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도서 > 영적성장 > 여성/남성

하나님은 우리 여성 크리스천에게 영향력이라는 범주를 이미 허락하셨다. 엄마로서 사역자로서 직장인으로서 아내로서 딸로서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이미 확보한 오프라인 플랫폼이 있다.

고령화, 저출산, 1인 가구 시대에 모든 여성이 혼인함으로써 아내가 되고 엄마가 되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전문인으로서 직업을 갖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특정한 역할을 구분하기보다 하나님이 자연적으로 허락하신 영역에 포커스를 맞추고 싶다. … 당신이 평범한 여성이라도 괜찮다. 이 책의 중심인물인 요게벳, 드보라, 사라 그리고 룻도 특별할 것이 없는 평범한 이들이었다. 그런데도 그들은 하나같이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해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섬기며 선한 영향력을 끼쳤다.

셀럽이 아니어도 좋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이미 허락하신 다양한 플랫폼이 있다. 바로 그곳에서 복음의 능력으로 선한 영향력을 퍼뜨림으로써 인플루언서 여성이 되라!
- 프롤로그 중에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고 하는 현실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아무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무명이라고 해서 하나님이 들어 쓰시지 않을 이유는 하나도 없다. 유명 유튜버(YouTuber)가 아니어도 좋다. SNS상에서 팔로어 수가 몇 명 안 돼도 괜찮다. 이름을 잊은 채 한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고 있는 당신은 하나님에게 현대판 요게벳이다. 모세가 생각하는 요게벳은 자기를 진정한 히브리인의 정체성을 심어준 믿음의 영웅이었던 것처럼 당신의 가족과 자녀들에게 당신은 인플루언서 엄마다.
p. 24

예수님의 이름으로 일어서는 여성들을 막을 길은 없다. 여성으로 태어났다고 하는 이유 하나만으로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데 제약이 따를 것이라는 생각은 문화의 산물이지 성경의 가치관은 아니다. 인류 역사를 보면, 악한 마귀는 여성 사역을 막으려고 심지어 고린도전서 14:34, 디모데전서 2:11과 같은 특정 성구를 인용하면서까지 온갖 교묘한 방법을 동원해 지금까지 이르렀다. 오늘날 전 세계에 바이러스처럼 퍼져 있는 여성 비하 문화는 사실 영적인 것에 그 기원이 있다.
p. 59

드보라가 이스라엘의 어머니로 일어났던 것처럼 새 성전을 건축할 당시 나는 우리 교회의 영적 어머니로 일어났다. 재정이 바닥난 상황에서 우리 여성들도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잠을 설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결국 내가 가장 아끼던 진주 반지와 목걸이 세트를 건축 헌금으로 드리기로 작정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결혼 예물로 받은 금목걸이와 다이아몬드 반지, 본래 가지고 있던 명품 시계를 바치면 그만이라는 유혹이 있었지만, 성경의 아간이 따로 없다는 생각에 모두가 잠든 시각에 내 아이들(?)과 작별 인사라도 하듯 진주 반지와 귀고리 그리고 목걸이 세트를 착용해 보았다. 눈물이 좔좔 흘렀다.
p. 76

아직도 여성 사역에 대한 다양한 신학적 노선과 입장이 있다는 것을 나도 잘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호불호가 갈리는 어떤 제도에 대한 찬반 논란을 떠나 여성을 도구로 쓰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내가 보기에는 하나님이 여성을 쓰시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영적인 촉인 것 같다. 요즘 들어 촉 만점인 남성도 증가하는 추세인 것 같다. 그러나 대체로, 상황을 감지하는 여성의 감각이 상대적으로 뛰어나다. 이는 평등 또는 우월감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다름을 말하려는 것이다.
p. 83

인플루언서 아내가 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당신이 행복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당신이 행복하면 남편도 가정도 행복할 수 있다. 하나님이 당신의 상처를 치유하실 수 있도록 마음의 문을 열라. 더 이상 아픔의 노예가 되지 말고 하나님의 여종이 돼라. 감정이라는 영역 속에서도 그리스도의 왕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주권을 선포하라.
p. 106

감사의 글

프롤로그

제1부 인플루언서 엄마
제1장 무명의 여인 요게벳
제2장 젖을 먹이라
제3장 하나님의 딸

제2부 인플루언서 사역자
제4장 그때
제5장 이스라엘의 어머니
제6장 여인의 영광

제3부 인플루언서 아내
제7장 아브람이 장가들었으니
제8장 돕는 배필
제9장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

제4부 인플루언서 딸
제10장 어머니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제11장 축복의 통로
제12장 여호와께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