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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2에 나타난 하나님의 성령은 영광의 영으로서 창조시 우주 창조와 인간내의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는 일에 있어서 창조의 모델 즉 패턴이 되었고 인간타락후 새창조의 모델로써 구약에 나타난 구속사적 모든 모형들 즉 제사장의 옷, 성막, 선지자의 인격과 사역들이 이 성령의 형상을 표현해주고 있는 것들이다. 특별히 이 성령의 형상의 창조에 있어서 중재 역할을 하는 모세와 주의 사자는 구속사에 있어서 메시야인 예수님의 인격과 사역에서 완성된다는 점에서 볼 때 영광의 영의 형상과 예수님의 형상은 밀접한 관계가 있고 하나님의 모든 백성들은 바로 이 형상으로 재 창조되는 것이 구속사의 완성이다.

[ 본문 101-102쪽 '제3장 하나님의 형상의 선지자적 모델' 중에서 ]

구약에 나타나는 선지자의 형성 과정과 그 기능을 연구하다 보면 선지자들의 두드러진 중요한 특징들이 우리가 이제껏 보아온 하나님의 형상(Imago Dei)을 결정 짓는 여러 특징들과 일치하고 있 음을 발견할 수 있다.

선지자들의 역사와 그들의 기록을 읽노라면, 우 리는 또 성령께서 선지자들의 삶속에 그의 영광의 모습을 재현하시며 적극적으로 창조의 사역을 계속하고 계심을 보게된다. 또 이와 같이 선지자들의 활동을 하나님의 형상으로의 창조의 한 표현으로 보게되 면 선지자의 직분 그자체의 성격과 그 목적에 대해서도 새로운 이해를 더하게 되거니와 현재 우리의 주된 관심은 성경적 하나님의 형상 개념 이 선지자들 속에 어떻게 좀 더 명확하고 구체화 되었는지를 살펴보는 데 있다.

이 장에서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성경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형상의 모델이 제사장의 직분과 복장에 나타난 것처럼 선지자들의 모델 속에 도 나타난다는 점이다. 우선 선지자직의 여러가지 요소와 하나님의 형 상의 요소 중 서로 부합하는 점을 찾아보며 선지자 직분의 본질 자체 를 분석하므로 출발해 보고자 한다.

그런 다음 구약에서 선지자를 성 령의 형상으로 재창조하는 "중보"자였던 두 주인공, 즉 인간(선지자 - 역자주)과 천사가 어떻게 신약에 나타나는 그리스도의 중보의 원형 (Prototype)으로서 하나님의 형상을 창조하는 과정에 기여하였는 지를 고찰해 보고자 한다. 끝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그 영광의 형상으 로 재창조하시는 주제가 언급되고 있는 성경 몇 구절을 살펴 보면서 그 곳에서 하나님의 형상에 관한 선지자적 모델이 어떻게 사용 되었는지 를 살펴보기로 하겠다.


1 . 영광의 영의 형상으로서의 선지자

선지자들의 역사 속에는 창조의 영의 영광의 형상이요 그것이 반영 된 아담의 창조 역사가 재현되고 있다. 선지자의 탄생에 있어서 가장 결정적인 순간은 그를 변화시키는 영광의 영과 만나는 순간인데 이 순 간부터 그는 하나님의 영광을 비추는 자로서 탄생되는 것이다.

성경은 성령의 이같은 창조의 행동을 여러 동사를 써서 표현하고 있는데 예컨 대 안식하다, 임하다, 붙들다, 들어올리다, 이곳 저곳으로 인도하다, 들리우다, 채우다, 옷 입히다 등등이 그 예이다. 이와 같이 성령에 따라 움직임으로 말미암아 선지자는 성령의 주장하신 바 되어 성령의 사람이란 표현은 곧 선지자의 동의어로 여겨졌다.

- 추천사
- 역자서문
- 서 론

제1장 영광의 영과 인간에 나타난 하나님의 형상
1. 창조와 영광의 영
2. 창조의 원형으로서의 영광의 영
3. 하나님의 형상 개념의 재구성

제2장 하나님의 형상의 제사장적 모델
1. 성막:영광이 영의 복사
2. 이론의 제사장 옷:성막의 복사
3. 신약에 나타난 영광의 옷
4. 형상의 입음과 언약

제3장 하나님의 형상의 선지자적 모델
1. 영광의 영의 형상으로서의 선지자
2. 구약에 나타난 선지자적 형상의 중보자들
3. 그리스도와 선지자적 형상
4. 메시아의 재창조에 나타난 선지자적 모델

제4장 성령의 임재와 지상 강림의 날
1. 최초의 지상 강림
2. 최초의 지상 강림과 구약성경
3. 최초의 지상 강림과 신약성경

본서는 Meredith G.Kline의 신학 중심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 줄 것이다.
특별히 언약주제로 성경신학을 포괄적으로 전개하는 부분에서 성령이 하나님의 언약을 비준하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가를 보여주고 있어 구약신학에 새로운 맛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전 총신대학교 총장 김의환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