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껏 많은 말을 하면서도 깊은 속내를 속시원히 드러내지 못했다. 고백의 때, 그 때가 지금이라고 말하는 맹명관. 그의 짧고 굵은 이야기는 영적 뷰파인더일 것이다. 아버지의 사업 부도와 실명, 교회예배에서조차 몇 번씩 빚쟁이들에게 끌려가야 했던 어머니, 달동네의 허름한 만화가게, 국화 빵 몇 개를 손에 쥐어준 채 군대를 갔다 한줌의 재로 돌아온 삼촌, 이단 종교에 빠져 연탄가스로 생을 마감했던 이모, 급작스레 죽음을 맞아야 했던 지인들이 꿈처럼 자리하고 있다.

마케팅 스페셜리스트, 성공 인생 법칙

스페셜리스트, 그가 정복할 세상은 무언가 다르다. 진정한 성공의 의미와 가치를 아는 자만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하는 맹명관, 그는 마케팅 전문가로서 성공인색법칙, 열정, 도전 등을 말한다. 언제나 함께하신 하나님의 존재가 또 한번 그를 일깨운다고 말하는 그이다. 2부에 소개되는 희망을 마케팅하는 사람들인 함병우, 임준오를 소개하는 그의 따뜻한 시선이 있어 세상을 더욱 살맛나는 것이 아닐까.


- 저자의 말

일과 삶, 그리고 희망은 주님이 주신 선물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면 주님의 은총 아닌 것이 없습니다. 나의 삶과 사람, 그리고 이로 인한, 믿음, 사랑, 기쁨, 슬픔, 희망...........
이 가운데 희망은 제게 있어 너무 먼 대상이었습니다. 한때는 교만하기도 하였고, 한때는 절망의 늪에서 헤매다 보니 희망과 접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희망은 설익은 과일처럼 제게는 그저 그런 존재였습니다.
…나의 일과 삶의 카테고리 안에 왜 후회와 분노, 갈증 등의 감정이 없겠습니까? 지금도 내  안에 해결되지 않은 감정이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저를 쓰시고 계십니다. 그것은 제 의지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세상을 정복할 스페셜리스트로, 차후에 또 다른 모습으로 도전할 것입니다. 퍼내고 퍼내도 마르지 않는 샘같이 살겠습니다.
따지고 보면 은혜 아닌 것이 없습니다. 순간 순간 동행해 주시고 말씀하신 우리 주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남은 생애가 평강과 더불어 그분을 체험하고 사랑하며 천국을 소망하는 삶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느새 내 인생의 정원에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뚜벅뚜벅 주님이 주신 그 길을 가고 싶습니다. 글로 생각을 표현하고 그분을 찬양할 수 있다는 것이 이토록 고마운 일인지 최근에 알았습니다. 집 베란다를 밝게 내리쬐고 있을 양광이 그립습니다. 집 떠난 지 보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