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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설교, 주제설교 - 가시는 아프게만 하는가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마 24:35)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과연 천지보다 유구한 이 성경 말씀이야말로 실로 인류의 거대한 보화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한다는 것은 마치 밭에서 보화를 캐내는 것과 같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동안 하나님의 은총아래 "평신도를 위한 강해집"이라는 이름으로 여러권의 책들을 이미 출간한 바 있습니다. 그러던 중 수십년의 목회활동을 뒤돌아보면서 그동안 해왔던 여러 설교들을 절기와 헌신 그리고 심방과 주제 등으로 정리하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정리도중 문득 후배 목회자들을 위하여 미약하나마 이러한 주제하에 책을 한권 엮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머리말중에서>

[본문 109~111쪽 '십자가의 사랑 - 요한복음 8:1-11'중에서]

[십자가]
사람의 종류를 분류한다면 수 없이 많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강한 것이 있다면 이는 곧 모성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강력한 즉 세상이 알지 못하는 강한 사랑이 있는데 이것이 곧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십자가를 통하여 나타난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세 종류의 인물을 볼 수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바리새인들인데 이들은 범죄한 한 여자를 예수님께 끌고 와서 고발한 자들로 법적으로 따진다면 원고들이요 또 하나는 고발을 당한 무명의 여자인데 곧 피고 입니다. 또 한 분은 예수님인데 이 고발 사건은 은혜롭게 잘 판결해 주신 재판장입니다.

1. 고발 사건의 배경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죽일 죄목을 백방으로 찾던 중 마침 범죄한 여자 한 사람을 범죄한 현장에서 잡아 끌고 와서 예수를 죽일 죄목을 찾는데 이용했습니다. 즉 이 여자를 모세의 법대로 돌로 치라는 고발인데 이 고발은 두 가지 함정에 빠질 매우 판결하기 어려운 사건입니다. 왜냐하면 모세의 법대로 돌로 치라고 하면 예수님은 잔인하고 무자비하고 사랑이 없다고 할 것이요, 즉 치라고 하면 로마 국법에 고발을 당할 것이요, 치지 말라고 하면 모세의 율법에 고발을 당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여자는 이름도 가문도 재산도 사회적 지위도 배경도 없습니다. 그리고 이 여자는 범죄 현장에서 끌고 왔으니 죽기보다 더 괴로웠을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앞에서나 사람들 앞에서나 즉 종교적으로나 윤리적으로나 용납 할 수 없는 죄인이요 공회에서 재판을 받는다면 사형에 처할 죄인입니다. 그러니 그 신분의 변호도 동정도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자신도 아예 죽을 각오를 했을 것입니다.

2. 한 가지 생각할 점은 이런 처절한 죽음의 현장에서 그 사건이 그 여자에게서 예수님에게로 옮겨져 예수님이 피고나 된 것처럼 예수님을 향하여 도전해 왔다는 것입니다.

즉 그 여자를 처형 시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예수님을 죽이려는 것이 그 목적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완악함을 보시고 침묵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침묵은 그들에게 무서운 대답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저들은 예수님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줄 알고 의기 양양하여 '저희가 묻기를 마지 아니했다'(7절)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저희가 도리어 주께 심판 받는 줄을 모르고 답변을 재촉한 것입니다. 이때에 예수님은 생각 밖에 대답을 하셨는데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있거든 먼저 돌로 치라'고 하셨습니다. 그랬더니 어른으로부터 젊은이에 이르기까지 한 사람도 없이 다 물러가고 예수님과 그 여자만 남았다 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그 여자에게 하시는 말씀이 '여자여 너를 정죄하는 자가 없느냐'고 하셨습니다.

3. 또 한가지 생각하고자 하는 것은 예수님과 이 여자와의 대화입니다.

먼저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너를 정죄하는 자가 없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여자가 대답하기를 '주여 없나이다'고 하니 이 때에 우리 주님은 '나도 너를 정죄하니 아니 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의 사랑이요. 십자가를 통한 사죄의 선언이요, 십자가를 통한 구원의 공포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것은 예수님께서 이 때에 만일 네 이름이 무엇이며 어디서 살며 네 남편이 누구며 왜 계명을 범했으며 왜 그런 죄를 지었느냐고 종교적으로 윤리적으로 따지기라도 했다면 저는 더 괴로웠을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이 여자와의 대화의 문은 완전히 닫혀 버리고 해결의 실마리는 영영 풀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여자에게 필요했던 것은 종교나 윤리, 도덕적 문제보다 생명에 대한 대화의 실마리가 풀리는 일입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이 여자의 유일의 구제의 길은 종교나 도덕보다 이 대화의 다리가 놓여지고 이 대화의 선이 이어진다면 다른 모든 실마리는 다 풀리게 마련이다. 살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4. 끝으로 십자가의 구원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예수님은 돌에 맞아 죽어 마땅한 죄인에게 율법을 따지지 않고 은혜로 의롭게 하시고 자녀로 삼으시고 성령을 선물로 주시고 영원한 생명까지 주셔서 영생을 얻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심방설교

성령의 전(고전 6:19-20)
입주 축사(시 128:1)
성도는 존귀한 자입니다(대상 4:9-10)
승진에는 전진이 있을 뿐입니다(빌 3:13-14)
성공의 길(창 39:19-22)
아리마대 요셉(눅 23:50-54)
내 잔이 넘치나이다(시 23)
사랑 받는 야곱(롬 9:13)
신앙적인 집념(잠 24:16-18
하나님의 섭리(창 45:1-15)
절망은 없다(마 15:21-28)
다시 가능성을 찾는 슬기(막 2:1-12)
새 힘(사 40:29-31)
욥의 신앙고백(욥 13:15)
공중의 새를 보라(마 6:25-34)
힘 (행 12:1-12)
마음 문이 열릴 때(행 16:11-15)
한 마리 양을 찾아가는 목자의 심정(눅 15:3-7)
믿음의 대장부가 되라(고전 16:13-14)
생동하는 믿음(막 10:46-52)
죽음이 인생의 조악역인가(고전 15:50-58)
의인의 죽음(계14:13)
종말적인 신앙태도(벧전 4:7-11)

주제설교

가시는 아프게만 하는가?(고후 12:7-10)
무화과 나무잎 대신 가죽 옷(창 3:21, 시 139:1-12)
십자가의 사랑(요 8:1-11)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엡 3:1-4)
주님은 우리의 구조선(막 6:45-52)
이스라엘의 결국(렘 5:30-31)
검불인생(시 83:13-18)
하나님의 사랑(사 49:14-17)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신 하나님(약 1:16-18)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는 하나님(사 42:1-4)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행 19:1-2)
혼잡한 사회(창 6:1-4)
은혜를 아는 자가 되라(마 18:21-35)
오직 진실과 성실(딤전 1:13-17)
진실(요일 4:18-21)
기독교의 회개(눅 23:39-43)
우정의 연결(삼상 18:1-4)
믿음과 믿음으로 사는 생활(마 1:16-20)
요셉의 순종(마 2:13-18)
우리가 섬기는 한나ㅣㅁ(마 25:31-46)
하나님의 손과 인간의 손(스 8:31)
하나님은 왜 나를 사랑하시는가(요 3:16-17)
그리스도의 편지(고후 3:1-3)
마음의 성전(왕상 6:29-36)
내가 다시 (빌 1:20-26)
입당(헌당) 축사(스 3:12)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마 4:4)
보배를 담은 질그릇(고후 4:7-11)
안식일과 주일(창 2:1-3)
문 두드리는 예수(계 3:14-20)
번민에서 신앙으로(눅 18:18-23)
기독교는 회개의 종교(눅 23:39-43)
때를 묻지 말고 능력있는 증인이 되라(행 1:6-8)
능력 있는 증인(행 1:6-8)
마라의 고통(출 15:22-26)
하나님의 심리는 왕의 잠자는 데까지(스 6:1-11)
슬기로운 투자(마 13:44-46)
분수를 아는 고백(행 10:23-33)
나는 인간이다(창 30:1-2)
죽음에서 생명으로(행 27:9-26)
남은 그루터기(사 6:9-13)
신의 주권(삼상 2:1-10)
선택과 축복(행 16:1-5)
선택과 결단(고전 2:1-5)
충만한 교회(엡 1:23)
세상을 이기는 자 누구뇨(요 15:1-5)
난세를 사는 슬기(삼상 8:5-21)
말에 소금을 치라(골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