. 칭의의 중생과 성화와의 관계
4. 칭의의 구성 요소
5. 칭의의 영역
6. 칭의의 시기
7. 칭의의 근거와 목적

* 양자
1. 양자의 개념
2. 양자되기 전의 개념
3. 양자의 시기
4. 양자의 축복
5. 양자된 증거
6. 양자의 은혜와 특전

* 성결
1. 성결의 개념
2. 성결할 필요와 의무
3. 성결의 방법
4. 성결의 결과

* 성화
1. 성화의 정의
2. 중생, 성결, 성화의 관계
3. 성화에 이르는 단계
4. 성화의 완성(궁극적 성화)
5. 성화의 성질
6. 성화의 성취 수단

* 견인
1. 성도 견인의 개념
2. 견인 교리의 성경적 근거
3. 견인 교리의 신학적 논증
4. 견인 교리에 대한 반론
5. 견인 반대에 대한 비판

* 영화
1. 영화의 정의
2. 영화의 성취
3. 영화의 시기
4. 영화된 몸의 특성
5. 영화와 죽음과 재림의 관계

주제색인

저자는 과거에 한국에서 신학교 교수와 목회자로 활약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