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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도 말고 죽지도 말자 : 어린왕자 정천성 집사의 제자훈련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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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천성  |  출판사 : 국제제자훈련원
발행일 : 2000-08-01  |  17.5×21.3 184p  |  89-88850-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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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라는 굵은 낚싯줄에 순종이라는 낚시봉 매달고...

이번 주 생활숙제는 아내 대신 설거지하기였다.
아침에는 설거지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저녁에 설거지를 했다.
저녁에 늦게 들어오는 날 아내에게 전화하여
설거지를 하지 말고 그대로 주방에 놓으라고 했다.
아내는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고 말했다.
'제자훈련 중에는 아프지도 말고 죽지도 말자'는
구호도 있듯이 제자훈련은 대단한 각오를 가지고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한 제자훈련은 사람의 인격을 변화시키는 훈련이다.
따라서 제자훈련의 모든 숙제가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에
조그만 생활숙제에도 허술하게 넘어갈 수는 없는 일이었다.
이 내용을 아내에게 말했더니 협조해 주었다.
내 성격이 조금은 깔끔해 설거지를 해도 대충하지 않고
속 때까지 깨끗이 닦아놓으니 윤기가 흘렀다. 아내는 감탄하며 좋아했다.
아이들도 소매를 걷어붙이고 돕겠다고 달려들었지만 정중히 사양했다.
설거지하며 상쾌한 기분을 느꼈고, 아내의 수고에 감사하게 되었다.
아내가 마음을 열고 기뻐하니 나도 기쁘고 아이들도 좋아하여
가정이 깨끗이 닦인 접시처럼 명랑하고 서로의 얼굴에서 빛이 났다.
[본문의 94-98쪽의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평택가는 기차 안에서

평택세무서에 다녀왔다. 부동산 조회한 사실을 감사하는 과정에서 해명이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 내 설명이 필요했다.

오랜만에 기차를 타니 감회가 새로웠다. 약 열 달 전에는 날마다 타고 다니던 기차다. 그 때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어느 날 출근해 보니 평택으로 발령났다고 했다. 그 때의 기분은 비참하기까지 했다. 나 혼자만 발령이 났는데 유례가 없는 사건이었다. 자존심도 많이 상했다. 그렇게 해서 기차로 출퇴근하게 된 것이 무려 2년 9개월 가량이었다. 그 기간 동안 단 하루도 마음 편한 날이 없었다. 첫 인상이 싫었던 평택은 아직도 맘에 드는 구석이 한 곳도 없다.

되돌아보면, 그 과정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훈련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그 때 평택에 가지 않고 집 가까운 세무서나 다니고 있었다면 지금까지 대충대충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그 곳에서 괴로움을 느끼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가고 있을 것이다. 그 곳에서 괴로움을 느끼며 아픔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하며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얻었다. 정신적 성숙의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누구나 '감사' 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할 수 없는 일이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감사는 죽음 후에 있을 심판일 것이다. 그대가 언제인지를 아는 사람은 없다.
이 기차의 종착역은 부산이지만 사람들은 수원이나 또는 나처럼 평택에서 내릴 수도 있고 종착역에서 내리는 사람도 있는 것처럼.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야 한다.

감사에서 완벽히 해병이 되지는 않았으나 감사하는 사람이 가졌던 당초 오해는 풀리고 자료만 소명하면 되게 되었다.

돌아오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에 대하여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사람이 하는 감사는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것도 아니요, 아무리 큰 불이익이라 해도 견책정도이다. 그러함에도 사람이 감사관 앞에 서면 긴장되는데 나중에 정작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섰을 때는 얼마나 두려울까. 한평생 살면서 짓는 죄가 한두 가지가 아닐 것이요. 먹보다도 검 고 더 검은 죄로 점철되는 삶일 것이다. 죄의 목록을 보면 변명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그 결과는 지옥이다. 지옥에서의 그 기간은 한두 해가 아니다. 영원한 형벌이다. 얼마나 끔찍하고 무서운가.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모든 죄는 깨끗해지고 영원히 천국에서 살게 되는 것이다. 예수님만 믿으면 심판이 두렵지 않게 되었다.

예수님의 은혜를 관념적으로 이해하고 믿었는데, 오늘 직장에서 조그만 감사를 받으면서 사후에 있을 심판을 깊이 생각하게 보게 되었다. 그리고 예수님의 피의 공로가 얼마나 큰지 실감하게 되었다.

국세청 감사에서는 징계를 받았을 때, 청장 이상의 표창이 있으면 한 단계 낮추어서 적용해 사소한 경고로 끝나고 만다. 그래서 직원들은 표창을 받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감사를 대비하기 위한 방편도 있다. 세상일도 이렇다면 하늘나라의 심판을 위해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예수님을 믿으면 그 잘못이 완전히 씻겨져 하늘나라로 간다. 모르면 어찌 준비할 수 있는가. 이런 사실을 믿지 않는 사람에게 널리 알려야 한다. 듣지 못하면 어찌 알 수 있고 또 믿을 수 있겠는가.(99.6.3)





오히려 감사한 일

아침부터 사무실에서는 내 교육 문제에 대해 말이 많았다. 6월7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교육 명령이 내려왔다. 예정된 일이었는데 문제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청장님 취임 이후로 국장급 인사 이동이 며칠 안에 있을 예정이며 국장, 과장이 모두 바뀌게 될 예정이다. 그에 따라 많은 업무가 발생할 텐데 내가 교육가고 없으면 사무실이 마비가 될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교육을 7월로 미뤘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사실 나는 이 문제를 놓고 기도하였다. 왜냐하면 이번 교육을 가게 되면 이 기간 동안 제자훈련에 불성실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교육을 가면 그 교육에 온힘을 다해야 되기 때문에 제자훈련 과제물에 소홀할 것임이 틀림없다. 특히 독서 과제물은 손도 못 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7월에 교육을 가게 되면 제자훈련이 방학에 들어가 교육에 총력을 기울여도 별 문제가 없다. 이런 이유로 7월에 교육을 가는 것이 좋겠다는 말은 반가웠다>

이 문제를 놓고 기도하였다. 이번 달에 못 가서 잘되었다고 속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내 마음을 모르고 있는 사람은 내가 섭섭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판단했을지도 모른다. 과장님은 7월에 교육 받도록 교육원과 인사계에 협조를 얻어 꼭 보내주겠다고 장담하셨다. 이 말이 완전히 이행되리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사람의 일이란 어떻게 바뀔지 그 누구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람처럼 식언치 않으신다고 하셨다. 그 성실이 크다고 하였다. 이런 하나님이 내 아버지시기에 감사하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어주시고 인도해 주실 것이라 확실히 믿기에 감사하고 마음놓고 살아갈 수 있다. (99.6.4)





내게 다가온 십자가 보혈

아침에 출근하면서 찬양을 듣고 싶어 라디오를 켰으나 찬양은 흘러나오지 않았다. 찬양 테이프를 가지고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목사님께서는 지난 제자반 모임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요즘에는 예수님의 십자가 피에 대한 찬양이 별로 없다." 전에 생각하지 못한 사실이었다. 유심히 살펴보니 그런 점이 있다. 소녀들이 읽는 감각적인 시처럼 감각적인 찬양이 많았다. 묽은 커피 같은 느낌이 든다.

오늘 아침에는 진한 십자가 보혈에 관한 찬양을 듣고 싶었다. 기억나는 찬양을 불렀다. 예수님에 대한 느낌이 새롭게 다가왔다. '나의 평생 자랑은 주의 십자가로다. 주의 보혈 흐르는데 믿고 뛰어 나아가 주의 은혜 내가 입어 깨끗하게 되었네'

전에 피상적으로 알던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이 반복적인 공부를 통하여 구체적으로 내게 다가옴을 느낀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전에는 예수님을 하나님 다음으로 생각한 적이 있었다. 기도할 때도 하나님께 다 말씀드리고 마감 형식으로 예수님의 이름을 생각하였다. 최고 권력자에게만 잘 보이려는 인간의 속된 마음 그대로였다.

예수님의 사랑이 구체적으로 나에게 다가온 후로는 자연스럽게 나의 마음을 지배하였다. 예수님 사랑해요.(99.6.5)
겨울

길을 찾다
있는 모습 그대로
"이제 떨어지세요."
밀물 은혜 기다리다
'안아주기'
일일신 우리신
내삶의 참 주인
삶의 중심 잡기
신앙 낚시
엉터리 하루 안녕!
섬김, 기쁨의 샘
새벽 무릎을 향해 전진



설거지 인격
당신은 위대한 사람입니까?
'섬김'알을 낳는 거위
굿모닝 축복기도
우주의 황태자다운 말
대화,가정의 비타민
난생 처음 속옷 선물
승진,너 먼저 가
아직은 초보 적용
꿀맛 같은 생활 숙제
행복 느낌
술자리 지혜
기적의 감격에 풀 빠지다
아내가 간증할 그 날까지
일일 천사가 되다
금식으로 내딛는 한 발짝
신앙 생활 재시동 걸기
이제 지킬 건 지킨다!
그녀의 이르은 순교자
경복궁과 개선 장군
행동으로 삶으로
내 마음 성령의 바다
무엇으로도 채울 수없는 갈증
고사 지내지 않은 날
아카시아 향기 속 초대
사랑이란 달려가는 것
칭찬도 예술이다
몸관리도 필수 전략
함께 있기에 더한 행복
적당한 자유냐,완전한 자유냐
저 곳을 바라는 망원경 끼고
약방의 감초,산책
기쁨을 퍼 올리는 두레박

여름

오페라 감동
돛단배에 부는 순풍
평택 가는 기차에서
오히려 감사한 일
내게 다가온 십자가 보혈
애틋한 사랑을 담아
내겐 하늘 아빠가 있다!
말단 직원이 던진 격려
올곧게 살아가기
하준아 고맙다!
아내에게 바치는 사랑의 헌시
산 정상 풍경

가을

예비해 주신 부서 이동
추억 그리고 공감
일상의 첫 단추 꿰기
그리웠던 사람들과 꿈마을 여행
존귀하신 그 이름
생활 속 전도
내 마음 말씀 옹달샘
400원이나 남은 인도하심
섬길 수 있는 축복
아내가 달라졌어요
관심은 꿈의 새싹
고향집
하나님의 역사를 여는 기도
수요예배에 가면 '교제'가 보인다
묵상하는 즐거움
공격이 최선의 방어
'더불어 한길 축제'길닦기
그 여인을 다시 만났을 때
알 수없는 기쁨
전도에 목숨 거는 이유
우리는 살아 있는 전도지
최상의 길로 한걸음한걸음
별하나의 사랑과 추억 그리고
하나님나 향하는 마음 나침반
늦가을 풍경
음악회에 가다
'기쁨'산 '웃음'바다
날마다 가정 천국
인생 연극

다시 또 겨울

내 삶의 0순위는 '제자훈련'
하늘나라로 부르시다
꿈과 비전 나눔
인터뷰 연습
수료예배
정천성
충남 태안반도의 아름다운 섬 같은 마을 파도리에서 태어나 중학 시절까지 자랐다. 천안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국립세무대학을 졸업한 후, 국세청에 입사하여 세무공무원으로 성실히 근무하고 있다. 예수님을 만나 새로운 삶을 살게 된 마태와 삭개오의 후배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처럼 예수님의 온전한 제자가 되어 이웃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기를 소원하여 늘 기도하고 있다. 사랑의교회에서 제자훈련을 받았으며 그 기록을 모아 『아프지도 말고 죽지도 말자』(국제제자훈련원)를 펴내어 제자훈련을 받는 형제자매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으며, 과천부부다락방 순장으로 2년을 섬긴 후 죽전사랑의교회 개척에 동참하여 현재까지 죽전부부다락방 순장으로 섬기고 있다. 하나님께서 작은 자를 들어 천(千)을 이룬다(成)는 말씀을 가슴에 품고 미래에 이룰 큰 꿈을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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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아프지도 말고 죽지도 말자 : 어린왕자 정천성 집사의 제자훈련 일기
저자정천성
출판사국제제자훈련원
크기17.5×21.3
쪽수184
제품구성상품설명 참조
출간일2000-08-01
목차 또는 책소개상품설명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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