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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전도의 필요성과 소중함과 열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도’하면 왠지 자신감이 없고, 두려워지고, 열매가 좀처럼 맺혀지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여러 가지 이유를 든다. 시대상황이 나빠서 ‘현대인들의 생활의 분주함, 기도 부족, 말씀 부족, 훈련 부족, 성경 전달에 있어서 어려움’등을 말한다.그러나 예수님이 말씀하신대로 성경의 방법대로 하면 누구든지 열매가 맺혀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필자는 전도에 있어서 우선 네 가지 문제를 극복해야 본다고 생각한다.

첫째, 전도에 있어서 전략, 방법보다 바른 신학을 회복해야 한다고 본다.
지금의 전도는 열정은 많은데 전도신학의 부재에서 문제가 생긴다고 본다. 전도는 원론적으로 하나님의 사역이다. 이것을 신학적으로 주권 전도(Lordship Evangelism)라고 한다. 하나님께서는 창세전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로 예정해 놓았다. 우리는 성령의 인도와 지시를 따라 구원받기로 작정된 자를 찾아내어 십자가 못 박힌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잘 전달하고 증명만 하면 되는 것이다.

둘째, 전도의 영광이 회복되어야 한다.
오늘날 전도가 세속화되고 인본주의화되어 세속 경영학이 교회 성장 이론과 맞물려 사람을 많이 모을 수만 있다면 어떤 방법이라도 동원해도 좋다는 분위기가 대세다. 그 결과 전도는 극히 세속적인 전도가 되어 가고 “값싼 복음”이 되어 버리지 않는가 생각된다. 많은 성도들은 전도의 영광도 잘 모른 채 힘들고,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끼며 전도현장에 내몰리는 느낌이다. 전도는 하나님의 소원이며, 성도의 삶의 최우선적 최고의 핵심 가치이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생명구원의 전도의 영광이 회복되어야 할 것이다.

셋째, 성령님을 철저히 의존하며 기도하며 민감하게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전도는 원론적으로 성령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말씀과 같이 「되라」가 아니라 「되리라」 이다.한 영혼을 위해 기도한 후 성령께서 오늘 하루도 누구에게 “가라” 하시는가? 누구를 만나게 하시는가? 어떤 말을 하시는가? 순간순간 성령의 인도하심에 의지해야 할 것이다. 또한 주신다고 했다. 철저히 그분을 의지하고 나가고 순종하면서 관계를 맺고, 대화하면 그분이 살려 주시고, 그분이 말씀하시고, 그분이 회심을 일으키고, 눈물도 주시고 마음을 움직여 주시리라 확신한다.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하신다고 볼 수 있다. 이 점을 많은 사람들이 알면서도 간과하고, 단지 인간의 지혜·말재주·조직·도구·전략만 앞세우다 보니 전도의 열매가 잘 맺혀지지 않는다고 본다. 사도 바울은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여”라고 했다. 전도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고전 2:4~5).

넷째, 마지막으로 훈련이다.
주님을 만난 수가 성의 여인도 즉시 전도했다. 그러나 수가 성의 여인은 체계적인 사람 낚는 어부로서의 교육이(이론과 현장 훈련) 없기에 단편적일 수 밖에 없고, 일회성 전도로 끝나기 쉬울 것이다. 그에 반해 예수님에게 3년 동안 훈련받은 12제자들, 스데반, 빌립, 브리스길라, 아굴라, 바울 같은 철저히 여러 가지 이론과 현장을 통해 훈련을 받은 사람과 어떻게 똑같을 수 있겠는가?그러므로, 이제는 교회는 “전도의 바른 정의”와 연관하여 이 책을 통해서 도움받고 이제는 이벤트나 시스템을 통한 일회성 전도보다 하나님 나라 개념과 구속사의 복음을 바로 깨닫고 언제든지 어느 지역, 어느 대상이든지 두려워하지 않고, 스스로 전도할 수 있는 신앙인의 사람으로 키워 내야 할 것이다. 건강한 교회와 건강한 교인이라면 전도자가 될 것이다. 이런 시점에서 필자는 어떻게 하면 조국교회에 선교현장에서 전도의 영광을 다시 회복시킬 수 있을까? 현장에 서 있는 전도자들을 어떻게 복음으로 무장시킬 것인가? 이런 고민과 기도 속에 만들어진 책이 개혁주의 만화 전도론이다.전도신학에서 전도역사, 전도신앙, 전략, 전술, 도구와 실제까지 한 권의 책 안에 만화로 담았다. 누구나 1~2시간만 투자하면 ‘복음전도’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평신도 전도자들과 선교사들에게 이 책이 좋은 교재가 될 것으로 믿는다.

『만화 전도론』을 추천합니다 │ 4
프롤로그│ 8

1부 전도의 의문들 │ 1301 전도가 어렵다고요? 14 │ 02 전도가 뭔가요? 24 │ 03 복음이 뭐예요? 30 │ 04 전도 꼭 해야 하나요? 48 │ 05 전도에도 신학이 필요하나요? 61

2부 개혁주의 전도 신학 │ 7301 복음 전도의 창시자 성삼위 하나님 74 │ 02 주권적 선택과 복음 전도 81 │ 03 성령의 부르심과 전도 94 │ 04 하나님의 영광과 전도 101 │ 05 성령과 증인의 관계 109 │ 06 하나님 나라와 세계 복음화 122

3부 전도의 역사 │ 13701 예수님의 전도 138 │ 02 사도 바울의 전도 150 │ 03 초대 교회의 전도 160 │ 04 종교개혁 시대의 전도 166 │ 05 청교도 시대의 전도 174 │ 06 부흥 시대의 전도 182 │ 07 19세기 전도 190 │ 08 한국교회의 전도자들 196

4부 현대 교회와 포스트모던 시대의 전도 전략 │ 20901 현대 시대 전도의 진단 210 │ 02 포스트모던 시대의 특징 216 │ 03 한국교회와 S.O.S 전도 전략 전술 220

5부 전도자의 신앙 │ 23101 어부인가 낚시꾼인가? 232 │ 02 복음과 전도자 237 │ 03 기도와 전도자 242 │ 04 세계관과 전도자 246 │ 05 사랑과 전도자 254 │ 06 성령과 전도자 259

6부 전도의 도구 │ 26301 4단계 전도법 264 │ 02 티앤티 구약 복음 제시법 265 │ 03 티앤티 신약 복음 제시법 266

참고문헌 │ 268

현장만 중시하고 전도에 대한 신학적 고찰이 부족한 실정에서 『만화 전도론』은 사막의 단비와도 같은 존재다.
- 김영우 총신대학교 재단 이사장

최복규 목사의 『만화 전도론』은 신선한 충격이다. 그 내용과 스타일에서 창의성과 효율성의 조화를 지닌 걸작이다.
- 박종구 월간목회 대표

처음에는 재미삼아 책을 잡았는데 개혁주의 전도가 무엇인지 시야를 열어 주는 내용 때문에 한 장 한 장 읽어 가면서 책을 손에서 떼기가 쉽지 않았다.
- 이재천 CBS 사장

개혁주의 신학에 토대를 두어 신학적으로 건전할 뿐만 아니라 ‘전도론’을 만화로 표현하여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 이한수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이 책은 전도의 성경적, 신학적인 본질을 회복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가 돋보인다. 전도 본질의 회복뿐 아니라, 구체적인 전도 방법까지 제시한 종합적인 전도 개론서다. ‘전도론’이라는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는 주제를 ‘만화’를 통해 이해하게 해 준 것은 이 책의 특징이다.    
- 정일웅 총신대학교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