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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 60주년 기념 김치선 박사 전집 시리즈 2권
“불과 100여 페이지 정도의 분량의 작은 책이지만 1980년대까지도 신학교의 교과서로 사용될 만큼 한국장로교회의 신학교육에 큰 역할을 했다. 이 말은 상대적으로 소안론 선교사의 책을 대체할 수 있는 <구약사기>가 없었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하지만 없었던 것이 아니라 묻혔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미 1955년에 발행된 김치선의 <구약사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 편집자


구약사기…舊約史記…THE HISTORY OF THE OLD TESTAMENT

▶「대신」의 설립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고, 「대신의 전통」으로 흐르고 있는 김치선 목사의 신학과 사상이 깃들어 있는 여러 저작물들을 발굴, 집대성하여 교단 신학의 뿌리와 근간으로 삼기 위한 전집
▶ 구약성경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가장 기초적인 구약의 역사를 정립할 수 있게 하는 김치선의 이 책은 한국 교회사에 매우 귀중한 유산
▶ 김치선 박사를 이끌어 준 선교사 영재형(榮在馨) 博士 (Rev. L. L. Young. D. D.) 약력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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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선 한국교회사에 있어서, 특히 한국장로교회사에서 구약사기는 평양에 설치되었던 장로회신학교에서 가르친 소안론(William L. Swallen,蘇安論) 선교사가 1910년에 교과서로 만든 <구약사기, Old Testament History>가 첫 번째 책이다. 이것은 불과 100여 페이지 정도의 분량의 작은 책이지만 1980년대까지도 신학교의 교과서로 사용될 만큼 한국장로교회의 신학교육에 큰 역할을 했다. 이 말은 상대적으로 소안론 선교사의 책을 대체할 수 있는 <구약사기>가 없었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하지만 없었던 것이 아니라 묻혔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미 1955년에 발행된 김치선의 <구약사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치선의 <구약사기>는 1955년에 출판된 이래 중판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김치선은 1959년 한국장로교회의 분열 이후 한국장로교회사에서 소외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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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의 신학교들의 필수과목 커리큘럼에 구약사기는 보이지 않는다. 그만큼 신학교육 현장에서 여러 가지 한계가 있기 때문이기는 하지만, 구약성경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입문과목인 구약사를 제외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은 많이 아쉬운 것이 분명하다. 어떤 학문이든지 기초가 튼튼하지 않으면, 그 위에 세워지는 학문적 업적들이 부실하거나 왜곡될 수 있음을 전제할 때, 구약성경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가장 기초적인 구약의 역사를 정립할 수 있게 하는 김치선의 이 책은 매우 귀중한 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_ 이종전 목사_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신학연구원 원장


[저자의 말]

복졸서이지만 결코 신학교의 교재에 국한하지 않고, 목회자들의 강단 생활에도 있어야 할 참고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에 중점을 두었다. 그리고 누구나 성경의 진리를 탐구하려는 사람에게 역사적으로만 참고될 것이 아니라 생각했기에, 그 진의를 포착하여 역사적으로 해석해 보려고 노력 하였고, 성경을 진리 그대로 사실을 찾아보려고 최선의 힘을 기울이려고 하였다. 그러나 원래 천박한 지식으로 독자 여러분께 만족을 드릴 수 없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다. 다만 졸서를 통하여 대주재의 섭리, 그리고 오늘 우리에게 교훈하심이 무엇인지를 알아 그대로 실천에 옮길 수 있기를 바란다.

졸서를 편찬할 수 있다면, 이것은 하나님께서 크신 자비를 베푸사 선교사 영재형(榮在馨) 박사로 인하여 복음을 주셨고, 그를 통하여 소학교로부터 최고 학부에까지 이르게 하셨다. 학위를 받게 된 것은 그가 외국으로 유학케 하심이니, 육신으로 생각하면 생아자(生我者)도 부모요, 양아자(養我者)도 부모라 하였으니, 그는 나의 양부(養父)라 하여도 조금도 거리낌이 없다. 아니, 그는 믿음의 아버지요 은사이다. 그러므로 감히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졸서를 그에게 드려 세상에 내어 보내려고 한다. 독자는 이점을 이해하시고, 만일 졸서에서 참고될 만한 것을 찾으시면, 졸자는 그것을 하나님의 선물로 받은 것뿐인 것을 잊지 말아 주시기를 바란다.
김치선 박사


[간행사]

김치선 목사님은 우리 교단의 시작점에 계셨고, 해방 전후의 한국교회사와 한국장로교회의 큰 스승으로 계셨습니다. 목사님께서 전개하신 ‘삼백만부흥운동’은 한국교회를 통해서 민족을 구원해야 한다는 사명의 실천이었습니다. 당시 장로회총회신학교의 설립과 함께 구약교수로 합동과 통합측이 분리되기 전까지 가르치심은 한국장로교회 선생님이셨고, 대한신학교(현 안양대학교)의 설립은 훗날 대신교단의 출발점을 예비하신 것으로, 우리교단의 초석이셨습니다.
하지만 현재에 이르러 목사님의 위치가 많이 멀어져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하여, 늦었지만 대신 60주년을 맞아서 목사님의 가르침을 모아서 책으로 묶어내는 사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복음을 통한 구령에 대한 열정을 목사님을 통해서 배울 수 있고, 복음의 생명력을 깨닫게 하는 살아있는 가르침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한국교회사에서의 김치선 목사님의 위치가 자리매김이 되고, 우리 교단의 출발점에서 초석의 역할을 하신 공로를 기억하며, 목사님의 뜻을 새겨 교회(교단)적 사명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_ 이상재 목사_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 총회장


[기념사]

김치선 목사 개인에게 있어서는 대신교단의 설립과 함께 한국장로교회사에서 잊혀지는 수모를 당해야 했지만, 결과적으로 그 자신은 잊혀졌지만 대신교단과 그의 제자와 후배들이 이 땅 방방곡곡에 가서 우물을 파는 일을 감당함으로써, 해방과 함께 민족의 구원을 위해서 그가 외쳤던 “삼백만부흥운동”과 그 실천 강령으로 외쳤던 “2만 8천 동네에 가서 우물을 파라!”고 했던 과업을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늦었지만 대신 60년, 그리고 김치선 목사의 별세 53년이 되어서야, 그가 남긴 글을 모아 전집의 형식을 빌려서 교단과 한국교회를 위해서 내놓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단으로서는 자랑스러운 일이고, 우리 스스로에 대해서, 그리고 우리가 이어가고 있는 신학과 사명을 분명하게 하며, 다시 확인하면서 교단의 본분과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또한 한국교회사에 있어서 잃어버렸던 김치선 목사의 위치와 신학에 대한 이해와 회복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_ 이정현 목사_대신 60주년 기념대회 준비위원장

● 간행사 · 총회장 이상재 목사 · 006
● 기념사 · 준비위원장 이정현 목사 · 008
● 드리는 말씀 · 김치선 박사 · 010
● 헌서 · 선교사 루터 리스갈 영 박사 · 013
● 선교사 루터 리스갈 영 박사의 약력 · 014

서 론
1. 원시 시대 · 024
2. 족장 시대 · 028
3. 이스라엘 민국 시대 · 028
4. 왕정 시대 · 028
5. 무정부 시대 · 029

제1편 ㅣ 원시 시대
제1장 천지의 창조주 · 032
제2장 창조물 · 034
제3장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심 · 037
제4장 에덴동산의 첫 가정 · 041
1. 에덴동산의 위치 · 041
2. 첫 가정이 얼마나 행복스러웠을까 · 042
3. 타락(墮落) · 044
4. 그 결과 · 045
제5장 인류의 번성 · 049
제6장 노아의 대홍수 · 052
1. 원인 · 052
2. 노아를 택하심 · 052
3. 방주(方舟) · 053
4. 비가 내림 · 053
제7장 대홍수 후 · 055
1. 제단을 쌓다. · 055
2, 하나님의 언약 · 055
3. 노아의 언약과 별세 · 055
4. 인류의 분포 · 056
5. 바벨탑 · 058

제2편 ㅣ 족장 시대
제1장 족장들의 역사 · 063
제1절 아브라함(신앙의 아버지) · 063
제2절 이삭(순종의 아들) · 081
제3절 야 곱 · 084
제4절 요셉 · 088
제5절 아브라함의 약속 밖의 자손 · 090
제2장 애굽에 거함 · 092
제1절 이스라엘이 애굽에 거한 목적 · 092
제2절 애굽에서의 선민 상태 · 094
제3장 출애굽 · 098
제1절 애굽의 정변(政變) · 098
제2절 이스라엘 백성은 노예 이상의 고역을 당함 · 099
제3절 애굽에서 구원해내심 · 100
제4장 족장(族長) - 욥기 · 107
제1절 욥의 역사 · 107
제2절 욥기의 내용 · 108
제3절 욥기와 과학 · 111

제3편 ㅣ 이스라엘 민국 시대
제1장 유랑 시대 · 116
제1절 라암셋에서 홍해까지 · 117
제2절 홍해로부터 시내산까지 · 121
제3절 시내산으로부터 가데스 바네아까지 · 148
제4절 가데스 바네아에서 광야를 돌아 다시 가데스 바네아까지 · 150
제5절 가데스 바네아에서부터 에돔을 돌아 요단강 동편에 · 151
제2장 가나안 정복 시대 · 164
제1절 서 론 · 164
제2절 여호수아를 모세의 후계자로 택함 · 169
제3절 중앙 팔레스타인을 정복함 · 170
제4절 남부 팔레스타인을 정복함 · 180
제5절 북부 팔레스타인 정복전 · 183
제6절 보충 전역(補充 戰役) · 185
제7절 12지파에게 토지를 배분함 · 187
제8절 법궤 · 195
제9절 여호수아의 별세 · 196
제3장 사사 시대(士師時代) · 197
제1절 사사 시대의 서언(序言) · 197
제2절 사사 시대의 이스라엘의 형편 · 199
제3절 이스라엘의 사사(士師) · 202
제4절 국난(國難) · 209
제5절 이스라엘 민족의 상태 · 216
제6절 유대민족과 이방민족의 관계 · 220
제7절 특별 사사 엘리와 사무엘 · 223
제8절 다른 나라들의 상태 · 228

제4편 ㅣ 왕정 시대
제1장 서론(序論) · 234
제1절 왕정을 요구(要求) · 234
제2절 왕국의 특성 · 236
제3절 왕정 시대의 구분 · 237
제2장 통일 왕조 시대 · 241
제1절 사울의 치세 · 241
제2절 다윗 왕의 치세 · 250
제3절 솔로몬 왕의 치세 · 266
제4절 성경 · 271
제3장 분열 왕정 시대(르호보암이 왕이 된 때부터) · 278
제1구분 이스라엘 · 280
제1절 이스라엘의 제왕 · 280
제2절 이스라엘의 선지자 · 289
제3절 이스라엘의 종교 · 302
제4절 이스라엘과 외국의 관계 · 303
제5절 이스라엘의 멸망 · 304
제2구분 유대 · 306
제1절 유대의 제왕 · 306
제2절 유대의 멸망 · 319
제3절 유대 왕의 전망 · 322
제4절 유대의 선지자들 · 323
제5절 타국들의 형편 · 346

제5편 ㅣ 무정부 시대
제1장 포로 시대 · 353
제1절 이스라엘의 포로 생활 · 353
제2절 유대의 포로 생활 · 355
제3절 포로의 원인 · 356
제4절 포로의 상태 · 359
제5절 느부갓네살 왕의 업적 · 363
제6절 고레스 왕의 업적 · 366
제7절 포로 시대의 선지자 · 367
제8절 포로 생활의 결과 · 374
제2장 귀국 시대 · 379
제1절 제1차 유대인들의 귀국 · 380
제2절 에스더 · 385
제3절 제2차 유대인들의 귀국 · 390
제4절 제3차 유대인들의 귀국 · 393
제5절 최후의 선지자 말라기 · 396
제6절 이 시대에 관계된 여러 나라 · 398
제3장 중간 시대 · 402
제1절 헬라의 관할 시대 · 402
제2절 애굽의 관할 시대 · 404
제3절 수리아의 관할 시대(주전 204년-주전 165년) · 405
제4절 마카비우스 왕조(주전 165년-주전 40년) · 409
제5절 로마의 관할 시대(주전 40년-주전 4년) · 410
제6절 메시야의 오심과 준비 · 413
제7절 메시야에 대한 기대 · 415

● 내용 색인과 지도 · 422
● 편집 후기 · 이종전 목사 · 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