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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가 개인적으로 어떤 경배를 선호 하는냐에 관계없이 우리의 경배가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위한 것일때 하나님이 찾고 계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게 해 줄 것이다. 우리의 삶 가운데서 경배가 어떤 역할을 담당하는가? 그리고 이것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우리가 서로함께 관계하는 방식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 이 책에서 우리의 가장 높은 소명인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배하는 일의 깊은 의미를 깨닫게 될 것이다.

[본문 42-43 "4.새로운 공동체 질서의 수립"중에서]


하나님의 평강의 역할

하나님의 나라에는 문화적 선입견이 있을 수 없고 서로 다른 타인을 이해하고 용납하려는 열망만이 있다. 한편 부자와 가난한 자, 전문 직업인과 막노동자의 구별이 있을 수 없고 부요함과 재원을 나누려는 마음만이 있다. 그 나라에는 예속될 곳이 있고 한량없는 긍휼과 인내가 있고 실수하거나 해악을 끼쳤을 때 용서가 있다. 또한 우리는 서로에게 내어주게 하는 사랑이 있다. 이 모든 것들은 필연적으로 화평의 다스림, 하나님께 대한 끝없는 감사와 지식의 성장을 초래한다. 이러한 것들 가운데서 새로운 사회경제 질서와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영적 관계를 선양한다면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의 내용과 동기에 조금의 부족도 있을 수 없다. 그렇다면 앞서 말한 '우리를 방문한 사도'는 이러한 믿음의 공동체를 세우고 유지하는 데서 발생하는 많은 문제들에 절대적인 관심과 이해를 표명하면서 조금의 낯선 느낌도 없이 우리들의 교회에서 함께 예배할 수 있을 것이다 !

예배자인가? 관중인가?

이 본문에 비추어 볼 때, 우리는 전체적인 예배의 추세가 공동체적이기 보단 철저히 개인주의적임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오히려 우리는 예배자 상호간의 분리 상태를 깨뜨릴 수 있는 어떤 것도 피하는 법을 전문적으로 배워왔다. 우리는 마치 무슨 행사나 쇼를 구경하듯이 교회 건물 전면과 앞 사람의 뒤통수를 대하도록 앉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원할지라도 서로의 얼굴을 마주 대할 수 없다. 우리 가운데 얼마나 많은 이들이 교회에 들어서서 저 혼자만 앉아 있을 수 있는 빈 곳이나 비상구 가까이 있는 뒷자리, 아니면 싫어하거나 잘 모르는 동료 신자들과 가까이 앉지 않을 수 있는 곳을 찾으려고 하는지. 우리에게는 우리 가운데 극히 일부만이 예배에 전념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도록 해주며 우리 대신 진중한 찬송곡을 연주해대는 풍부한 음량의 올갠이 있다. 직업적으로 잘 길든 목사의 존재는 자주 영성에도 계급적 서열이 있다는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이 때 평신도는 특별히 직업적인 목사들이 헌신의 영역을 독차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일 때, 자기는 헌신할 가치조차 없는 존재라고 느낀다. 따라서 그는 자기의 의무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속에 접어둔 채 정규적으로 교회에 나오는 것뿐 이라고 느끼게 된다.

교회에 새로 나오는 사람들도 새로운 교제와 교훈과 목회적 관심에로 이끌려 오기보다는, 자기 멋대로 처신하기에 자기 스스로 어떻게 자립하는지 이미 아는 사람들처럼 보인다. 최근 우리는 사람들이 우리들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도록 초대해야 한다는 사실을 첨가하여 말하지 못한 채 예수님과의 개인적 관계를 맺도록 초대한 개인주의적 복음 전도에 대해 많은 자책감을 느껴왔다. 내 생각으로는 우리는 새 신자들이 앞으로 발견하게 될 것에 환멸을 느낄지도 모른다는 노파심 때문에 복음의 공동체성이라는 국면을 감추어 온 것 같다. 우리는 자아에 대해 죽고
섬기는 교회의 일원으로서 모든 사람의 종이 되라는 말은 쏙 빼고, 와서 '인생의 목적'을 발견 하라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개인적인 성취'를 맛보라는 초대만을 해왔다.

1. 하나님의 진리를 공표함
2. 예배란 무엇인가?
3. 우상들을 몰아냄
4. 새로운 공동체 질서의 수립
5. 전능왕의 초대
6. 예배의 준거들 /(1)아버지를 예배함
7. 예배의 준거들 /(2)신령으로 예배함
8. 예배의 준거들 /(3)진정으로 예배함
9. 예배와 온전함
10. 창조적 예배
11. 이상적인 예배
12. 예배인도 1
13. 예배인도 2
14. 예배를 통한 변화
15. 개인적인 예배 훈련
16. 이곳에서부터 거기까지 도달할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