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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터디 바이블』
성경의 진리와 이에 담긴 전 세계적 의미를 알고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꼭 필요한 스터디 바이블
전 세계의 독자들이 추천하는 스터디 바이블


<목적>
『글로벌 스터디 바이블』은 2014년에 처음 출판되어 널리 호평을 받는 『ESV 스터디 바이블』에 토대를 둔다. 해설을 압축하고 보충 자료를 새롭게 추가해 성경을 알고 이해하기를 원하는 세계 모든 사람에게 간략하지만 폭넓은 자료를 제공하도록 고안했다.
『글로벌 스터디 바이블』은 사람들이 성경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즉 하나님의 말씀의 영원한 진리를 강력하고 설득력 있고 삶을 변화시키는 실재로 마주치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ESV 성경 본문에 가장 탁월하고 가장 최신인 복음주의 학계의 결과물을 결합했다.
『글로벌 스터디 바이블』의 목적은 무엇보다도 내용과 의도의 탁월함, 아름다움, 정확함이라는 측면에서, 그리고 사람들이 성경과 복음과 그들의 주님이자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더 깊은 이해에 이르도록 돕는다는 측면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과 한낱 인간의 말>
『글로벌 스터디 바이블』은 두 종류의 말을 담고 있다. 첫 번째 종류의 말은 성경의 실제 말씀이며 이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바로 그 말씀이다. 이 말씀은 각 페이지의 상단에 큰 글자체로 인쇄되어 있다. 두 번째 종류의 말은 성경 해설로, 이는 순전히 인간의 말이다. 이 말은 각 페이지의 하단에 작은 글자체로 인쇄되어 있다. 글자 크기의 차이는 독자들에게 성경 말씀 그 자체가 해설의 말보다 무한히 더 귀중하다는 점을 상기시키는 데 기여한다. 성경 말씀은 우리의 창조자가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이다. 그 말씀은 전적으로 진실하고(시 119:160; 잠 30:5; 딛 1:2; 히 6:18) 순전하고(시 12:6) 강력하며(렘 23:29; 히 4:12; 벧전 1:23) 지혜롭고 의롭다(시 19:7~11). 하나님의 백성은 두려움과 경외심을 가지고(신 28:58; 시 119:74; 사 66:2) 기뻐하고 즐거워하며(시 19:7~11, 119:14, 97, 103; 렘 15:16) 이 말씀을 읽어야 한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요 6:68; 벧전 1:23) 현재 이 세상에서 우리의 영적인 삶에 매일 자양분을 공급하신다(신 32:46; 마 4:4). 반면 성경 해설은 성경 말씀을 설명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유용하지만 결코 성경 그 자체의 대체물이 되어선 안 된다.
따라서 이 책을 가장 잘 사용하는 방법은 언제나 성경 말씀으로 시작하고 끝내는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먼저 성경의 실제 말씀을 읽고 우리의 마음과 생각으로 이 말씀을 이해하려 애쓰며 우리 삶에 이 말씀을 적용해야 한다. 다음으로 성경 말씀 그 자체에서 시작한 후에 우리는 본문의 배경에 대한 정보, 아리송한 단어나 구절의 의미, 성경의 다른 부분들과의 관련성 등에 대해 성경 해설과 그 밖의 여러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또다시 성경 그 자체로 돌아가서 새롭고 더 깊은 이해를 가지고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삶
의 상황에 맞게 들려주시고 우리를 하나님께 가까이 인도해 달라고 간구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이해와 가르침>
『글로벌 스터디 바이블』은 이런 목적을 염두에 두고 하나님의 말씀을 ‘설명’하거나 ‘해설’하거나 ‘가르치는’ 수백 년간의 전통을 이어 나간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이 과정은 성경 그 자체 안에서도 발견된다. 예컨대 모세는 신명기의 말씀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할 때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신 6:7). 이와 비슷하게 에스라와 레위인들은 바벨론에서 돌아온 포로들에게 율법책을 낭독할 때 “그들에게 율법을 깨닫게 하였는데……그 뜻을 해석하여 백성에게……다 깨닫게” 했다(느 8:7~8). 초대 교회에서 빌립은 에티오피아 내시가 이사야서에서 읽고 있던 말씀을 깨닫도록 돕기 위해 보내졌다(행 8:26~40). 또한 사도 바울은 성마다 다니며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일에 시간을 할애했다(행 18:11. 15:35, 20:20, 27). 마찬가지로 교회 역사 전체에 걸쳐 하나님은 말씀을 가르칠 사람들을 일으키셨다(고전 12:28; 엡 4:11 참조).
이 책은 이런 역사적 흐름 속에 서 있으며 특별히 설명과 가르침을 제공하기 위해-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에 대한 더 깊은 이해에 이르도록 돕고 하나님의 백성에게 덕을 세우고 그들을 강건하게 하기 위한 방편을 제공하기 위해-만들어졌다.

<교리적 관점>
『글로벌 스터디 바이블』의 교리적 관점은 종교개혁의 역사적 흐름에 속한 고전적인 복음적 정통 신앙의 관점이다. 성경 해설은 완전한 성경의 진실성에 대한 확신의 관점에서 집필되어 있다. 오류나 모순이 있다는 혐의가 제기된 본문에서는 그런 이의 제기에 대한 가능한 해법을 제안했다. 우리는 성경 해설에서 때때로 고전적인 복음적 정통 신앙과 모순되는 해석도 요약해서 그런 견해가 왜 어떻게 성경과 모순되는지를 보여 주었다. 또한 그런 복음적 정통 신앙의 넓은 전통 안에서 세례, 성찬, 영적 은사, 이스라엘 민족의 미래 같은 논란거리인 주제들과 천년왕국 및 그리스도의 재림의 때와 관련된 기타 사건들에 대한 질문들에 대해 다양한 복음주의적 입장들을 공평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글로벌 스터디 바이블의 특징>
앞에서 언급했듯이, 『글로벌 스터디 바이블』은 2014년 『ESV 스터디 바이블』에서 신중하게 압축한 해설을 토대로 만들었다. 더욱 구체적으로, 해설은 각 본문의 핵심 통찰력을 부각하고 성경의 간략한 개요를 제공하기 위해 길이를 줄였다. 새로운 『글로벌 스터디 바이블』의 다른 특징은 다음과 같다.
· 구약과 신약에 대한 구체적인 신학적 서론.
· 구약과 신약 연대표, 성경의 각 책에 대한 짤막한 연대표.
· 성경의 각 책에 대한 간략한 서론과 기본적인 개요, 각 책의 가르침을 오늘날 전 세계 교회에 적용하는 “글로벌 메시지.”
· 성경 진리에 대한 유용한 통찰력과 고대 생활에 대한 흥미로운 관찰을 제공하는 900개의 “사실” 박스.
· 성경 이야기에 나오는 핵심 인물의 프로필.
· 중요한 개념을 시각적으로 제시하는 표와 도표.
· 『ESV 스터디 바이블』을 위해 특별히 제작되었고, 신중한 조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성경의 중요한 건물들, 성읍들, 물건들을 정확하고 자세하게 보여 주는 삽화.
· 100개가 넘는 지도는 주요 사건들을 부각하며, 성경의 각 책을 지리적·역사적 배경에 배치한다.
· 모든 세대의 독자들을 위해 기록된, 구원 계획, 교회의 본질, 성경 교리와 윤리적 가르침의 핵심 이슈와 같은 주제를 다루는 소논문들.
· 300개가 넘는 중요한 단어와 구절에 대한 용어 해설.
· 마지막으로, 가장 최근의 위성 이미지, 디지털 기술, 지도 제작 기법으로 만들어진 15개의 총천연색 지도.

<관주 체계>
『글로벌 스터디 바이블』에는 8만 개의 관주가 수록되어 있다. 이 관주는 중요한 단어, 구절 및 성경의 주제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정한 단어나 구절에 대한 참조는 예를 들어 “히 4:2”처럼 나타난다. 괄호(예, “[9:6]”)는 유사한 주제가 있는 구절을 가리키고, “~을/를 보라”는 덜 직접적인 참조를 의미한다(예, “요 8:26을 보라”). “인용”은 성경의 다른 곳에 인용되었거나 다른 곳에서 인용한 구절을 가리킨다. (히) 또는 (헬) 은 관주로 처리된 구절의 유사성이 히브리어나 헬라어 원어에서 더 분명함을 나타낸다.

<목표와 비전>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글로벌 스터디 바이블』의 목표와 비전은 다른 무엇보다도 내용과 의도
의 탁월함, 아름다움, 정확함이라는 측면에서, 그리고 사람들이 성경과 복음과 그들의 주님이자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더 깊은 이해에 이르도록 돕는다는 측면에서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하는 어떤 일도 언제나 완벽하지 못하며 오류에 빠지기 쉽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하나님이 여전히 불완전하고 부적절한 것들을 사용하셔서 영광과 찬양을 받으신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작업을 우리의 삼위 하나님(성부, 성자, 성령)과 하나님의 백성에게 바친다. 그와 더불어 우리 주님이 이 책에 의도하지 않게 담겨 있을지 모르는 일체의 오류와 부족함에서 보호하고 지켜 주시기를 기도하며 또한 하나님의 은혜로 이 책이 많은 이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일에, 그리고 온 세상에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 일과 이 세대와 다가올 세대들을 위해 영원토록 유용한 것으로 드러나기를 기도한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제임스 패커(J. I. Packer), 웨인 그루뎀(Wayne Grudem),
레인 데니스(Lane T. Dennis), 아지스 페르난도(Ajith Ferna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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