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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교회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교회입니다.
어떻게 보면 모두 요즘 교회들이 안고 있는 문제들이기도 합니다.

고린도전서는 바울이 고린도 선교 초기에 전한 복음과 예루살렘 사도 총회 때문에 노선을 살짝 바꾸어 전한 고린도 전전서 사이에서 생긴 문제와 신앙 생활을 하면서 생긴 질문들에 답하면서 쓴 두 번째 편지다. 여전히 남은 신앙생활을 하면서 생긴 질문들에 답하면서 쓴 두 번째 편지다. 여전히 남은 바울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어야 했고, 예루살렘 교회를 위해 걷어놓은 헌금을 받아 전달하려고, 겸해서 자잘한 문제들을 직접 해결하기 위해서 곧 방문할 것을 약속한다.
다른 본문들도 그렇지만 고린도전서는 특히 본문을 둘러싼 배경을 보아야 한다. 바울의 연대기는 여전히 이견이 있지만 여기서는 바울 서신을 중심으로 맞춘 연대기를 따랐다. 당시 고린도의 문화와 풍습들이 고린도전서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에 주목했다. 그렇게 59편의 고린도전서 강해 설교(*성경 본문을 기초로 핵심 개념을 전하는 설교)가 엮어졌다.

- 저자의 머리말 중에서

고린도교회는 문제가 많은 교회였습니다. 갖은 문제를 다 가지고 있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교회입니다.
어떻게 보면 모두 요즘 교회들이 안고 있는 문제들이기도 합니다.
<본문 103쪽에서>

복음은 구원받는 원리를 설명하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은 예수님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아닙니다.
복음은 기독교 역사를 가르치는 것도 아닙니다.
복음은 예수 믿으면 복 받는다고 부추기는 것도 아닙니다.
복음은 내가 먼저 느끼고 깨달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입니다.
<본문 313쪽에서>

추천사
머리글

Ⅰ. 교회에서 이러시면
1. 고린도에 교회라니
2. 십자가 앞에 모여
3. 9번째 지능
4. 십자가에 집중
5. 우리에게만 보이는 진리
6. 요즘 신령합니까?
7. 마무리는 하나님이
8. 집짓기 마감 시한
9. 내가 우리가 곧 성전
10. 구설 속에 묵묵히
11. 못난이 삽니다
12. 기대치를 낮추면

Ⅱ. 이런 패륜아를 어찌
13. 마지막 보루 교회
14. 다시 개혁

Ⅲ. 교인끼리 소송이라니
15. 어쩌다 교회 어른
16. 요약과 예고

Ⅳ. 결혼했지만 각방을
17. 달라지는 말씀들
18. 거룩을 끼치라
19. 당당한 자기 자리
20. 오늘이 마지막이라면
21. 주님께 더, 더 드리려고

Ⅴ. 고기를 가려서 먹으라니
22. 알면 얼마나 아는가?
23. 좀 조용히 먹지
24. 딴죽 거는 교회에
25. 돈보다 더 좋은 상
26. 복음을 공유하기 위하여
27. 월계관보다 더 특별한
28. 그런 은혜를 받아놓고도
29. 우상 대청소
30. 아디아포라
31. 예수닮기

Ⅵ. 여자만 머리쓰개를
32. 수건을 씌우자니
33. 어쩌나 수건 쓰기

Ⅶ. 성찬을 받아놓고
34. 잘 나눠 먹는 교회
35. 성찬이란 거룩한 밥상

Ⅷ. 최고의 은사
36. 신령한 세계에 발을 들여
37. 때론 뜨겁게 그러다 차분하게
38. 토라지면 지는 것
39. 모두 요긴한 지체인 것을
40. 사랑을 선물로
41. 그저 참으면서 기다려주는
42. 사랑 맛보기를 하는 중이라니
43. 사랑이 최고의 약
44. 예언을 받으라고요?
45. 방언 사용설명서
46. 규모 있는 교회
47. 품위(깔끔)와 질서

Ⅸ. 나의 부활로
48. 예수님이 부활이라니
49. 지금의 나를 만든 부활
50. 만유의 주
51. 비참한 인생 구호라니
52. 홀연히 변하는 신비의 몸
53. 새 아담으로
54. 부활 팡파르

Ⅹ. 마지막 당부
55. 껄끄러운 연보 문제
56. 위기에 열린 광대한 문
57. 의리 목회
58. 사이다 교인
59. 이런 동역자 모집

그리스도의 복음을 이방의 문화가 처음 접했을 때 격렬한 문화 충돌이 일어난다. 고린도교회에서 일어났던 다양한 문제들에 대처하여 온갖 궂은 일을 겪어가며 교회의 터를 다져가는 바울의 열정은 언제나 감동 이상인데, 본서는 이 어려운 내용의 핵심들을 이야기로 술술 풀어 전해준다. 기독교 신앙의 근본 주제들, 강의하기도 어려운 다양한 신학적인 주제들이 저자의 필설 앞에서는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로 둔갑한다. 놀라운 은사다.
고린도교회의 문제들은 요즘 한국교회에도 일어나고 있다. 돈, 성, 이단, 은사, 교회 내 소송, 분열 등. 이미 고린도교회를 통해 성령께서 분명하게 경계하신 문제들이 반복됨은 성경을 읽지 않음이고, 읽어도 바르게 읽지 않아서다. 이런 점에서 「말도 탈도 많은 고린도전서」는 오늘의 한국교회 교인들과 목회자들에게 유익함을 넘어 아주 꼭 필요한 책이다. 무엇이 문제고, 이에 대한 성령의 구체적인 조목조목의 답변과 가르침을 알려면 이 책을 꼭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
_임원일 목사(길가는 교회)

이 책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성경의 본문을 깊이 다룬 강해 설교이기에 추천의 글을 쉽게 쓰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 설교집을 읽어보며 다시 한번 느끼는 바는 황 목사님의 수고와 간절한 마음이었다. '어떻게 하면 오늘 우리 시대의 교회에 대해서 바른 성경 이야기를 전할 수 있을까?'하는 마음이 이 한 권의 설교집에 다 드러나 있다. 설교의 강점이 그것이다. 과거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 우리의 문제를 보고 교훈을 적용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는 과거 고린도교회가 겪은 다양한 문제들과 최근에 격동의 시대를 겪은 이야기가 함께 버무려져 있다. 그래서 고린도 교회의 이야기가 오늘 우리의 이야기도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고린도전서를 읽고자 하는 사람은 이렇게 말 많고 탈 많은 교회의 참모습을 세밀하게 풀어낸 이 설교집을 먼저 만나보라고 감히 권하며 강력히 이 책을 추천하고자 한다.
_이경재 목사(함께하는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