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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불편하고 과격하다

당신이 신자가 아니라면 이 책의 전제들이 시작부터 당신을 불편하게 할 것이다.
하나님의 존재와 그분의 주인되심에 대해 책을 읽는 내내 인내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 인용된 성경 구절들을 겸손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을 정직한 마음으로 돌아본다면, 어쩌면 당신은 죄의 늪에서 생명을 건져 올리는 삶의 혁명과 같은 믿음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우리의 삶은 어떻게 회복될 수 있을까

‘죄’라는 심각한 질병이 우리의 삶에 퍼져있다. 예수님은 병든 곳을 절개해서라도 살아남을 것을 말씀하셨지만 눈, 코, 입의 문제가 아니다. 두 팔과 두 다리를 모두 잘라도 소용이 없다. 죄의 본질, 죄의 사령부는 사람의 마음에 진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몸을 이식하는 것 외에는 소망이 없다.
성경은 하나님이 환자를 만드셨다고 말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자기 형상을 따라 “온전한 사람”을 만드셨고 그를 보며 “심히 좋다”고 하셨다. 하나님의 정밀검사를 통해 사람은 완벽한 존재로 검증받은 것이다. 완벽한 존재, 건강한 상태의 인간, 그것이 과연 어떤 모습일까? 무엇이 하나님이 최초에 창조하신 사람의 인생일까? 우리의 삶은 어떻게 회복될 수 있을까?


최고의 선물은 그리스도다

<정직한 크리스천의 솔직한 질문들>(2017, 그의나라)로 많은 신앙인들에게 도전과 지침을 주었던 저자가, 창조자의 설계도인 성경을 바탕으로 어떻게 우리의 인생을 바르게 세워갈 수 있을지에 대해 안내한다. 헛된 우상이나 자기만족이 아닌 진정한 삶의 가치를 발견하기 원한다면, 창조자가 본래 설계하신 삶의 설계도대로 내 인생을 세워가기 원한다면, 이 책은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사람들은 왜 진리에 민감하지 않은가? 삶을 가장 소중히 여기면서도 삶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올바른 기준으로 찾지 않는가? 왜 창조주에게서 삶의 의미를 찾지 않고, 그가 삶의 최종평가자가 될 것으로 생각하지 못하는가? 그 이유는 삶을 자신의 것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내 삶은 내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다. 나는 지금 당신에게 한 가지를 묻고 싶다.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여 제대로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질문일 것이다. 당신의 삶은 누구의 것인가?“

“내 안을 살펴보라. 미움이 솟는 샘을 가진 사람이 아닌가? 음란한 생각이 가라앉아 있다가 자극만 주어지면 금세 올라와 마음을 혼탁하게 만들지 않는가? 선을 행하려는 마음이 있는 것 같다가도 누군가 해코지하면 바로 보복하려는 마음이 생기고, 무슨 일이 있더라도 진실을 고수하기보다는 이익이 된다면 참과 거짓을 쉽게 타협하려는 욕구가 생기지 않는가?”

“우리 인생은 완전히 고장 난 자동차 같다. 경고등에 불이 들어오고 엔진과 배관 등 모든 기관이 파손되어 작동하지 않으면서도 달려가는 속도에 의해 낭떠러지를 향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원래 설계된 사람의 삶이 아니라 고장 난 삶을 산다. 악한 욕구와 거짓이 난무한 파손된 마음을 가지고 살다가 “인생 참 헛되고 헛되고 헛되고 헛되다!”라고 연거푸 외치면서 영원한 심판에 이르러 멸망하는 것이다.“

“암이 발견되었는데 아직 말기가 아니니 별로 상관없다고 말하면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그냥 살던 대로 살아갈 사람이 누가 있을까? “당신은 암입니다”라는 말에, 증상이 아무리 미미해도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죄가 그렇다. “당신은 죄인입니다”라고 말할 때 그 심각성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그 죄가 우리 삶의 방향을 뒤틀고, 제대로 삶을 살아내는데 필요한 기능을 마비시키는 무서운 질병이라는 사실을 바로 인식해야 한다. 그런데 죄가 무서운 것은 그 심각성에 대한 감각마저 마비시킨다는 것이다.“

“사람을 그들의 죄에서 건져내는 특별한 사명, 그것을 위해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예수 그리스도는 구약시대 죄인이 하나님 앞에 죄를 해결하기 위해 성전에 나가 자기를 대신하여 바쳤던 ‘어린 양’처럼 모든 죄인을 대신하여 “죽임을 당한 하나님의 어린 양”이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그를 ‘구원자’라고 부른다.”

“성경은 용서하라고 말하지만(눅 17:3-4), 우리는 그럴 수 없는 예외 상황이라고 변명한다. 성경은 죄를 고백하라고 말하지만(약 5:16), 우리는 그렇게 하면 우리 손해라고 생각한다. 성경은 정부에 순응할 것을 요구하지만(롬 13:1), 우리는 지금 정부는 그럴 가치가 없다고 말한다. 성경은 모이기를 힘쓰라고 말하나(히 10:25), 우리는 모이지 않아도 상관없는 특별한 경우를 만든다. 성경은 믿지 않는 자와 결혼하지 말라고 경고하지만(고후 6:14-5), 우리는 결혼은 철저히 개인의 선택이라고 말한다. 악을 선으로 이기라는 말이 성경에 있지만(롬 12:21), 악에 대항하여 우리가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표독스럽게 보여줘야 삶이 평탄하다고 여긴다.”

“어떤 사람은 성경의 진리를 종교에 제한하고 다른 영역에서는 하나님을 그 자리에서 끌어내리려 하지만, 성경은 단지 종교에 대해서만 말하고 있지 않다. 성경은 실재의 모든 부분을 다룬다. 낸시 피어시의 말처럼 성경이 말하는 진리는 “삶과 실재의 모든 부분을 다루는 포괄적이고 통일된 세계관”이며 “총체적 진리”다. 성경은 우리의 생각과 행동 즉 삶의 모든 영역에 골고루 적용된다. 머릿속에 있는 교리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중 습관적으로 나오는 행동 하나하나에도 영향을 미친다. 교회 안에서만 의미 있는 것이 아니라, 교회 밖 가정, 사회, 국가에서도 의미가 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그의 종교적 열심, 교회 출석도, 성경 암송 능력, 교회의 직분, 신앙 경력 등이 그가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라는 사실을 입증해주지 않는다. 그가 천국에 들어가는 자라는 사실은 오직 그가 맺는 삶의 열매를 통해 드러난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고 말씀하신다(마 7:20).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 그는 철을 따라 열매를 맺고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않음같이 그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다(시 1:2-3).“

“이 질그릇같이 연약하고 볼품없는 죽을 육체에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비추신 하나님, 그 큰 능력을 높이고 찬양하는 삶. 죽으심과 다시 사심을 통해 우리를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을 알고 동행하는 삶.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겨지더라도 결코 버림받지 않고, 망하지 않고, 낙심하지 않는 평안한 삶. 그것이 참된 삶이고 하나님과 영원히 분리되지 않고 화목함을 누리는 영생의 삶이다.”

PART 1 BEFORE

1 삶
2 내 삶
3 내 삶의 현실
4 내 삶의 목적지
5 그리스도의 삶

PART 2 AFTER

6 내 삶 사용원리
7 내 삶 사용설명서
8 내 삶 사용법
9 내 삶 사용 모델
10 내 삶 사용결과

에필로그 /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