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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신학의 양대 흐름 : 루터 신학 VS 웨슬리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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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장기영  |  출판사 : 웨슬리 르네상스
발행일 : 2019-03-08  |  (152*225)mm 640p  |  979-11-96608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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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독교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영적 스승들인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와 메소디스트 부흥운동의 창시자 존 웨슬리의 가르침을 통해 성경의 핵심 진리를 탐구한다. 책의 각 장은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 성령님, 구원과 인간, 교회와 기독교윤리 등 기독교의 주요 교리에 관해 루터와 웨슬리의 가르침을 각각 살펴본 후, 두 신학 체계를 상세히 비교하면서 분석한다.

개신교의 다양한 교단은 서로 다른 역사적 배경에서 생겨나 서로 다른 성경 해석 방법과 교리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 동일한 주제에 관해서도 서로 다른, 심지어 상반된 내용마저 가르쳐, 개신교 신자들은 각 교단의 주장이 어떻게 다르며 또 어떤 주장이 성경적인지에 관해 상당한 혼란을 겪어온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성경의 핵심 진리에 관한 개신교의 주장을 서로 다른 두 신학(루터 신학 vs 웨슬리 신학) 체계로 양분해 많은 개신교인이 가장 혼동해온 신학적 질문들에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도록 돕는 명쾌한 안내서이다.

책의 각 장은 신학의 주제별로 루터와 웨슬리의 가르침을 먼저 요약한 다음, 그들의 가르침을 상호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장은 어거스틴-루터-칼빈으로 대표되는 개신교 신학의 한 흐름과, 어거스틴을 제외한 초대교회 교부들-아르미니우스-웨슬리로 대표되는 또 다른 흐름이 생겨나, 개신교 내에서 서로 대립하거나 협력하게 된 배경을 교회사적으로 분석한다. 2장은 개신교 신학의 양대 흐름의 서로 다른 율법과 복음 개념을 살펴본다. 3장은 하나님의 속성과 성품, 사역, 예정론에 관해, 4장은 예수님의 삶과 죽음, 사역의 의미에 관해, 5장은 성령의 계시와 능력부음, 성화론과 은사론, 성령 세례론 등의 중요한 주제에 관해 개신교 신학의 양대 흐름을 대조한다. 6장은 서로 다른 구원 이해 및 구원에서 믿음과 행위의 관계에 관해, 7장은 인간의 세 상태(창조 시 인간, 타락한 인간, 구원 받은 인간의 상태)에 관해, 8장은 하나님의 말씀이 교회를 위해 어떻게 사용되어야 하는지와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위해 어떻게 봉사해야 하는지를 다루면서, 각 장마다 신학의 주요 주제에서 개신교 신학의 양대 흐름을 비교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개신교 신학의 양대 흐름의 특징과 강조점, 차별성을 분명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어떤 견해가 보다 성경적이며, 자신의 신앙적 체험이나 신학적 견해와 더 가까운지를 더 깊이 이해함으로 자신의 입장을 정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나아가 예전에는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고, 또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았던 자신과 견해가 다른 주님 안에서의 형제 자매들, 개신교 내 타 교단에 속한 그리스도인을 더 잘 이해해 더 관용적인 태도를 취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무려 20여 년에 걸친 연구의 결과물

“기독교 신앙에서 율법이 차지하는 위치는 초대교회 이후 기독교 신학에서 가장 중요하고 난해한 주제 중 하나다. 교회사를 살펴보면 이 주제를 이해하지 못해 많은 이단과 잘못된 사상이 나타났고, 각 시대 교회가 혼란을 겪었음을 알 수 있다. 지금의 한국 교회도 율법의 위치를 바르게 파악하지 못해 많은 부분에서 신앙의 본질이 흐려지고 있음을 보게 된다. 많은 사람이 행함의 바른 방향을 잃어가고, 따라서 도덕 수준이 하향곡선을 그리며 사회가 타락해 가는 것을 본다. 교회는 번창했으되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행하는 것과 멀어진 교회가 되어 있음을 본다. 이런 현상은 율법에 대한 바른 이해 여부와 무관하지 않다. …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타락해 저주 아래 놓인 인간이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뿐임을 안다. 그러나 그 신앙이 행함을 결여하지 않는다는 사실과 그러한 행함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많은 그리스도인이 알지 못하고 있다. ‘오직 믿음’이라는 구원의 방법만 강조한 나머지 하나님 백성의 거룩한 삶을 위한 율법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위 글은 이 책의 저자 장기영 박사가 1996년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요한 웨슬레의 율법 이해”라는 제목으로 쓴 졸업논문의 서론이다. 저자는 신학생 시절 이미 심각하게 곪아가던 한국교회 타락의 징후를 보면서 교회 갱신의 비결을 고민하고 있었다. 신학대학원 졸업 논문을 위해 메소디스트 부흥운동으로 교회를 갱신한 존 웨슬리의 설교집을 손에 들고 읽기 시작한 후, 마치 전류에 감전이라도 된 듯 한참을 웨슬리 신학에 푹 빠져 지냈다. 저자는 웨슬리의 설교를 읽으며 느낀 희열과 교회에 대해 가지게 된 새로운 희망은 다시 떠올려도 언제나 감격스러울 만큼 강렬했음을 고백한다.

저자는 웨슬리 신학에서 한국 개신교 타락의 문제를 바로잡고 영성과 윤리를 성숙시킬 중요한 열쇠임을 발견한 뒤 웨슬리 신학을 평생의 연구할 과제로 삼았다. 그 후 연구 과제를 더 확장해 종교개혁 신학 전체를 한국교회 갱신을 위한 동력으로 삼기로 결심했다. 저자는 그 결심에 따라 20여 년 동안 한결없이 동일한 주제를 연구하면서 한국교회를 개혁할 신학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켜 왔다. 이 책은 저자가 20여 년 전에 얻었던 한 중요한 깨달음에서 시작된 오랜 연구의 결실이다.

20여 년 동안 이 책을 준비해 온 발자취

1. 1996년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졸업논문 - "요한 웨슬레의 율법 이해."
2. 1999년 서울신학대학교 대학원(Th.M.) 졸업논문 - "루터, 칼빈, 웨슬레의 율법관 비교연구."
3. 2006년 미국 Asbury Theological Seminary 대학원(M.A.) 졸업논문 - "The Established Law: A Comparative Study of The Understandings of the Law in Luther, Calvin, and Wesley."
4. 2012년 영국 Nazarene Theological College 조직신학 박사학위(Ph.D.) 졸업논문 - "Sinai and Calvary: A Critical Appraisal of the Theologies of the Law in Martin Luther and John Wesley."
5. 2014년 박사학위 논문을 수정, 증보해 미국 애즈베리 신학교가 선정한 웨슬리/경건주의 연구 시리즈 제17번째 책으로 출판 - Kiyeong Chang, The Theologies of the Law in Martin Luther and John Wesley (Lexington KY: Emeth Press, 2014).
6. 2019년 3월, 이제까지 20여 년간의 연구를 더 보완하고 집약해 이제야 국내 독자를 위해 『개신교 신학의 양대 흐름: 루터 신학 vs 웨슬리 신학』을 출판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칼빈과 칼빈주의자를 루터 신학을 계승하고 확장한 루터의 제자로 보는 관점에서 하나의 종교개혁 신학 전통으로 묶어 그들 신학의 대표로 루터를 내세울 것이다. 그리고 종교개혁 신학의 많은 부분을 계승하면서도 일부 성경적 균형에서 벗어난 주장을 수정한 웨슬리를 아르미니우스주의-웨슬리안 신학 전통의 대표로 삼아 양자의 신학 체계를 서로 비교할 것이다. 웨슬리는 루터란과 칼빈주의자 모두와 신앙의 교제를 나누었으나, 신학적 차이에 관해서는 칼빈주의자와 더 자주 논쟁했다. 이 책은 루터와 칼빈 신학 체계의 광범위한 동질성에 기초해, 필요하다면 칼빈주의자와 웨슬리의 논쟁도 루터와 웨슬리 신학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할 것이다. 루터와 웨슬리 신학을 주로 비교하는 이 책에 자주 칼빈이 등장하는 이유는 그 때문이다.
- “머리말”에서

웨슬리는 개신교 신자 대부분이 “지옥이 천국에서 먼 만큼이나 거룩함과 거리가 먼” 것을 보았다. 교회는 수많은 세례받은 죄인으로 가득했고, 기독교 국가와 교파, 도시, 가정들은 셀 수 없이 악을 행하고 있었다. 웨슬리는 이런 타락의 양상을 교회사 전체에 “예외 없이 보편적으로 널리 퍼진 전염병”으로 보면서도, 특별히 개신교의 타락에 관해서는 신학적 원인이 큰 것으로 보았다. 즉, 개신교인 사이에 선행을 폄하하고 왜곡하는 경향이 만연하게 된 것은 종교개혁이 가톨릭의 행위구원 사상에 극단적으로 반응한 결과로 생겨난 또 다른 극단인 신앙지상주의 때문이라고 보았다. 웨슬리는 율법무용론을 양산해낸 근원은 아이러니하게도 율법주의인데 이는 한쪽 극단에 치우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정반대의 극단에 치우치게 하는 경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서론”에서

빈켄티우스는 사도 시대와 교부 시대의 신학의 발전과정 전체를 면밀히 연구한 끝에, 이중예정론과 노예의지론은 펠라기우스주의 이단과의 논쟁 끝에 아우구스티누스가 만들어낸 창작물이지, 사도들로부터 교부들을 거쳐 전해져 내려온 교리가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 빈빈켄티우스는 “아프리카의 감독”(아우구스티누스)이 가르친 이중예정과 노예의지론은 “항상, 모든 곳에서, 모든 사람에 의해” 가르쳐지지 않았기에, 참된 기독교 교리가 아닌 혁신에 해당되므로 기독교 공동체가 마땅히 배격해야 할 교리임을 천명했다. 교회사가 필립 샤프(Philip Schaff)는 자신의 『교회사전집』(History of the Christian Church, 크리스천다이제스트)에서 빈켄티우스 뿐 아니라 당시의 많은 교부가 아우구스티누스의 이름을 거론해 공격하지는 않았으나 그의 신학을 새로운 창작물로 여겨 배격했음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밝힌다.
- 1장, “개신교 신학의 양대 흐름에 대한 교회사적 이해”에서

루터의 가르침 자체는 다음의 문제를 안고 있었다. 자신을 비평적으로 분석하는 특별한 재능을 가졌던 루터는 복음을 깨달은 후, 자신이 수세기 동안 중세 사회 전체에 깊이 뿌리내려온 가톨릭의 율법주의에 깊이 영향을 받았을 뿐 아니라,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 수도사로서 철저한 신학 연구와 경건한 삶을 노력하는 가운데 “율법으로 인한 정죄, 죄책, 수치, 고투, 영적 시련”으로 짓눌려왔음을 자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아주 철저히 복음을 강조하게 되었다. 그러나 루터가 간과한 점은 “모든 사람이 자신과 똑같지는 않다는 사실”이었다. “루터의 영적 전쟁은 … 자기 의로 구원 받아야 한다는 가르침을 극복하는 것이었다. 그에게는 세상의 부도덕한 죄가 큰 유혹이 된 적은 결코 없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의 문제는 정반대였다. … 그들은 자기 노력으로 구원을 얻을 수 없다는 자포자기, 또는 면죄부나 고해성사로 쉽게 죄 용서를 받겠다는 태만한 믿음에 빠져 있었다 … ‘새 사람’은 이런 메시지에 감사로 반응하지만, ‘옛 사람’은 이 교리에서 도덕적 방종을 합리화할 구멍을 발견할 뿐이다.”
- 2장, “율법이란 무엇인가?”에서

로마서 9-11장에서 바울은 “무조건적 국가적 선택과 조건부 개인적 선택”을 구분한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선택하신 것은 무조건적 국가적 선택이지, 그중 어떤 개인이 구원을 받고 구원을 받지 못할 것인지에 대한 예정이 아니라는 것이다. 개인의 구원과 멸망은 언제나 조건부 개인적 선택에 의한 것이지, 무조건적 국가적 선택에 따른 것이 아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무조건적 국가적 선택을 하신 이스라엘 중에도 불신앙으로 구원 받지 못할 개인이 있는 반면, 국가적 선택을 받지 못한 이방인 중에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개인은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 국가적 선택을 받은 유대인이든 국가적 선택을 받지 못한 이방인이든 개인의 구원의 결정은 오직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 개별적으로 이루어진다. 성경은 하나님의 예정을 아우구스티누스, 루터, 칼빈이 주장한 것처럼 개인의 구원이나 유기로 해석하기보다, 하나님께서 원대한 구원의 계획을 실행하시기 위해 결정하신 다양한 종류의 선택을 포괄적으로 다룬다.
- 3장, “성부 하나님”에서

루터는 신자가 신앙 안에서 그리스도와 연합할 때 그리스도의 의의 전가가 일어난다고 가르쳤다. “신앙과 그리스도와 의의 전가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마치 반지의 금속발이 보석을 감싸고 붙드는 것처럼, 신앙은 그리스도를 붙들고 소유함으로 그가 현존하시도록 한다.” 루터는 신앙을 통해 그리스도와 신자는 “설명할 수 없는 방식으로” 하나가 된다고 가르쳤다. 그 결과 “그리스도인은 모든 것을 그리스도와 함께 소유한다. 그의 죄는 이제 자신이 아닌, 그리스도의 것이 된다. … 그리스도의 의는 그리스도만이 아닌 그리스도인의 것이 된다.” “신자의 믿음이 온전하지 않기에 그들에게는 아직 죄의 잔재가 남아있다. 그럼에도 이러한 죄는 죽은 것이다.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으로 인해 그것이 신자의 책임으로 돌아가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이 신앙 안에서 그리스도와 연합하더라도, 그 연합은 그들의 불완전한 신앙이 아니라 완전한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것이다. 신자의 신앙이 불완전함에도 이 “불완전한” 신앙을 하나님께서 받아주시는 것은 그 자체가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다. 그리고 바로 이 은혜 때문에 그리스도의 의의 전가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용납하시고 의롭다고 여기시는 것은 오직 당신이 믿는 그리스도 때문이다.”
- 4장, “성자 그리스도”에서

웨슬리는 성령의 은사와 능력을 오순절 성령세례와 연결 지음으로, 루터와 칼빈이 가르친 은사중지론을 교리적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 웨슬리는 설교 “성경적 기독교”의 서론에서 기독교의 본질은 소수에게 허락되는 “은사”보다 모두에게 주어지는 “성령의 열매”에 있음을 주장한다. 그럼에도 웨슬리가 은사보다 열매를 중시한 것을 ‘은사중지론’과 동일시하면 안 된다. 웨슬리는 하나님의 초자연적 기적에 관해 다음과 같이 확언했다. “나는 이 세상 끝날까지 어느 시대, 어느 순간, 어떤 정도라도 하나님께서 당신의 전능하신 능력으로 기적 행하시기를 멈추실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는 신약에서든 구약에서든 … 기적이 사도 시대 … 혹은 특정 시기에 한정될 것이라고 가르치는 어떤 성경 구절도 알지 못합니다.”
- 5장, “성령 하나님”에서

루터는 “사랑이 율법의 성취”임을 인정했다. 그러나 “사랑이 율법의 성취이기 때문에 … 사랑하면 우리는 의롭다”는 논리에는 반대했다. 루터에 의하면, 무엇인가가 명령되었다고 해서 우리가 그것을 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리는 것은 “전적으로 잘못이다.” 그런 결론은 “죄가 방해한다”는 사실과 인간의 타락성은 “우리의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훨씬 능가한다”는 점을 간과한 것이다. 루터는 “만약 우리가 모든 죄에서 깨끗하다면, 우리는 사랑을 통해 의롭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인정한다.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경건한 신자의 사랑도 “불완전하고 순수하지 못하며” 너무나 “작고 약해서” “완전한 의”를 달성할 수 없다. 따라서 루터는 “칭의의 원인을 존재하지도 않고 존재해도 충분히 훌륭하지도 않은 사랑에서 찾는 것은 아주 큰 잘못”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만약 의가 사랑에서 기인한다고 하면, 그것은 사랑과 선행과 율법을, 신앙과 그리스도와 은혜, 복음과 대조되는 것으로 만드는 셈이 된다. 그렇다면 “그리스도는 부정되고, 신앙은 파괴되고 만다.”
- 6장, “구원에서 신앙과 행위”에서

루터의 사상에서, 인간이란 피조물의 삶의 영역에서 살아가면서 하나님께 예배하고 그의 창조세계를 돌보는 하나님의 피조물로 정의할 수 있다면, 하나님의 율법은 하나님의 피조물다운 삶을 살라는 명령으로 이해된다. 루터의 인간론은 창조주 하나님과 그의 피조물 인간의 차이를 강조할 뿐 아니라, 인간의 삶의 거처가 이 땅임을 가르친다. 율법은 그리스도인에게 인간으로 살고 하나님처럼 되려 하지 말라고 명령한다. 웨슬리는, 루터가 인간의 삶의 영역을 땅으로 제한함으로 피하고자 한 교만이나 자기 우상화 같은 죄를, 하나님의 형상에 대해 바르게 가르침으로 배제한다. 인간이 부여받은 하나님의 정치적 형상은 천상적 존재와 지상적 존재를 포함하는 존재의 사슬 안에서 인간이 가진 바른 위치와 질서를 의미한다. 하나님의 자연적 형상으로서 인간이 가진 기능은 비록 다른 열등한 피조물보다 뛰어날 수 있으나, 더 우월한 기능을 가진 영적 존재에는 비할 바가 못 된다. 도덕적 형상은 겸손과 감사와 의로움 등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갖는 경건한 태도와 기질, 정서를 포함한다. 따라서 죄인의 자기 우상화를 피하기 위해 정치적이든 자연적이든 도덕적이든 하나님 형상의 어떤 부분도 희생시킬 필요가 없다.
- 7장, “인간의 상태”에서

신자는 하나님의 창조세계에서 각종 직업과 직책, 소명이 이웃을 사랑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의도와 명령에 따라 모든 사람에게 부과된 하나의 특별한 종류의 하나님의 율법임을 깨닫는다. 사회의 모든 신분은 신자가 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행하는 통로가 되기 때문에, 각 신분은 하나님의 창조세계 안에 내재된 율법이라 할 수 있다. 자연법, 십계명, 또는 복음의 법은 “모든 곳에서 모든 사람에게 적용 가능한” 인간의 의무의 원리를 가르친다. 그러나 각각의 사회적 신분은 “개인으로서 우리가 지금 여기에서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매우 확실하고 상세한 지침”을 준다. 또한 모든 신분은 “이 세상에서의 삶에서 유익하고도 필요한 기능을 가진 다른 신분과의 유기적 관계 속에서” 다른 신분을 의존하고 있다. 그러므로 루터에게 사회적 신분이란 창조주 하나님께서 “창조세계 안에 이미 자연적으로 만들어두신” 하나님의 율법이라 할 수 있다. 라자레스는 “루터의 사회 윤리에서 삶의 모든 직업과 신분은 사회적 제도의 형태로 하나님의 율법의 특정 명령을 구체화한다. 그것은 모두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 나라에 통합되어 있다”고 말한다. 사람은 “자연스럽게 문화적이고 사회적인 생활방식에 적응하게 되므로”, 사회적 신분 속에 있는 사람은, 심지어 자신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때조차 여전히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 8장, “교회와 실천”에서

루터와 웨슬리 신학의 차이를 간단히 정리하면, 루터 신학은 그 전체 체계와 각 주제에서,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행한 어떤 경건과 이웃을 위해 행한 어떤 선행도 구원의 방법이 될 수 없고, 인간 삶과 구원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음을 강조하는 신 중심성을 나타낸다. 이에 비해 웨슬리는 루터 신학의 신 중심적 동기를 전적으로 계승하면서도, 하나님의 은혜는 사람의 순종을 약화시키는 이유가 될 수 없고 오히려 순종의 동기와 능력, 목표를 부여함을 강조해, 루터가 가르친 하나님의 은총을 바탕으로 인간의 인격적 책임성과 성결의 가능성을 역설했다. 부정적인 측면에서 보면, 루터는 인간의 죄성이 율법 성취와 높은 영성을 빙자해 하나님께서 부여하시는 의를 의존하지 않고 자기 의를 내세워 하나님으로부터 독립을 추구하는 인간의 교만을 경계했다. 이에 비해 웨슬리는 루터와 동일하게 인간의 자기 의 추구를 경계하면서도, 동시에 인간의 죄성이 복음에 대한 신앙을 빙자해 태만과 방종, 거룩하지 못한 성품과 삶으로 나아가는 율법무용론을 경계했다. 이처럼 루터와 웨슬리 신학은 하나님의 은혜를 바르게 가르치고 성경적 교리와 실천으로 신자를 거룩함으로 이끌려는 동일한 목적 아래 서로를 보완한다. 심지어 이 책이 드러내는 루터와 웨슬리 신학의 대립적 요소조차도 역설적으로 그 대립을 통해 성경의 폭넓은 진리를 발견하는 일에서 우리가 가진 한계를 보완하는 긍정적 역할을 한다.
- “나가는 말”에서
머리말
감사의 말씀
서 론

1장 개신교 신학의 양대 흐름에 대한 교회사적 이해
A. 타 신학 전통의 웨슬리 비판
I. 칼빈주의자의 비판 사례
II. 루터란의 비판 사례
B. 개신교 신학의 양대 흐름 형성 과정
I. 교회사에서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구원론
II. 초기 기독교 이단 판별법
III. 초기 기독교에 없었던 이중예정론

2장 율법이란 무엇인가?
A. 마르틴 루터
I. 율법의 정의, 원천, 역사, 형태
II. 율법의 본성, 결과, 용법
III. 율법과 복음의 관계
B. 존 웨슬리
I. 율법의 정의, 원천, 역사, 형태
II. 율법의 본성, 결과, 용법
III. 율법과 복음의 관계
C. 관찰과 분석
I. 율법은 정죄한다 vs. 율법은 정죄하고 지도한다
II. 율법과 복음의 변증법 vs. 율법과 복음의 상관법
III. 두 왕국과 율법의 두 용법 vs. 선행은총과 율법의 세 용법

3장 성부 하나님
A. 마르틴 루터
I. 창조하시는 하나님
II. 구원하시는 하나님
III. 숨어계신 하나님
B. 존 웨슬리
I. 하나님의 속성
II. 하나님의 사역
III. 하나님의 은혜
C. 관찰과 분석
I. 하나님을 의지하라 vs. 하나님을 닮으라
II. 숨어계신 하나님 vs. 하나님의 불가해성
III. 율법은 하나님을 움직이지 못함 vs. 율법은 하나님 섭리의 도구

4장 성자 그리스도
A. 마르틴 루터
I. 그리스도의 인격
II. 그리스도의 가르침
III. 그리스도의 속죄
IV. 그리스도의 승리
B. 존 웨슬리
I. 그리스도의 인격
II. 예언자 그리스도
III. 제사장 그리스도
IV. 왕 되신 그리스도
C. 관찰과 분석
I. 율법이신 그리스도 vs. 율법의 교사 그리스도
II. 의를 전가하시는 그리스도 vs. 신자를 변화시키시는 그리스도
III. 율법에 대한 승리 vs. 율법을 통한 승리

5장 성령 하나님
A. 마르틴 루터
I. 성령의 인격
II. 성령과 계시
III. 성령과 성화
IV. 성령과 경험
B. 존 웨슬리
I. 성령의 인격
II. 성령의 영감
III. 성령의 증거
IV. 성령의 능력부음
C. 관찰과 분석
I. 말씀의 설교자 성령 vs. 하나님의 임재로서 성령
II. 죄의 현실주의 vs. 은총의 낙관주의
III. 체험을 극복하는 신앙 vs. 체험적 신앙

6장 구원에서 신앙과 행위
A. 마르틴 루터
I. 율법의 성취
II.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
III. 율법의 제3용법이 있는가?
B. 존 웨슬리
I. 율법의 성취
II.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
III. 구원의 서정에서 신앙과 행위
C. 관찰과 분석
I. 구원의 전부인 칭의 vs. 구원의 입문인 칭의
II. 신단동설 vs. 복음적 신인협동설
III. 신앙은 사랑의 주인 vs. 신앙은 사랑의 시녀

7장 인간의 상태
A. 마르틴 루터
I. 창조 시 인간
II. 타락 후 인간
III. 구원 받은 인간
B. 존 웨슬리
I. 창조 시 인간
II. 타락 후 인간
III. 구원 받은 인간
C. 관찰과 분석
I. 땅의 피조물인 인간 vs. 신적 본성을 가진 인간
II. 하나님과 같아지려는 죄 vs. 하나님과 달라진 죄
III. 의인이자 죄인인 신자 vs. 연약하지만 거룩한 신자

8장 교회와 실천
A. 마르틴 루터
I. 교회를 위한 실천
II. 세상을 위한 실천
B. 존 웨슬리
I. 교회를 위한 실천
II. 세상을 위한 실천
C. 관찰과 분석
I. 복음 전달 수단 vs. 영적 훈련 수단
II. 창조의 윤리 vs. 하늘의 윤리

나가는 말
참고문헌
케네스 콜린스(미국 애즈베리 신학대학원 교수)
장기영 박사는 이 책에서 루터와 웨슬리의 원자료에 대한 충실한 신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기독교 신앙과 실천에서 율법이 지니는 지속적 중요성을 입증했다. 그는 내가 계속해서 강조해온 거룩함(거룩한 사랑)과 은혜(값없이 주시는 은혜와 응답적 은혜)를 웨슬리 신학을 이해하는 두 개의 중심축으로 삼아 웨슬리의 율법 신학이 루터의 것과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을 지니는지 능숙하게 설명했다. 장 박사는 특히 율법의 지속적 중요성을 삼위일체 하나님과 연결 지어 고찰할 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인격 및 사역과도 연결 지음으로 이 훌륭한 책의 중심 주제를 더욱 두드러지게 한다. 한국의 독자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조던 해먼드 교수(영국 나사렛 신학교)
장기영 박사는 마르틴 루터와 존 웨슬리의 신학 비교 연구에서 놀라운 업적을 이루어냈다. 그는 이 책에서 루터와 웨슬리의 신학을 당대의 역사적 상황에서 주의 깊게 고찰하면서 두 신학 간 비평적 대화를 시도한다. 장 박사는 루터와 웨슬리의 율법 신학이 그들 신학의 전체 체계와 분리될 수 없도록 얼마나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지 실례를 보여준다. 또한 이 책은 루터와 웨슬리의 율법 신학과 조직신학의 다른 주요 주제들의 관계를 이해하는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장 박사의 연구는 루터와 웨슬리 연구자 모두에게 매우 흥미로운 주제가 될 것이며, 나아가 서로 다른 신학을 건설적으로 비교하는 연구의 중요한 모범이 될 것이다.

강종진(서울신학대학교 대학원 역사신학 박사과정, 별리성결교회)
"모든 목회자와 신학생은 장기영 박사의 이 책을 꼭 읽기 바란다." 사실 이 한 문장에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다 담겨있다. 이 책은 목회자와 신학생의 필독서가 되어야 할 책이다. 특히 웨슬리안 전통에 서 있는 성결교단의 목회자와 신학생은 이 책을 책상 위에 늘 펼처놓고 자신의 설교가 성경적이며 바른 교리위에 서 있는지를 검토해야 한다. 이 책은 장기영 박사가 오랫동안 연구해온 율법과 복음의 관계, 웨슬리 신학과 루터 신학의 차이를 선명하게 드러내는 명저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다음과 같은 유익을 얻게 될 것이다. 첫째, 웨슬리에 대한 잘못된 이해나 고의적 왜곡으로 웨슬리 신학이 펠라기우스주의적인 이단 사상이라는 편견에 벗어날 것이다. 둘째, 전세계 개신교 신학의 주류를 이루는 웨슬리 신학을, 저자가 인용한 많은 1차 자료를 통해 바르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웨슬리와 루터 신학을 비교 분석한 저자의 노력 덕분에 두 신학의 차이와 일치점이 무엇인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루터 신학을 잘 알지 못하던 이들은 루터의 "숨어 계신 하나님" 개념을 통해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인간의 고난이 어떻게 조화될 수 있는지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 다섯째, 웨슬리가 선포한 완전성화의 교리가 결코 잘못된 이론이 아닌 그리스도인이 마땅히 추구해야 할 하나님의 은총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특히 6장에서 칭의의 은총이 구원의 전부인가 아니면 구원의 시작인가에 대한 저자의 논증을 통해 종교개혁 신학이 지닌 "신앙지상주의"의 위험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서재에 성경 이외의 단 한권의 책을 꽃을 수 있다면 이 책을 선택하기를 바란다.

임관혁 목사(서울신학대학교, 고신대 대학원, ACTS 조직신학 전공, 삼성제일교회)
2009년 목사안수를 받았으니 올해 꼭 10년차이다. 조금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이제야 비로소 성결교회 목사라는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 신학대학원 졸업 후 개혁주의 신학에 심취해 수많은 세미나를 쫓아다녔고, 그것으로도 부족하다고 느껴 고신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해 개혁신학 교의학을 공부했다. 성결교회 목사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지 못했고, 개혁주의 전통을 먼저 접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그런데 최근 생각의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웨슬리의 재발견! 새롭게 배우고 깨달음을 통해 그의 신학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고 그간 성결교회의 단점이라고 생각해 왔던 것들이 오히려 큰 장점임을 깨닫게 되었다.
본서는 루터 신학과 웨슬리 신학을 단순 비교한 책이라기보다, 개신교신학 전체의 양대 흐름 모두를 아우르고 있다. 거시적 관점에서부터 미시적 안목에 이르기까지, 두 신학의 거대한 흐름이 어떻게 다르며 어떠한 차이점을 지니고 있는지를 잘 설명해준다. 아마도 신학을 처음 접하거나, 한쪽의 신학만을 공부하였던 사람들에게 큰 유익이 될 것이다. 과거 신학대학 수업시간에 교수님께 “루터는 종교개혁을 시작했고, 칼빈은 성숙시켰으며, 웨슬리는 종합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 그 때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았지만, 속으로 루터란이나 칼빈주의자도 그리 생각할까? 라며 피식 웃었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수 년이 지난 지금 본서를 읽으며 머릿 속에 계속 떠오른 말은 “창조적 종합”(Creative Synthesis)이라는 용어였다. 웨슬리는 종교개혁을 균형과 종합으로 이끌었음이 분명하다.
보통 웨슬리를 평가할 때, 신학자이기보다 목회자나 설교자로 평가하거나, 그의 신학은 구원론에만 초점이 모아져 있는 현장신학이라고 말하는 경향이 있다. 또 웨슬리를 결국 인간의 행위 구원의 여지를 남겨 놓은 펠라기우스 혹은 반펠라기우스주의자로 여기는 오해들이 있다. 웨슬리에 대한 이러한 오해들은 본서를 읽은 후에는 말끔히 해결될 것이다. 웨슬리는 신학 천재였으며, 어떻게 이토록 조화롭게 표현하였을까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 수많은 구절들을 발견하게 된다. 웨슬리만큼 율법을 아름답고 탁월하게 표현한 신학자가 있을까? 인간의 상태를 어찌 이만큼 정확하게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탁월함을 발견하게 된다.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 의지, 믿음과 행위, 이성과 체험 등을 탁월하게 조화를 시키며 종합을 이룬다. 가히 창조적 종합(Creative Synthesis)이라 말할 수 있다.
이 책은 칼빈이나 루터 신학에 비해 웨슬리 신학이 국내에 비교적 덜 소개되어 접할 기회가 그리 많지 않았을 신앙인들에게 참 귀한 책이다. 이제 막 신학을 공부하기 시작한 신학생으로부터 한쪽의 신학만 공부해 왔던 신학자 혹은 목회자에 이르기까지 탐독하기에 충분한 책이다. 구원 이후 성결의 은혜를 사모하며 신학적 관심이 있는 비전공자들에게도 권장하고 싶은 책이다. 목회자로서 늘 옆에 두고 곱씹으며 읽어볼 만하다. 웨슬리가 평생을 두고 고민하며 전하였을 하나님의 구원의 경륜과 성결의 은혜를 나도 전하며 살아내고 싶은 도전을 받는다.

김종빈(모태 장로교인 평신도 청년)
이 책의 장점은 각 페이지마다 각주가 많다는 점에서 뇌피셜보다 ‘오피셜’을 다루려는 저자의 학자적 양심을 엿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근거 없이 다루지 않겠다’는 저자의 확고한 신념이 책 곳곳에 배어있습니다. ... 나아가 이 책은 루터와 웨슬리 학자들의 신학적 견해를 소개하면서 그들의 견해를 인용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객관적인 근거와 분석을 통해 그들의 논리를 비평하고 “교정”까지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저자는 웨슬리 신학의 탁월하고 풍성하며 의미심장한 내용을 설명하면서도, 동시에 웨슬리 자신이 잘못 분석한 부분에 대해서는 냉철하게 비평해 웨슬리도 연약함을 지닌 인간이었음을 숨기지 않습니다.
“이 책의 핵심이 무엇습니까?”라고 제게 질문을 하신다면, 저는 ‘VS’가 쓰인 비교?분석 부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웨슬리 신학자로서 저자는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루터 신학(혹은 루터로 대변될 수 있는 종교개혁 신학 전체)에 대해 비평하면서 어떤 점에서 논리적으로 문제가 있고, 어떤 점에서 성경적 근거가 부족하며, 어떤 면에서 거룩함으로의 동기 부여와 의미를 주는 데 난점이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책의 첫 장을 펼쳤을 때는 그런 비평이 “합당하지 않다”는 반감이 강하게 자리 잡았지만, 페이지를 넘기면서 점점 수많은 사료와 근거, 제대로 “학문함”의 결과물이 그 속에 담겨져 있음을 확인한 후에는 “이런 비평이 충분히 존재할 만하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다른 독자들 역시 직접 책을 읽어가며 이러한 제 평가에 충분히 동의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책을 읽기 전까지만 해도 칼빈주의를 고수했었던 저는, 책을 읽은 후 이제는 웨슬리안 신학을 제 신앙고백으로 받아들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보라 웨슬리안이 되었도다!” 이는 단순한 심경변화에서 기인했다기보다 그간 신학적 고민의 해답을 실제로 얻었고, 제가 직면한 상황을 명쾌하게 해석해주며, 제 마음 속에 있는 양립 불가한 감정들을 말끔하게 정리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계기를 마련해준 본서에 저는 개인적으로 많은 빚을 지고 있음을 밝히며, 웨슬리에 관한 다양한 신학적 주제의 도서가 많이 부족한 실정에도, 풍성한 각주와 자료들로 웨슬리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아 주시고, 건설적인 대화의 장으로 이끌기 위해 힘써주신 저자 장기영 박사님의 노고에 큰 박수와 존경을 드립니다. 아무쪼록 귀한 가치를 지닌 이 책의 또 다른 독자들이 되실 많은 분들을 환영하며, 웨슬리의 풍성한 신학적 보물들을 충분히 맛보는 좋은 독서의 시간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오는 은혜와 평강이 이 책을 읽을 모든 독자분들과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아멘.
장기영
장기영 박사는 서울신학대학교(B.A.,M.Div.,Th.M.)와 미국 애즈베리 신학대학원(M.A.)에서 수학한 후 영국의 나사렛 대학교(맨체스터 대학교)에서 조던 해먼드 교수와 케네스 콜린스 교수의 공동지도 하에 웨슬리 신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율법과 복음의 관계를 중심으로 루터와 웨슬리의 신학 체계를 비교한 저자의 박사학위논문 “시내산 율법과 갈보리 언덕의 복음: 루터와 웨슬리의 율법과 복음 이해 비교”는 애즈베리 신학대학원의 교수진에 의해 「웨슬리와 경건주의 연구 시리즈」(Asbury Theological Seminary Series in Pietist/Wesleyan Studies)의 제17번째 책으로 선정되어, 수정과 보완을 거쳐 『루터와 웨슬리의 율법 신학』(The Theologies of the Law in Martin Luther and John Wesley)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다. 이 책은 본래 저자의 학위논문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학위 기간 지연과 논문 길이 초과로 부득이 삭제한 칼빈 신학에 관한 논의의 일부를 복원하고, 그 외 많은 내용을 증보한 것이다.
역서: 케네스 콜린스 저, 『성경적 구원의 길: 존 웨슬리 신학의 정수』, 장기영 역 (서울: 새물결플러스,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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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개신교 신학의 양대 흐름 : 루터 신학 VS 웨슬리 신학
저자장기영
출판사웨슬리 르네상스
크기(152*225)mm
쪽수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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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201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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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장기영) 신간 메일링   출판사(웨슬리 르네상스) 신간 메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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