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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신약성경 안에 있는 설교를 연구한 것이다. 특히 현 시대에 비해 신약시대가 구술적 요소와 커뮤니케이션의 긴밀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는 전제하에 마태복음부터 요한계시록까지의 내용을 설교라는 관점으로 새롭게 해석해냈다. 복음서 기자들의 설교, 예수그리스도의 설교, 베드로의 서신, 바울서신, 요한 서신들과 그 외 서신들에서 보이는 설교적 특성들을 분석한 후 현시대의 적용점들을 찾고 있다.

좋은 소식들이 교회 안에서 설교됐던 것과 마찬가지로, 기록된 복음서 역시 그 자체로 설교의 한 형태(케리그마)이다. 게다가 복음서들은 예수님과 사도들의 설교에 기초하고 있다.
-p. 16 중에서

사실 오늘날에 와서는 대부분의 학자들은 사복음서의 배후에는 초기의 구전이 존재했었음을 인정한다. 그리고 대표적으로는 루돌프 불트만이나 양식비평 학자들과 같이 일부에서는 사복음서의 기록에 동원된 광범위한 구술적인 전기가 있었음을 전제한다.
-p. 76 중에서

이 외에도 우리는 사도행전을 설교학적인 입장에서도 해석할 수 있으며, 그리스도의 승천은 사도행전을 바로 이런 맥락에서 풀어내는 중요한 열쇠를 제공한다. 누가가 먼저 쓴 글(누가복음)은 예수님의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 …승천하신 날까지의 모든 것들을 기록하였다. 그런데 존 스토트에 따르면, 사도행전에서 누가는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그 다음에는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그리고 당시로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이 로마라는 제국의 도시로 상징되는 가장 멀리 떨어진 땅 끝까지 가서 예수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 시작했던 것을 어떻게 계속 실행하는지를 전해 주려고 했음을 암시한다고 한다. 그 위임명령이 실행된 것이 바로 사도행전의 이야기이다.
-p. 194 중에서

선교 사역은 먼저는 당장의 긴급한 문제로부터 시작되고 그 다음에는 신학적인 근거를 따라서 발전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설교를 통해서 발전한다. 빌립과 베드로, 그리고 요한은 사마리아와 유다에서 당장의 긴급한 문제 때문에 설교하였으며, 회심 이후에 사울은 다메섹에서 설교 사역을 시작했다. 그 다음 누가는 베드로가 가장 멀리 떨어진 변방까지 나아갔음을 보여주는데, 이곳에서 하나님은 가이사랴에 사는 고넬료의 가족들을 위한 설교 사역의 또 다른 전기를 예비해 두셨다. 이어서 예루살렘에서의 베드로의 설교는 초대교회 선교에 있어서 혁명적인 새 지평에 대한 반대를 종식시키면서 선교신학의 서막을 마련한다. 마지막으로 예루살렘 공회 앞에서의 베드로와 야고보의 설교는, 교회로 하여금 앞으로의 선교 사역을 위한 신학적이고 방법론적인 토대를 마련하도록 돕는다.
-p. 197 중에서

추 천 사 1 데이비드 S. 도커리 박사/ Trinity International University 총장 외 4인 … 5
저 자 서 문 … 8

제1부 설교와 신약성경: 숲을 개관하기

1장 신약성경에서 발견되는 영감어린 설교: 서론적인 고찰 … 16
2장 영감어린 설교로서의 신약성경: 신약성경의 구술적 요소를 평가하기 … 48

제2부 신약성경에서 발견되는 설교와 설교로서의 신약성경: 나무를 조사하기

3장 복음과 사복음서: 복음서 기자들의 영감어린 설교 … 68
4장 ‘권위를 가진 자로서’: 예수님의 영감어린 설교 … 110
5장 ‘다시 살리사 산 소망을 주심’: 영감어린 성육신의 설교로서의 베드로의 서신들 … 152
6장 사도행전의 영감어린 설교: 최초의 설교신학 … 191
7장 사도행전에 기록된 베드로의 영감어린 설교 … 226
8장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사도행전에 기록된 바울의 영감어린 설교 … 267
9장 영감어린 설교로서의 바울서신 … 309
10장 영감어린 설교로서의 히브리서와 야고보서, 유다서 … 339
11장 영감어린 설교로서의 요한의 서신들과 요한계시록 … 363

제3부 설교와 신약성경에 관련된 문제들: 숲과 나무, 그리고 그 너머

12장 구약을 사용하는 신약: 설교를 위한 영감어린 석의와 적용 … 392
13장 영감어린 설교: 과거와 현재 … 413

『신약성경과 설교』(Inspired Preaching: A Survey of Preaching Found in the New Testament)는 신약성경에서 찾아볼 수 있는 설교들에 관하여 아주 세심 하게 연구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 부분에 관하여 아주 체계적으로 정리 된 책이다. 게다가 신약성경을 해석하고 설교하려는 오늘날의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신약과 설교라는 두 주제를 이 책처럼 긴밀하면서도 유용하게 한 권 으로 담아낸 책을 아직까지 본 적이 없다. 웰스 박사와 루터 박사는 이 책을 통해서 오늘날 신약성경을 신실하게 선포하라는 명령과 도전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 분야와 관련해서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은 이 책에서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확 신하면서 기꺼이 추천한다.
_데이비드 S. 도커리 박사 | Trinity International University 총장

강단이나 복음전도 현장에 얄팍한 기교와 과대 선전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이 책은 예배와 선포의 현장에서 성령으로 충만한 설교라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방편을 다시금 회복할 것을 외치는 나팔소리와도 같다. 열정과 확신 속에서 저술된 이 책에서 저자들은 제목이 제시하는 바와 같이 성령께서 기름 부으신 설교를 가르치며, 제안할 뿐만 아니라 이를 자극하고 있다. 주께서 이 책을 사용하셔서 이 시대에 신실한 선포자들이 다시금 새롭게 일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
_티모시 조지 박사 | Sanford University, Beeson Divinity School 조직신학 교수, Christianity Today 편집장

설교의 중요성을 강조함에 있어서 복음주의자들은 세상의 문화에 대항하는 입장에 서 있다. 에스겔 선지자가 말씀을 선포하자 마른 뼈들이 살아났던 것처럼 오늘날에도 말씀을 선포하면 여전히 생명이 창조된다고 우리는 믿는다. 그래서 신약성경에 기록된 강력한 말씀들을 전했던 교회 역사상 최초의 설교자들에 대하여 살펴보는 일은 매우 유익하다. 루터 박사와 웰스 박사는 우리의 관심을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자로서의 예수님과 사도들에게 집중시키고 있다.
독자 모두가 이들의 모든 결론에 동의하지는 않을지라도 두 저자는 분명히 신약성경에 등장하는 구술적인 설교들의 중요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신약의 문서는 설교적인 목적을 지니고 있음을 우리들에게 상기시켜주고 있다.
_토마스 슈라이너 박사 |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신약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