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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 직업 영성 공부 시리즈2
다니엘의 직업 영성

바벨론 정부종합청사에서 직업인 다니엘에게 일터의 영성을 배운다!

세상 속 크리스천의 정체성
세상과 일터의 주관자는 하나님!
일터에서 겪는 신앙적 위협에 직면하여
일터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대사!
크리스천 직업인들이여, 세상 속에서 당당하라!
다니엘처럼 일터를 장악하라!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과 포기해야 할 것!
일터에서 인정받으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한세 직업 영성 공부 시리즈는 성경 인물들을 '직업인의 관점'에서 다루고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속에서 살아가는 직업인의 믿음과 영성에 초점을 맞추고 집필한 교재입니다. 물론 기존의 교재들과 전혀 색다르다고 강변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직업인들이 이 교재를 가지고 공부하다보면 성경 인물들의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자신의 일 속에 적용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은 가지고 있습니다.

이 교재는 다니엘서의 전반부인 1-6장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이방 나라에서 어떻게 직업인의 영성을 드러내며 본을 보여주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문 53-60, '제6과 다니엘처럼 일터를 장악하라!(단6:1-9)']

마음을 엽시다!
직업인으로 생활하면서 크리스천이기에
남들은 겪지 않는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당신이 크리스천으로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입니까?
자신의 경우와 다른 사람들의 경우를 비교해 보십시오.

다니엘 6장을 보면 벨사살 왕을 끝으로 바벨론은 망하고 메대 바사 왕국이 등장했습니다. 물론 이렇게 정권이 바뀌어도 다니엘은 승승장구했습니다. 비록 이전 바벨론 왕국이나 메대 바사 왕국에서 언제나 다니엘은 이방인이었지만 그가 보여주는 능력의 탁월함은 지도자들에게 큰 믿음을 주었습니다. 과연 어떤 점에서 그런 탁월함을 보여줄 수 있었는지 다니엘에게 한 수 배워봅시다.

함께 읽을 말씀 - 단 6:1-9

업무에서 탁월하라

1. 새로 정권을 잡은 다리오 왕에게 있어서 가장 급선무는 민심을 수습하고 국정 전반에 걸쳐서 왕국을 재정비하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이집트에서부터 인도에까지 이르는 방대한 영토를 다스려야했던 다리오 왕이 취한 국정 운영의 골격을 어떤 것이었습니까?(1-2절)

2. 이 일을 계획하면서 다리오 왕이 세 총리들 중 하나님 다니엘을 수석 총리로 삼으려고 한 것은 몇 가지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첫째 이유는 그의 경륜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언제부터 대제국의 총리였습니까?(2:1, 48)

3. 또한 다리오 왕이 다니엘을 수석 총리로 앉히려고 한 더욱 중요한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3절)

다니엘은 주전 605년에 포로로 잡혀와 지금이 주전 539년이었으니 잡혀 올 당시의 나이가 15세였다고 해도 이미 80세가 넘은 고령이었습니다. 이런 고령에도 여전히 그의 능력이 탁월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우리들은 일터에서 자신의 업무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윤리적으로 책잡히지 말고 충성을 다하라

4. 다리오 왕의 다소 무리한 인사 정책이 메대의 고위 관리들 간에 갈등을 몰고왔습니다. 다른 두 총리와 방백들(아마도 갈대아 출신)이 다니엘을 고소할 건수를 찾았습니다. 아마도 그의 국정 수행과 더불어 윤리적인 측면을 조사하였을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이런 일을 당한다면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5. 다니엘은 왕에게 충성되어 정적들이 아무 틈, 아무 허물을 찾지 못하였다는 묘사를 보고 어떤 점을 배워야 하겠습니까? 오늘 우리들이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는 말을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며 '다 그런거지. 뭐 그런 거야'라는 '복음송'(?)을 애창하는 것과 비교해 보십시오.

모함하고 아첨하는 동료들과 구별되라

6. 국정 수행이나 윤리적인 측면에서 허물을 찾지 못한 정적들은 다니엘의 어떤 특이한 행동에서 꼬투리를 잡으려고 했습니까?(5절)

7. 같은 경우는 아니더라도 오늘 우리 크리스천들은 일터에서 크리스천이라는 이유로 인해서 다니엘처럼 왕따를 당하고(7절상 참조) 모함을 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신의 경험이 있으면 나누어 보십시오. 그 대 어떻게 대처했습니까?

8. 다니엘의 정적들은 다니엘을 모함하기 위해 다리오 왕에게 어떤 아첨을 했습니까?(7절하)

이렇게 다니엘은 정적들로부터 모함 당했습니다. 그들은 윗사람에게 아첨하면서 다니엘을 궁지에 몰아넣으려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일터 현실 또한 이와 비슷할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탁월한 업무 능력과 직업 윤리입니다.


6과 강해 - 다니엘처럼 일터를 장악하라!(단6:1-9)

직장인들에게 직장 생활의 가장 어려운 점을 이야기해보라고 하면 가장 많은 것이 직장의 업무나 대인 관계의 문제입니다. 이 두 가지는 따로 떨어져 있는 문제라기보다는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또한 우리 크리스천 직업인들은 크리스천이기에 남다른 어려움도 있습니다. 남들은 전혀 고민하지 않는 문제도 풀어내기가 매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모든 크리스천들은 넌크리스천들 보다 윤리 의식이 월등히 뛰어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가만히 살펴보면 크리스천들의 윤리 의식이 대개는 높은 편입니다. 누구도 문제삼지 않는 관행적 비리에 대해서도 부담을 느끼고 고민하며 거부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벨사살 왕을 마지막으로 바벨론 왕국이 망하고 메대 바사 왕국이 등장한 상황에서도 계속하여 총리에 임명된 다니엘의 모습을 본문에서 살피면서 그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었기에 겪은 어려움이 무엇이었던가 생각해보겠습니다. 그런 어려움을 극복하게 한 것이었을까 살펴보겠습니다. 어떤 요인이 그의 일터를 장악하게 했을까요?

업무에서 탁월하라
본문에 등장하는 다리오 왕은 바벨론을 멸망시키고 메대 바사 왕국을 세운 고래스의 아래서 일종의 '총독'의 역할을 했던 듯합니다. "메대 사람 다리오"(5:31)는 그의 공식 직함이라고 학자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9:1참조) 그러나 다리오는 새로 개국한 메대 바사 왕국의 치리를 책임지고 있었고 왕으로 불리었습니다(6절)

다리오 왕은 이집트에서 인도에까지 이르는 넓은 영토를 다스리기 위해 나라를 120개의 도로 나누고 각 도에 방백을 두어 다스리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총리 셋을 두어서 아마도 한 총리가 40개의 방백들을 관할하는 정치 형태를 위했던 듯합니다. 이 정치 형태는 권력을 세 총리에게 위임한 것이고 총리들을 감독하는 행정부의 수반 역할을 왕 자신이 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리오 왕은 한 총리를 수석 총리로 삼으려고 하였는데, 여러 가지 부정적인 요인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을 낙점하고 있었습니다.

다니엘을 총리로 세우기에 부정적인 요인은 몇 가지 있었습니다. 일단 그가 망한 바벨론 왕국에서 오랜 기간 총리로 재직했던 사람이고 본토인인 갈대아 사람이 아니라 이방인이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또한 많은 나이(적어도 80세가 넘었음)나 건강상의 문제(8:27 참조)도 그를 신생 왕국의 수석 총리로 삼는 데 부정적인 요인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리오 왕의 입장에서 생각할 때 다니엘을 수석 총리로 삼기에 적합한 장점도 분명했습니다. 우선 그는 경륜이 풍부한 총리였습니다. 느부갓네살 왕 2년에 총리에 오른 다니엘이(2:1, 48) 총리로 재직한 기간에 대해 어떤 학자들은 39년이라고 추정합니다. 느부갓네살 왕의 치세 후반기에는 어떤 이유로 총리에서 물러나 있었다고 하더라도 수 십년 간 총리로 일한 경험은 새로운 나라의 기반을 잡는 데도 크게 소용될 것이 분명했습니다.

또한 다니엘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그의 직업적 능력이 전혀 녹슬지 않았던 것도 수석 총리 낙점의 큰 요인이었습니다. 그를 가리켜 다니엘서 기자는 말하기를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여 총리들과 방백들 위에 뛰어"(3절)났다고 합니다. 이것은 탁월한 직업적 능력을 묘사하는 표현이 분명합니다. 구체적으로 왕에게 손해가 없도록 권력의 누수나 국고의 유출을 막는 총리 본연의 임무에 충실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크리스천들도 이렇게 직무 본연의 업무 능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시대는 급변하고 나이가 들어서 자기 계발을 하지 못한다는 '40대 직장인'의 고민은 핑계나 넋두리가 분명합니다. 다니엘은 80세가 넘어서도 자신의 직업적 능력을 유지하고 있었고 새로 만들어진 가장 높은 직책에 1순위로 물망에 오를 정도였습니다. 오늘 우리의 현실에서 4,50대 직장인은 퇴출 대상 영순위이고 우리 크리스천들도 예외가 없긴 합니다만 다니엘을 본다면 그것은 패배주의에 사로잡힌 책임 유기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일터에서 무엇보다 우리의 업무 능력으로 인정받아야 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부족한 능력이 있다면 어떻게 자기 계발을 할까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우리의 업무 능력을 키울 수 있어야 합니다.

윤리적으로 책잡히지 말고 충성을 다하라
본토인을 배제하고 이방인 출신의 총리를 수석 총리로 앉히려는 다리오 왕의 인사계획에 반발한 두 총리들과 방백들은 다니엘이 수석 총리로 임명받지 못하게 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였습니다. 요즘 정체계도 그렇듯이 상대방 정치인을 흠집 내는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나랏일에 대하여 다니엘을 고소하기 위해서 그들은 백방으로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부정의 근거나 고소의 빌미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아마도 다니엘의 정적들은 이전 정권 시절 다니엘이 일했던 그 긴 기간의 경력에 대해서도 샅샅이 조사했을 것입니다. 뒤에 그들이 아이디어를 얻는 대로 다니엘의 개인적인 문제까지 샅샅이 조사해서 허물을 찾으려고 하였습니다. 당시의 법으로는 어떤 허물도 찾지 못할 정도로 완벽한 윤리적 결백성을 간직했던 다니엘의 삶은 참으로 대단합니다. 직장 생활을 해본 사람들은 잘 알 것이지만 털면 먼지 나지 않을 사람이 어디 그리 많이 있던가요? 다니엘은 그 오랜 정치 경력 중에 숱한 정책을 폈을 것이고 수많은 재정 출납을 담당하였을 것인 데도, 걸면 넘어뜨리지 못하는 경우가 없는 정치인들(?)에게 책잡히지 않은 것은 놀랍습니다.

이런 철저한 직업 윤리 의식이 오늘 우리 크리스천들에게도 요구됩니다. 일터에서 자신의 직무에 충실하고 윗사람을 향해 충성심을 가지는 태도가(4절하) 필요합니다. 눈에 보이는 위사람에게 충성하지 못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충성하는 직장 생활을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요일4:20 참조)

모함하고 아첨하는 동료들과 구별되라
다니엘의 업무 수행이나 윤리적 측면에서 허물을 찾지 못한 정적들은 다니엘의 개인적인 삶에서 책잡으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에 대하여 그 틈을 얻지 못하면 그를 고소할 수 없으리라"(5절)고 말하는 것은 거의 한탄에 가까웠습니다. 더구나 당시의 현행법으로는 다니엘이 하루에 세 번 기도하는 행동을 문제삼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예 법을 새로 만들어서 다니엘을 함정에 빠뜨리려고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니엘의 정적들이 다니엘을 모함하기 위해 취한 행동들은 우리 시대의 크리스천들이 겪을 수 있는 일들을 잘 보여줍니다. 우선 정적들은 다니엘을 모함하기 위해 다니엘을 왕따시켰습니다. 정적들은 다리오 왕에게 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라의 모든 총리와 수령과 방백과 모사와 관원이 의논하고 왕에게 한 율법을 세우며 한 금령을 정하실 것을 구하려 하였는데 왕이여 그것은 곧 이제부터 삼십 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굴에 던져넣기로 한 것이니이다"(7절) 나라의 '모든 총리가 의논을 했다'고 거짓말하면서 다니엘을 모함하는 이 사람들의 치밀하고 부정직한 적의를 보십시오. 다니엘은 쏙 빼놓고 마치 다니엘도 함께 의논햇던 것처럼 거짓말을 했습니다. 왕따를 시킨 것입니다.

또한 그들이 새로 만든 '율법'과 금령은 삼십일 동안에 왕 외에 아무 신에게나 사람에게 기도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었습니다. 다리오 왕의 입장에서는 싫을 것이 전혀 없는 '최대의 아첨'을 그들이 하고 있습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은 이렇게 모함 당하고 왕따 당하더라도 아첨이나 하면서 좋지 못한 목적을 이루려고 하는 사람들과는 구별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업무에서 탁월하고 윤리적으로 책잡을 것 없고 모함하고 아첨하는 동료들과는 구분되는 삶을 살 대에 우리 크리스천 직업인들은 당장에는 어려움을 당할지 모르지만 일터를 실제로 장악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도 열력이나 능력이 쇠락하지 않았고 나이 든 것이 오히려 경륜으로 인정받았던 다니엘을 본받고 그의 윤리적 탁월성마저 닮을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세상 속 크리스천의 정체성(단1:1-21)
불안한 세상, 고통스러운 우리의 일터
크리스천들이 겪는 정체성의 위기
격리냐 구별이냐? 동화냐 적응이냐?

강해1 세상 속 크리스천의 정체성

제2과 세상과 일터의 주관자는 하나님(단2:1-49)
세상과 일터를 주관한다는 자들?!
세상과 일터의 주관자는 하나님!
세상 속 크리스천 직업인

강해2 세상과 일터의 주관자는 하나님!

제3과 일터에서 겪는 신앙적 위협에 직면하여(단3:1-30)
마치 전쟁터와 같은 일터
적응할 수 있는가? 부딪혀야 하는가?
우리도 위기를 극복하고 고지를 점령하자!

강해3 일터에서 겪는 신앙적 위협에 직면하여

제4과 일터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대사!(단4:1-37)
세상을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
다니엘처럼 일터를 주관하라!
나는 OO기업 주재 천국 대사!

강해4 일터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대사!

제5과 크리스천 직업인들이여, 세상속에서 당당하라!(단5:1-31)
바벨론과 같이 흥청거리는 일터에서...
바벨론에서 보여주는 크리스천의 정체성
크리스천들이여, 세상 속에서 당당하라!

강해5 크리스천 직업인들이여, 세상 속에서 당당하라!

제6과 다니엘처럼 일터를 장악하라!(단6:1-9)
업무에서 탁월하라
윤리적으로 책잡히지 말고 충성을 다하라
모함하고 아첨하는 동료들과 구별되라

강해6 다니엘처럼 일터를 장악하라!

제7과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과 포기해야 할 것!(단6:10-18)
경건 생활만을 포기할 수 없다! - 하나님과 관계를 바로 세우고-
승진은 포기해도 좋다! - 동료들과 관계를 바로 세우니-
윗사람이 다니엘을 포기하지 않는다! - 상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강해7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과 포기해야 할 것!

제8과 일터에서 인정받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단6:19-28)
기적이 일어난다
공의가 실현되고 신임을 받는다
하나님의 영광이 공식적으로 선포된다

강해8 일터에서 인정받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