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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토론을 이끌어갈 수 있는 중요한 작품이다. 이 토론회의 기고가들은 믿음과 행위 모든 면에서 성경을 유일한 권위로 인정한다. 그들은 교회에서의 지도력과 권위 문제에 대하여 토론을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남성과 여성들이다. 그리고 목회 사역에서 실제로 이 주제가 어떠한 의미를 담고 있는지를 알고 있는 자들이다. 또한 본서는 복음주의적 여성해방론의 논쟁이 무엇인지 알고 있음을 보여 주며, 이에 대하여 성경적으로 간결하고 분명하게 답변하고 있다.

[본문 122-123쪽 '제5장 머리됨'중에서]

5.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이 구절에 대한 연구가 여자가 예배를 드릴 때 모자를 꼭 써야 하는가 아닌가에 초점이 맞추어진다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이런 선입관은 중요하고도 유익한 본질을 흐리게 한다.

우리는 남자와 여자 각각의 역할이 논쟁거리가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물론 이 시대의 인류 평등주의 사상은 어떤 개념의 권위에도 적대적이다. 교회 내부에서도 오직 남자만이 지도자의 위치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이 현실에 맞지 않는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고린 도전서 11장은 우리에게 이것이 전혀 새로운 문제가 아님을 보여 준다. 똑똑하고 열성적인 신앙인으로서 고린도 여자들은 교회 안에서 남자와 동등한 지위를 주장하고 있다. 바울은 여기서 그들이 그렇게 주장하게 된 동기를 묻고 있지 않다. 그는 부드럽게 그러나 충분한 사도의 권위를 가지고 그들이 틀렸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은 '여자의 머리는 남자' (3절)라는 뼈대를 세우셨다. 이것은 천지창조 때부터 확실한 것으로, '자연'에 의해 증거되어지며, 전세계의 기독교 규례에 의해 입증된다. 남자의 머리됨은 신중하게 그 자격이 주어진 것이므로, 그것은 여자의 가치나 존엄성 흑은 삶에서의 중요한 역할에 전혀 위협이 되는 것이 아니다.

남자는 머리이며, 여자가 남자의 권위를 거부하는 것은 그녀와 남자의 수치이며 하나님에게 욕되는 것이다.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은 행동과 외모에서 보존되어야 하며 증명되어야 한다.

1세기의 고린도에서는 예배드리는 여자가 머리를 가리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대한 분명한 반항의 표현이었다. 약 100년 전에도 그 영향은 비슷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은 그렇지 않다. 이제는 다른 방법으로 성스럽게 주어진 권위를 거부하고 있는데, 즉 옷이나 머리 모양보다는 주로 태도나 품행을 통해서이다. 여자가 남자보다 머리를 길게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불변하는 근거가 있는 듯하지만, 복종을 나타내는 문화적인 표현 방식은 장소와 시간에 따라 다르며, 그런 것이 바울이 다루고 있는 기본적인 쟁점은 아니다.

어쩔 수 없이 그런 상황에 대해 다루고는 있지만 그의 진정한 관심은 근본적인 병폐를 다루는 데 있다. 그래서 바울은 그들에게 남자들은 남자답게 행동해야만 할 것을 일깨워 주고, 여자들은 돕는 사람으로서의 자신들의 역할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여자와 남자는 서로 서로 존경하고 하나님이 만드신 질서를 문화적으로 적절하고 뜻깊은 방법으로 지켜 나가야만 하는 것이다.

진정으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받아들일 수 없는 것도 아니며 어려운 것도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지도자와 주로서 지정해 주신 그분께 전심으로 복종할 때 얻을 수 있는 만족감을 이미 알고 있다.

그것은 우리가 구세주 자신의 발자취를 따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더욱더 용기를 더해 주고 있다. 모든 그의 원수들이 그의 발 아래 놓여질 때, 하나님은 또한 기꺼이 "아들 자신도 그때에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신 이에게 복종케 만드실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만유의 주로서 만유 안에 계시려 하심이라"(15:28).

편집장서문

역자서문


제1장 우리는 오늘날 어디에 있는가? / 마크 존스톤

제2장 교회사에 나타난 성 / 케네스 브라우닐

제3장 성경에 나타난 지도자적 지위 / 브라이언 에드워즈

제4장 성에 관한 성경 해석 / 스테판 리스

제5장 머리됨(Headship) / 에드워드 도넬리

제6장 여자가 설교를 해야 하는가? / 에드워드 도넬리

제7장 여성 해방론이 신학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가? / 스테판 리스

제8장 남편과 아내 그리고 교회 / 존 벤톤

제9장 전제 조건, 자유 그리고 자기 가치 / 존 벤톤

제10장 '네가 용사가 아니냐?' / 조나단 스테판

제11장 여성은 다르다! / 쉴라 스테판

제12장 좌천(relegation)없는 역할 / 샤론 제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