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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민에게 필요한 4차산업혁명은 무엇일까?
산업 이전에 인간을 생각한 방향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일까? 보통 사람을 위한 4차 산업 혁명은 과연 준비되고 있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면, 혹시 우리는 아직 제대로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아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또한 정치인은 이런 시점에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무엇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가?
사람과 기술이 공존하는 사회, 인간을 위한 기술과 제도를 실현하는 사회, 그것은 어떤 노력으로부터 올 수 있는 것인가?
정치인은 과연 어떤 마음 가짐으로 어떤 준비를 해야 시민에게 도움이 될 것인가?
이 책은 바로 이 모든 질문에 성실하고 구체적인 대답이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산업혁명이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대세라지만, 그 방향성에는 여전히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을 것이다. 과연 우리는 어떤 사회를 만들어야 할까. 인간을 위한, 소시민을 위한 정치인의 노력은 어떠해야할까. 정치적 혼란의 시대에 정치인은 ‘밥값’을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
이 책에는 바로 그러한 고민이 그대로 녹아있다. 기술은 미래가 있지만 개발자에겐 미래가 없어 보이는 현실을 어떻게 타계할까. 거대 제조사의 하청업체는 어떻게 안정성과 권한을 보장받을까. 일반 소비자를 얽매는 사소하지만 나쁜 문제들은 무엇이며 그것은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하는 것일까. 4차 산업혁명의 사각지대는 어떻게 배려할 것인가.
이 책에는 혼란의 시대를 고민하는 정치인의 고민과 노력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리고 거대 담론에 가려 우리가 놓치기 쉬운 것, 바로 ‘우리에게 필요한 4차 산업혁명’이란 무엇인가 다시 생각하게 한다.

사람과 기술이 공존하는 세상을 꿈꾸다!

'Before 4차 산업혁명'을 잘 완수하는 일도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국회의원으로서 내가 해야 할 정치의 일부분은 4차 산업혁명 시대로 가지 못하게 발목을 잡는 해묵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일이었다. 그 일은 국민의 편익을 증진시키고 실질적 소득을 증대시키는 일이기도 했다.

내가 펼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정치는 일상생활의 변화부터 시작한다. 연간 몇 백 억의 돈이 낭비되는 종이영수증을 전산화 시키고, 돈 낼 때는 디지털인데 돈 받을 때는 아날로그인 실손보험의 청구전산화를 이끌고, 가계 통신비를 절감시키는 정책을 만드는 등 소비자의 권리를 찾아주는 일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헌법도 변화하는 시대상을 담아야 한다는 사회의 요구에 직면해 있다. 새로운 헌법이 권력재편의 수단이 되는 것을 경계하고 인간 존엄의 가치를 지키는 척도가 될 수 있도록 고려해야 할 지점들을 살필 것이다. 또한 개인정보침해가 큰 문제로 부상되는 만큼 데이터 주권에 대해 고려해 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로 가는 길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Before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과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한 의정기록을 담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부끄럽고 부족하지만 '밥값 하는 국회의원'이 되고자 걸어온 조그만 발걸음의 기록이다.

프롤로그 - 우리는 아직 Before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있다

1장 우리집
-실손보험 청구전산화
-종이영수증을 전자영수증으로
-가계통신비 절감
-엑티브-X, 공인인증서와의 이별

2장 우리회사
-금융업의 변신
-소프트웨어 기업의 미래
-제조업 르네상스
-기업의 지배구조도 혁신을

3장 우리 사회
-표현의 변화 '1인 미디어'
-범죄의 변화 '사이버 보안'
-지역의 변화 '도심형 클러스터'
-정책의 변화 '현신성장 전략'

4장 우리의 가치
-새로운 헌법이 온다면
-충성없는 전쟁 '데이터 주권'
-4차산업혁명의 그늘, 사각지대

에필로그 - 못다한 이야기, 타협의 정치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