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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한 현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에게 명확한 종교적 윤리적 기준을 세우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책은 기독교의 핵심 교리들과 삶의 윤리들이 무엇이며 이것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명료하고 간략하게 소개하고 안내합니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 교리와 현대의 다양한 윤리적 주제들에 대한 입문서로 성경적 가치관을 세우는 것에 좋은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의 특징은 교리의 설명에 그치지 않고 교리를 윤리로 이끌어 생활 속에서 교리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독자들이 전반부에서 이해한 교리를 후반부에서 자신들의 생활에 교리를 접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디모데후서 3장 16절에서는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라고 하였습니다. 성경은 생활을 올바로 이끌어 주는 책이라는 말입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세상을 바르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할 것입니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을 경험한다. 그러한 경험 속에서 인간은 누군가를 의지하고자 하는 본능을 가진다. 그 본능이 종교와 신을 만들었다. 사회학자들은 이러한 본능이 원시시대부터 인간에게 자연스럽게 주어진 것이라 고 한다. 프랑스의 사회학자 에밀 뒤르켐(Emile Durkheim, 1858-1917)은 ‘인간은 종교적 동물’이라고 말하였다. 인간은 선천적으로 종교의식을 가지고 태어난 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에게 있어서 종교와 신은 본성과도 같은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 본성으로 인간은 모든 자연 만물들을 신으로 숭배하기 시작하고, 그것이 하나의 종교로 발전하는 것이다. 하지만 성경은 종교심이 하나님으로부터 왔음 을 이야기한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 인간이 신을 대면해 본 적은 없지만 역사 속에서 신의 존재를 인식하고, 나름대로 신을 그리며, 끊임없이 신을 찾는 작업을 하며 살았다. 물론 사람들 중에는 무신론(無神論, Atheism)을 가진 사람도 존재한다. 하지만 무신론자조차 신의 존재유무를 부정하는 특별한 논법이나 증거를 제시하지는 못하고 있다. 단지 부정하고자 할 뿐이다. 무신론자들의 부정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인간들은 신의 존재를 인식하고 오늘도 여전히 신의 존재를 찾으며 살아가고 있다. 그것은 인간 스스로의 한계와 약함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한계와 약함이 상존하는 한 신의 존재는 역사 속에서 인간과 함께 계속될 것이다.

제1부 신론과 인간론
제1장 성경
제2장 신(God, 神)
제3장 인간(Human, 人間)

제2부 구원론과 교회론
제4장 기독교에서 말하는 구원이란?
제5장 성경이 말하는 구원
제6장 교회란 무엇인가?

제3부 가정과 생명윤리
제7장 결혼과 가정
제8장 생명
제9장 거룩한 성

제4부 사회윤리
제10장 성경과 경제윤리
제11장 성경과 공공윤리
제12장 성경과 윤리적 삶

고신대학교의 자랑이신 김영종, 우병훈, 윤은수, 하성만 교수 네 분이 함께 쓰신 저서 『기독교 교리와 윤리』 출간을 축하드리며 기쁨으로 추천합니다.
저자이신 교수님들은 지성과 영성이 탁월하실 뿐 아니라 누구보다 학생들을 전심으로 섬기시는 귀한 분들입니다.
그래서 이 책 속에는 기독교 교리와 삶에의 적용과 더불어 교회와 다음세대를 향한 절절한 아버지의 마음이 깊이 녹아 있습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가치관의 혼돈과 절대가치를 상실한 이 시대에 성경을 통해 세상을 보는 바른 시선을 배우고 흔들리는 세상 가운데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게 하는 역사가 기대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대학 고신대학교의 교양 필수과목의 주교재로 사용될 이 저서가 우리 학생들 가슴을 뛰게 하고 교회를 새롭게 하며 세상을 변화시킬 불쏘시개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그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 소명을 체험하고 사명을 따라 위대한 인생을 살아가는 역사를 미리 바라보며 마음이 뜨거워져 옵니다.
귀하신 교수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축하를 드리며 자랑스럽게 추천합니다.
- 고신대학교 총장 안 민

기독교 교리와 기독교인들의 삶인 윤리는 분리될 수가 없습니다. 기독교인들은 믿음을 자신의 삶으로 체화해서 살아내어야 하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윤리적 삶으로 구원을 얻을 수는 없지만, 구원 얻은 신자는 선하고 윤리적 열매를 맺는 삶을 살게 됩니다. 고신대학교에서 가르치는 네 분의 신학교수들이 공동집필한 본서 『기독교 교리와 윤리』는 기독교의 핵심 교리들과 삶의 윤리들이 무엇인지 이것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명료하고 간략하게 잘 소개하고 안내합니다. 이 책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 교리와 현대의 다양한 윤리적 주제들에 대한 입문서로서 좋은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기독교 대학의 학생들과 교회 청년들에게 이 책을 필독서로 흔쾌히 추천합니다.
- 고려신학대학원 원장 신원하

기독교신앙의 내용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핵심 자료는 성경과 교리입니다. 성경은 기독교신앙의 원천으로서, 다양한 장르로 기록된 하나님의 계시의 원자료이고, 교리는 원자료의 핵심 원리들을 체계적으로 설명한 공적 고백문서이며 교과서입니다. 그래서 교리는 성경이 말하는 기독교신앙을 명료하게 이해하고 고백하는 일을 돕는 필수자료로 인정됩니다. 기독교교리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과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을 함께 설명하고 있어, ‘교리와 윤리’라는 말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기독교교리와 윤리』는 ‘여기 그리고 지금’의 한국 상황에서 기독교신앙이 무엇이며 또 무엇을 의미하는지 논의하는 방식으로 개편되어 있어, 대학생들과 교회 청년들, 더 나아가 기독교신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이해와 확신에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 고신대학교 기독교교육과 교수 조성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