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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행하던 대로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마 24:35)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과연 천지보다 유구한 이 성경 말씀이야 말로 실로 인류의 거대한 보호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한다는 것은 마치 밭에서 보화를 캐내는 것과 같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이라는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동안 하나님의 은총아래 "평신도를 위한 강해집"이라는 이름으로 여러권의 책들을 이미 출간한 바 있습니다. 그러던 중 수십년을 목회활동을 뒤돌아보면서 그동안 해왔던 여러 설교들을 절기와 헌신 그리고 심방과 주제 등으로 정리하는 기회가 있습니다. 정리도중 문득 후배 목회자들을 위하여 미약하나마 이러한 주제하에 책을 한권 엮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 본문 174-176 '전에 행하던 대로' 중에서 ]

[여전도회 헌신예배]
사랑의 수고 (골로새서 1:24)

살전 1:3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란 말씀이 있는데 오늘은 둘째번 "사랑의 수고"에 대하여 몇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사랑의 수고란 무엇이겠습니까?(정의를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랑의 수고란 주를 위하여 희생하는 일입니다.

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했는데, 밀알의 생명은 꽃을 피우고 향기를 발하는 것이 아니고 오직 땅속에 묻혀 썩는 것(죽는 것)이 밀알의 사명인데, 이유는 죽어야 살고 썩어야 싻이 나서 자라고 열매맺고 번식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사랑의 수고란 희생과 죽음의 고난까지 따라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예수믿고 구원받아 즉각 지상천국으로 이어져 가는 것이 아니고 땅위에 사는 동안 고난도 반드시 병행이 되어야 합니다.

예) 인간 역사에 최대 최고의 사랑의 수고(사랑)는 그리스도의 생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에는 최대 최고의 고통도 병행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가. 주의 사랑이 극치에 달한 만큼 또한 주의 고통도 그만큼 극치에 달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의 사랑도, 주의 고통도 다 십자가상에 나타났기 때문에 '십자가'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최절정이요, 고통도 최절정입니다. 그래서 주께서 십자가상에서 "운명하실 때 다 이루었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사랑이 다 이루었다는 뜻인 동시에 고통도 다 끝났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는 전 인류가 다 구원을 받기까지는 그리스도의 의의 수고가 계속 이어져야 하는데 다 이루었다(끝났다)는 말씀 그대로 주님이 하실 일은 다 끝이 나고 승천하셨으니 오늘 본문대로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은 누가 질 것입니까?

2. 그것은 자기의 몸된 교회가 이 사랑의 수고를 져야 할 것입니다.

본문(24)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물론 여기 말한 고난은 속죄의 고난은 아니고 즉 죄인은 구원하는 속죄적인 고난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나라(교회) 건설의 수고를 말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해야 할 특권(사명)은 오직 주를 돕는 돕는 베필로서(창 2:20) "사랑의 수고"라는 것입니다.

머리와 몸은 같은 운명인것 같이 그리스도와 우리도 같은 운명입니다.
예)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요일 3:16)
베드로도 "그리스도께서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401).
예) 한번은 제자들이 "영광을 서로 받겠다고 할때에 주께서 나의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고 하셨는데 이는 "내가 받는 고난과 죽음까지 당하겠느냐"는 말씀입니다.

무슨 뜻인가. 고생 후 영광을 받는 것이지 영광부터 받을려고 하느냐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교회가 다른 것은 못해도 사랑의 수고만은 꼭 해야 할 것입니다."
이 (수고)를 못하면 신부의 자격도 없거니와 복음도 전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절기설교

[송년설교]
- 발전과 후퇴 그리고 반성(딤후 4:9-11)
- 연말과 종말(롬 13:11-14)
- 회고와 전망(행 20:17-24)
- 새해, 새일, 새힘(사 43:18-21, 40:31)

[신년설교]
- 복 있는 자(시 1)

[고난주일]
- 엘리엘리 라마사박다니(마 27:45-56)
- 예수님의 수난(막 14:32-42)
- 하나님의 아들의 수난(마 27:45-54)
- 고난의 신비(욥 23:7)

[부활주일]
- 예수 부활, 우리 부활(고전 15:12-19)
- 영적 부활(롬 11:23-24, 갈 2:20)
- 산 예수, 산 신앙(고전 15:12-19)

[어린이주일]
- 어린이를 귀히 여기라(막 10:13-16)
- 잃어버린 옥토(마 13:1-9)

[어버이주일]
- 기독교와 효도(엡 6:1-3)
- 아버지의 품(눅 15:11-13)
- 어진 어머니(잠 31:10, 30:31)

[맥추, 추수감사절]
- 맥추감사절(출 23:40-45)
- 기독교의 감사(살전 5:16-18)
- 범사에 감사하라(살전 5:16-22)
- 행위계약과 은혜계약(창 2:8-17, 롬 5:19)

[성탄절]
- 다른 길로(마 2:1-12)
- 성탄의 신비와 정신(마 10:15)
- 크리스마스의 신비(마 2:1-6)

[성서주일]
-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마 24:25)
- 주일성수(출 20:8-11)

[교회설립주일]
- 하나님의 능력(엡 1:19-23)
- 심고 거두는 원칙(갈 6:7-8)
- 모이기를 힘쓰라(히 10:19-25)

헌신예배

[제직헌신]
- 바다가 갈라짐은 어찜인고(시 114:5-8)
- 일하는 교회(마 21:28-31)
- 신앙의 3대 요소(행 7:30-34)
-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빌 2:5-8)
- 선교는 이론보다 실제(계 2:10)

[남,여전도회 헌신예배]
- 하나님이 찾으시는 의인(창 18:22-23)
-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행 19:21-22)
- 가장 귀하고 필요한 손(막 3:1-6)
- 교회봉사(행 2:42-47)
- 사랑의 수고(골 1:24)

[수련회]
- 기도의 창문(다니엘 6:1-10)
- 주를 따라가는 자세(마 26:57-75)
- 기적의 요건(행 3:1-10)
- 전에 행하던대로(단 6:10)

[성가대, 교사헌신예배]
- 찬송에 익숙한 자(대상 25:6-7)
- 애굽으로 가라(행 7:30-34)
- 하나님 앞에까지 가는 힘(롬 8:31-39)
- 어린아이의 일을 버리라(고전 13)

[임직예배]
- 다윗의 열쇠(계 3:7-13)
- 성전 기둥(계 3:12)
- 새 일꾼(삼상 10:6-9)
- 천국시중(계 4:6-11)
- 바울의 선교정신으로(빌 1:2-21)

[졸업예배]
- 선패후승한 청년 마가(막 14:43-52, 행 3:13:13-14)
- 율법의 완성은 사랑의 실천(눅 10:2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