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디자인하시고 특별한 계획을 세우시며 각자에게 ‘약속’을 주십다. 그리고 그것이 크든 작든, 확실하든 애매하든 상관없이 약속을 바라보고 믿음을 지키며 사는 인생에게 반드시 복을 주십니다.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마치고 딱 2년만 선교지에서 헌신하겠다던 청년은, 어언 20여 년을 선교지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나라를 바꾸는 이사만 아홉 차례. 극과 극인 기후, 건강의 악화와 사람의 위협, 재정의 결핍 등 수많은 장애를 겪으며 그가 놓지 않았던 건 하나님의 그 약속이었습니다.
물론 약속을 바라며 사는 그의 삶에는 지난한 기다림과 인내와 쓰라린 고통이 함께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 시간을 통과하며 자신이 하나님에 관해 배우고, 믿음이 성장하며, 인격의 성장과 관계의 성숙을 배웠던 과정을 증거함으로, 절대 돌파할 수 없을 것 같은 현실의 벽 앞에 무너진 이들을 다시 세워가는 일에 쓰임받고 있는데요.
이용규 선교사와 나눈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한 분들은 롬팔이팔 인터뷰를 꼭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이용규 선교사
인생의 절정이라 할 수 있을 때, 하나님의 부르심에 반응했던 그를,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같이 모든 것에서 떠나게 하셨다. 20년간 나라를 바꾸는 이사만 9번이나 하며 언어와 문화, 사고방식, 종교적 신념, 기후대의 변화를 극에서 극으로 경험하게 하셨다. 그 여정 가운데 그는 도저히 뚫리지 않을 듯한 철벽과 같은 장애들을 믿음과 인내로 돌파하며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증거하는 삶을 살아왔다.
이 책에서 그는 세계 최다 무슬림 보유국인 인도네시아에서 13년간 사역하며, 아시아권 선교의 토대가 될 기독 종합대학이 세워지기까지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의 성취를 상세히 기록했다. 또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의 삶과 사역 현장에서 공통으로 요구되는 믿음과 기다림 그리고 내려놓음의 헌신이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로 어떻게 이어지는지에 대한 그의 깊은 성찰도 담았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에서 중동 지역학 및 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연합장로교회에서 평신도 선교사로 파송 받아 몽골국제대학교 부총장을 역임했고, 2012년부터 현재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케이 에듀플렉스’라는 교육 캠퍼스를 세우고, 그 안에 자카르타국제대학교(Jakarta International University)와 초중고교를 세워 교육 선교에 헌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