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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부터 ‘성경통독’의 대중화와 학문화를 위해 온 열정을 쏟아온 조병호 박사는 2004년 9월, 20여 년 가까운 세월 동안 성경통독 캠프와 집회를 인도해온 노하우를 집대성하여 <성경통독 이렇게 하라>를 출간하였다.
15만 독자들의 깊은 사랑을 받은 ‘성경통독 이렇게 하라’는 여러 신학대학교와 교회에서 성경통독 교재로 사용되었으며, 2005년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세계적인 역사학자이자 성경통독 전문가인 조병호 박사는 항상 성경을 연구하며 그동안 발전시킨 내용들을 더욱 보완하여 개정증보판 <통通박사 조병호의 성경통독>으로 내어놓았다.
조병호 박사는 성경 66권을 역사의 흐름에 따라 20개의 마당으로 묶어, 평신도들도 성경을 보다 정확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한 권의 소설을 읽듯, 한 편의 영화를 보듯, 흐름을 따라 읽어가다 보면, 어느새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고 그분의 숨결을 느끼며, 행간을 헤아리는 데까지 나아가는 감동을 맛보게 된다. 그와 동시에 성경 안에 담긴 2천 년의 생생한 역사가 통째로 정리되는 기쁨까지 누리게 되는 것이다.

성경 안에는 우리 삶을 보배롭고 풍요롭게 하는 생명과 진리가 들어 있다. 하나님의 한없는 사람 사랑, 그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이 땅을 살아간 하나님의 사람들의 삶이 기록되어 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남으로써, 하나님과 사람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바로 세워가기 위해서는 성경을 제대로 통독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설계에는 목적이 있기 마련입니다. 창조주 하나님과 피조물 인간과의 인격적 교제, 이것이 창조의 소중한 목적 중 하나입니다. …… 무엇보다 창조자이신 하나님을 만나고 그 안에서 아름다운 관계를 맺어가는 것이 창조된 모든 존재의 목적입니다. 존재의 시작은 또 다른 존재를 만난다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부족한 저도 하나님의 작품이라는 사실이 참 좋습니다.”
- 1마당 <하나님의 마음> 중에서

“혈육 있는 모든 생물을 방주로 이끌어 들여 그 종류대로 생명을 보존케 하라”(창 6:19-20)는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기 위하여 노아는 엄청난 수고의 땀을 흘립니다. 하나님의 가슴에 흐르는 눈물을 노아는 땀으로 흘려낸 것입니다.
- 1마당 <하나님의 마음> 중에서

흔히들 레위기는 지루하고, 딱딱하고, 읽으면 한없이 졸리는 책이라고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레위기는 하나님의 사람 사랑 이야기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하나님의 러브레터입니다. 게다가 적절한 사법감시까지도 명하시는, 좋은 시민운동 교과서입니다.
- 2마당 <열방을 향한 꿈> 중에서

우리가 손에 들고 있는 성경책에는 구약과 신약 사이에 얇은 종이 한 장이 있을 뿐이지만, 역사적으로는 그 얇은 종이 한 장에 4백여 년의 시간이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기간 동안 침묵하시며 선지자를 보내지 않으십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세계 역사의 흐름을 주도하시며 그의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실 그 날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 11마당 <‘어떻게’와 ‘이렇게’ 사이/ 신구약 중간사> 중에서

들에 핀 백합화보다, 들판에서 노니는 양들보다, 돼지 2천 마리보다, 더 나아가 온 천하보다 한 생명이 귀하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빈말이 아니었습니다. 후에는 당신의 몸보다도 우리의 생명이 더 귀하다고 십자가에서 보여주시기까지 합니다. 이렇게 당신의 온 생을 통해, 온몸을 통해 한 영혼이 귀하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신 것입니다.
… 거라사 광인을 향하셨던 그 사랑, 그 사랑이 바로 우리에게도 향하고 있다는 사실에 목이 멥니다.
- 13마당 <한 영혼 사랑> 중에서

이제 선민과 이방인이 함께 가기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율법과 선지자들을 통해 여러 차례 속뜻을 밝히시고 오랫동안 이 소원을 품고 계셨는데, 제자들이 이제야 그 뜻을 깨달아 압니다. 그동안 깨닫지 못했던 ‘함께’의 의미를 비로소 깨달은 것입니다.
- 16마당 <열리는 제자 시대> 중에서

로마서는 성경 중에서 보석과 같은 책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입니다. 중요한 책이지요. 그런데 이 로마서를 바울이 왜 썼는지, 그 숲부터 정리하고 로마서의 내용들을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 17마당 <경계를 넘어선 복음의 확장> 중에서

부끄러움에 관하여
개정증보판에 부쳐


마당 1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친구/ 믿음의 계승/ 유언과 비전
마당 2   열방을 향한 꿈  설득과 기적/ 세계선교의 꿈/ 설계와 시공/ 시민학교
마당 3   만나세대  가데스 바네아에서의 선택/ 성공적 계승/ 만나세대를 위한 역사특강
마당 4   신앙계승  약속의 땅에서의 계승과 도전/ 순종의 땅, 행복의 단비/ 잊혀진 부탁/ 교육의 성공사례
마당 5   천년모범  미스바세대/ 임명권자/ 세 번의 기름 부음/ 우슬초 정결
마당 6   마음과 지혜  열방을 향한 성전/ 지혜와 사랑/ 유한인생 무한지혜/ 눈물과 하늘보석
마당 7   사랑의 줄 사명의 줄  멀어져 가는 사명/ 마지막 호소/ 하나님의 세계경영/영광과 평화의 청사진/ 영광이 빠져버린 시온산성
마당 8   절망 앞에 선 희망  왕정 총결산/ 영원한 절망이 아닌 잠깐의 징계/ 탄식의 땅, 소망의 노래
마당 9   징계, 희망의 디딤돌  그발 강변의 설득/ 영성과 사회성의 사람
마당 10  재건공동체  거룩한 구심력/ 세 가지 결심/ 중간목표 최종목표/ 천오백 년 사랑의 아쉬움
마당 11  ‘어떻게’와 ‘이렇게’ 사이  신구약 중간사
마당 12  기쁨을 위한 탄생  이천 년을 잇는 징검다리/ 들러리의 기쁨/ 끝까지 가져갈 기초들
마당 13  한 영혼 사랑  하늘비밀/ 사랑 때문에 피곤하신 예수님/ 비빌 언덕이 되어
마당 14  용서를 향한 열정  어린 나귀를 타고/ 공의의 저울 앞에서/ 침묵으로 익힌 열정
마당 15  영광과 평화로의 초대  계약과 관계의 신비/ 영광으로의 초대/ 평화를 위한 시작
마당 16  열리는 제자시대  교회, 사명과 축복의 통로/ 비로소 깨달은 ‘함께’의 의미
마당 17  경계를 넘어선 복음의 확장  함께 가는 교회를 위한 선언/ 진리와 자유를 위한 대장정/ 제자훈련, 사랑과 은사/ 낮은 마음, 높은 설득/ 땅 끝 비전과 받음직한 섬김
마당 18  준비된 면류관, 남겨진 부탁  예루살렘에서의 작별과 설득/ 몸 된 교회를 위한 기쁨의 고난/최후 승리를 꿈꾸는 동역자들에게
마당 19  선한 싸움을 위한 편지  고인 전통, 움직이는 교회/ 인내를 통한 소망의 성숙/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마당 20  미리 건네받은 승리의 노래  온몸으로 읽는 책/ 우리 안에 있는 승리의 환상/만물에 깃든 하나님의 기쁨

에필로그

<성경통독>을 통해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을 가진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요셉은 한 가정과 국가, 시대를 섬기는 데 있어서 치밀하고 주도면밀한 머리와 사랑, 용서를 담은 가슴을 갖고 있었다. 하나님의 사람들의 순종과 실천의 구체적인 행위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가 이뤄져 감을 알 수 있다.
- 국민일보

6백 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임에도, 성경 1천1백89장의 전체의 흐름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6백 개의 다양한 부가 정보들이 거의 모든 페이지에 담겨 있어 한 번의 숙독만으로도 여러 번의 성경 읽기를 통해 얻기 힘든 관점과 이해를 얻게 하는 길잡이가 된다.
- 한국기독공보

성경,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봐라! 한국교회 병폐 극복 ‘성경통독’운동 조병호 목사의 지침서, <성경통독>
- 동아일보

성경적 리더십 전문가 조병호 박사, 오랜 시간 성경통독운동과 이웃의 기쁨을 위한 실천운동으로 말씀 앞에 자신을 정직하게 성찰하며 살아온 그는 우리에게 다시 한 번 말씀의 깊은 이해와 실천에 대한 도전을 준다.
- 함태경 기자(국민일보 종교부

저자는 복음서기자들이 그랬듯이 사건과 의미 모두에 철저한 관심을 가진다. 그가 그림처럼 설명하는 사도들의 행적을 따라가다 보면 여지없이 예수님의 땀과 눈물을 만나게 된다.
- 소기천 교수(장로회신학대학 신약학)

2천 년의 긴 역사를 이렇게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 성경을 여러 각도에서 공부하고 묵상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정말 훌륭한 책이다.
- 강성열 교수(호남신학대학 구약학)

“성경통독”은 성경이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 그 자체로 읽혀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조병호 박사의 성경통독운동은 바로 교회의 미래가 신앙의 근본에서부터 성취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 김영래 교수(감리교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