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신교에는 없던 새로운 형태의 영성공동체인 모새골(모든 것이 새로워지는 골짜기) 설립자이자 영성가로서 평생 구도자로서의 삶을 살기로 결단하고, 한길을 걸어온 아버지 임영수 목사님과 클래식예술문화원과 킨더북스 대표이자 오르가니스트로서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클래식 음악과 예술을 가르치는 음악 선생님인 딸 임에스더 작가가 함께 엮은 두 번째 40일 묵상책입니다. 묵상하는 삶에 발을 담그도록 돕는 첫 책 “동경의 시대를 사는 이들에게”에 이어, 본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이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새로운 실존으로 살아가도록 이끄는 눈부신 진리가 되는지 안내합니다.
[출판사 서평]구도자의 길을 걸어온 저자의 일평생, 그 삶의 결론부인 모새골에서 보내온 두 번째 편지는 독자로 하여금 ‘눈부신 그 길을 걸어 보고 싶노라.’ 뜨거운 마음이 들게 하는 눈부신 책입니다.
갈수록 더욱 깊어지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이어 온 저자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눈부시며 흔들림 없는 발견이 담겨 있습니다. 40일간의 묵상글은 교리화된 신앙과 피상적 신앙을 벗게 만들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고난, 부활을 깊이 묵상하는 가운데 우리가 새로운 실존으로 살 수 있는 길을 안내합니다.
더불어 일상을 살며, 다가온 고난을 다정한 하나님의 품에서 천천히 마주하여 음미하고, 자신을 갉아먹던 문제들로부터 비로소 해방된 그 마음의 변화를 하나님의 선물이라 고백하는 연주자의 묵상 노래가 함께 담겨 있습니다.
파이프 오르간으로 연주되는 사순절, 부활절을 위한 찬송가와 바흐의 코랄은 바람이 내는 건반의 울림을 통해 우리의 깊은 호흡과 영적 리듬을 예수님께 맞추도록 도와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