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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교육의 패러다임 변천 - 기독교 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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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1-01-10  |  신국판 (153×225) 20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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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교육은 결국 '사람'을 기르는 교육이다. 즉, 그리스도를 닮는 사람을 기르는 교육이고, "사람을 낚는 어부(마태복음 4장 19절)"가 되게 하는 교육이다. 사람, 즉 인적자본(human capital)은 정보화 사회 곳곳의 모든 성장의 원동력이 된다. 그리스도를 닮는 한 사람을 제대로 길러내고 충원하는 일에는 막대한 시간, 노력, 재정이 투입되고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기도의 사람 에즈라 바운즈는 이렇게 말을 하였다고 한다. "사람들은 방법을 찾으나, 하나님은 사람을 찾으신다'. 사람이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골 1:9)" 지식을 소유하고 있다면 그 명성의 파급효과는 매우 클 것이고, 그 사람을 통하여 그 '신령한'지식은 무한히 확대재생산 할 수 있을 것이다.
[본문 104~108쪽 '하나님의 거할 처소: 가정교회'중에서]

Ⅱ. 교회관: 교회는 '제도'가 아닌 그리스도의 '지체'이다

1. 교회개혁과 변화

새 시대에 맞는 교회로 변혁되려면 교회에 관한 지금의 의식이 어떠한지를 정의해냄과 아울러 개혁하고자 하는 고급 품질(?)의 의식 곧 성경이 말하는 "교회"가 무엇인지 다시 정의되어야 한다.
21세기를 들어선 우리는 다른 어떤 교리보다도 개혁의 기초가 되는 "교회관"에 대한 연구를 선행하여야 한다. "교회관"에 대한 새로운 구도를 제시함으로 구도의 변화를 통하여 모든 사람이 하나의 생각을 갖도록 하여야 한다.
왜 새로운 교회관이 요구되는가? 21세기에 들어와 급변하는 현장 때문이다. 특히 21세기가 도래하면서 본격적인 멀티미디어와 인터넷과 사이버 시대가 도래하면서 상상을 초월하는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이제 곧 재택 근무와 사이버 학교 시대가 열릴 전망이고 모든 공동체적 모임이 사이버 공간 안에서 이루어질 것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교회도 이 조류 앞에 예외가 아니다. 사이버 교회와 화상 예배와 인터넷 심방과 상담, 설교, 교제, 전도, 기도 등의 거의 모든 교회의 신앙 영역들이 인터넷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은 점점 공동체성을 파괴하고 있다는 문제를 영적으로 감지하고 대안을 마련하여야 한다.

2. 구속사에 나타난 교회
구속사에 나타난 교회의 좋은 그림은 시내 산에 천둥과 번개 속에서 강림하신 하나님과 그 앞에 모인 이스라엘의 회집에서 엿볼 수 있다(출 19장).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자신의 거할 장막을 짓게 하고(출 25:8) 완성된 뒤에 그곳에 거하신다. 시내 산과 후에 장막에 모인 백성을 표기하였고 이를 LXX에서 ekklesia(에클레시아)로 번역하였다. 또 장막은 하나님이 백성들 중에 거하시는 처소로서 한 장소보다는 이동성에 특징을 갖는다. 장막은 한 장소에 세워지기보다는 백성들이 이동할 적마다 다른 곳에 세워진다. 곧 하나님의 임재의 처소는 어느 특정한 장소 - 예를 들면 예루살렘 - 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니 그들은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서 그들 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줄을 알리라" (출 29:45-46). 이처럼 교회는 어떤 장소에 세워진 것이 아니라 강림하신 하나님 앞에 모인 백성, 곧 백성 중에 계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통해 표현되어진다. 구약에서 하나님은 그의 백성으로 선택된 이스라엘 중에 거하시며, 신약에 와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 중에 거하신다.
이런 사상을 극명하게 드러낸 부분이 사도행전 7장에 나타난 스데반의 변증이다. 이 부분을 중심하여 구속사에 나타난 교회의 모습을 요약하려고 한다.
스데반은 회당에서 유대인들과 변론한 이후 산헤드린 앞에서 변증하고 있다. 그는 유대인들의 신앙의 축 - 율법과 성전 - 을 무너뜨렸던 것이다. 스데반이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유대인들에게 예수가 성전을 헐라고 말한 것은 그들에게 매우 충격적이었다. 그들은 스데반과 변론하였으나 능가할 수 없어 거짓 증인들을 세워 그를 고소하기에 이른 것이다. 거짓 증인들의 고소 내용은 두 가지의 신성 모독죄였다: '모세와 하나님을 모독한 것', 즉 '거룩한 곳(성전)과 율법을 거스리는 것'(행 6:11, 13).

두 가지의 모독죄로 고소된 스데반은 성전과 율법이 잘못된 것들이라는 점을 밝히려는 의도에서라기보다는 오히려 그것들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는 점과 그것들은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서 한정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을 밝히려는 의도에서 변증하였다. 곧 하나님의 임재는 어떤 특정한 처소, 곧 예루살렘과 관련되지 않았으며 다만 백성들과 관련되었다고 말한다.
1) 족장 시대(2-16절): 하나님은 족장들에게 나타나셨는데 모두 예루살렘이 아닌 다른 곳이었다. 여기서 강조하려는 것은 탈 예루살렘 사상이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에서 부르셨고, 요셉과 더불어 애굽에서 사역하셨다는 보고를 통해 스데반은 어느 한 곳만을 강조하기보다는 족장들과 함께 계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강조하고 있다. 곧 예배는 예루살렘 성전 뿐 아니라 어떤 처소에서도 가능하다. 스데반은 거룩한 장소가 있기 전 이방의 땅에서 하나님이 거룩한 백성을 부르셨다고 변증하고 있다.
2) 모세 시대(17-43절): 스데반은 모세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시던 장면을 설명한다(29-34절). 하나님은 "때가 차매" 모세에게 나타나셔서, "네 발의 신을 벗으라 너의 선곳은 거룩한 땅이니라"고 말한다. 출 3:5의 인용문이 갖는 중대성은 크다. 모세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은 시내 산의 가시떨기 불꽃 가운데서 나타나셨다는 것을 밝힌 후 하나님이 나타난 땅이 거룩한 곳임을 강조한다. 스데반은 예루살렘 성전이 아닌 시내 산의 "그 곳"도 성전과 같이 거룩한 곳임을 밝히고 있다. 그것은 거룩한 나라 바깥에 거룩한 땅이 있다는 것이다.
장소의 성결은 하나님의 임재로 성립되고 하나님의 임재는 한곳에 매이지 않는다. 여기서 우리는 복음의 중심원리를 발견할 수 있다. 즉 지구상의 그 어떤 곳도 본래부터 스스로 거룩하지 않다는 것이다(Bruce 187). 스스로 거룩한 곳은 없다. 단지 하나님의 임재만이 그곳을 거룩하게 한다. 곧 하나님의 임재가 성전이 성전으로서의 의미를 갖도록 만든다.
3) 장막과 성전 시대(44-50절): 스데반은 '증거의 정막'(44)과 '솔로몬이 지은 집'(47)을 비교하면서 예루살렘 성전이 그 자체로 하나님의 처소가 되는 것이 아님을 말한다. 장막은 '모세에게 말씀하신 이가 명하사 저가 본 그 식대로 만들게 하신 것'(44)으로 여호수아와 함께 가나안 땅으로 들어와 다윗 때까지 국가 생활의 중심점으로 지내왔다(45b). 다윗이 영구적인 전을 짓게 해 달라고 청원하였으나, 그의 아들 '솔로몬이 그를 위하여 집을 지었다'(47). 둘 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지어진 것이기에 장막이나 성전을 건설하는 것이 잘못이 아니라고 한다. 다만 스데반은 그것들이 어떤 문자적 의미에서 하나님의 집으로 간주될 수 없다는데 있다.
왜냐하면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은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않기 때문이다(48).
스데반의 설교의 핵심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어떤 한 장소에 제한되지 않으시는 순례의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요약하면, 아브라함이 아직 이교도의 메소포타미아에 있을 때 영광의 하나님이 그에게 나타나셨으며(2), 하나님은 요셉이 심지어 애굽에서 종노릇하고 있을 때에도 그와 함께 계셨으며(9). 하나님은 미디안 광야에서 모세에게 오셨으며 그러므로 그 장소를 거룩한 땅으로 만드셨으며(30,33), 비록 광야에서 하나님은 '장막과 회막에 거하며 행하셨지만' '지극히 높으신 분은 사람의 손으로 만든 전에 계시지 않는다'(48)는 것이다. 만일 하나님이 이 땅에 어떤 집이 있다면 그것은 그가 그의 백성 가운데 있는 것이다. 곧 하나님의 궁극적인 성소는 인간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에 의해서만 이루어졌으며 예수가 이를 이루었다. 성전은 말할 것도 없고 장막도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점진적인 계획을 방해하고 있었다. 진정으로 하나님의 계획은 예수를 통해 성전을 헐고, 손으로 짓지 아니한 성전을 짓겠다는 것이라고 변론한다.
권두언 / 소장 김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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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기독교 교육의 패러다임 변천 - 기독교 교육연구
저자총신대학교 부설 기독교교육연구소
출판사기독교교육연구소
크기신국판 (153×225)
쪽수202
제품구성
출간일200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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