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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적이고 개혁주의적인 입장에서 쓴 역사적 예수 연구
역사적 예수가 바로 신앙의 대상으로서의 예수임을 잘 설명

전 총신대와 대신대학교 조직신학 교수였던 김호환 박사가 오늘날 잘못된 모든 반기독교적 사상들로부터 진정으로 예수를 변호하는 예수에 대한 변증서 ‘예수의 비밀(The Secret of Jesus)를 출간했다. 이 책을 통해 저자인 김호환 박사는 인간의 이성이나 지식으로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예수의 미스터리를 믿지 않는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적인 인물로서의 예수가 바로 신앙의 대상으로서의 예수임을 극명하게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또한 저자는 이 미스터리를 설명하기 위해 예수의 탄생과 성장, 복음서에서의 예수와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사역,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근거로 예수를 증거하고 있다.

‘예수의 비밀’은 이전의 진보적 신학자들에 의해 전개되어 온 소위 역사적 예수와 신앙의 그리스도라는 도식과는 전혀 다른 복음주의적인 혹은 개혁주의적인 입장에서 쓴 역사적 예수 연구라 할 수 있는 데 저자의 신앙과 신학과 진리에 대한 거룩한 열정이 녹아져 있다.

성경을 철저히 하나님의 계시된 말씀으로 보는 김호환 박사는 성경의 가르침에 근거하여 예수님의 생애, 곧 복음사를 전개하고 있으며, 기존의 역사적 예수 연구의 신학적 오류와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보수주의 신학적 기초에서 예수의 생애와 가르침, 그 역사성과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신국선포를 변호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성경신학적 기초에서 기록되었지만, 교의학적 체계와 역사신학적 지식에 바탕을 두고 있어서 성경이 계시하는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통전적인 이해를 가능하게 해 주기에 목회자들만이 아니라 신학도들과 일반 신자들에게도 유용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조용기 목사는 ‘예수의 비밀’은 “한 신학자의 자신이 사랑하는 예수님을 모든 이들에게 소개하고 있지만, 그의 고백들이 결코 진부하거나 천박하지 않다. 복잡한 신학사상을 쉽게 풀어서 설명하면서도, 구약의 예언과 신약의 성의 관계를 서로 연결해 가며 예수님의 탄생에서부터 십자가에서의 죽음과 부활에 이르기까지 언급하고 있다”며 이 책이 단순한 신앙고백서가 아니라 진리를 수호하는 ‘예수 변증서’라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조 목사는 “모든 현대 신학자들의 무신론적 사상과 예수님에 대한 편견들을 구체적으로 반박하고 있는 ‘예수의 비밀’은 무신론자들의 주장이 얼마나 잘뭇된 것이고 예수님이 지금도 살아 계셔서 역사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강조한다.

특별히 저자 김호환 박사는 시력이 약화되고 투석을 하는 지병 속에서 “지병으로 나는 죽음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내 생애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던 차에 내가 예수님을 소개하는 책을 쓴 것이 가장 인상적으로 남아 있다”며 “죽기 전에 이 책을 개정해서 다시 발표하게 된 이유다. 본래 ‘예수의 비밀’은 슈바이처의 글에서 따온 제목이지만, 나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예수를 나의 구주로 고백한다. 주님을 위해서 마지막 남은 시간들을 쓸 수 있다는 것은 내게 행복이다”라고 고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