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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우리는 어떤 삶의 구덩이 가운데 살고 있나요?
● 이제 우리는 어떤 옷을 입고 그 구덩이 삶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
● 삶의 어려움과 고난을 지나가는 이들에게 주는 하나님의 손길
●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믿음의 옷을 입혀주십니다!


이 책은 인생의 고난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이다. 누구나 겪는 어려움이라고 할지라도 고난과 역경의 당사자는 “왜 내가...?”라는 끊임없는 질문의 구덩이 속에 떨어지게 된다. 그러나 믿음의 눈으로 보면, 그 구덩이 속에서도 하나님의 주신 옷들을 입고 극복하는 일들을 경험하게 된다. 이 책을 읽는 이들마다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내가 너와 언제나, 어디서나 함께 한다”


[머릿말]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자리는
헤쳐나갈 길이 보이지 않는
구덩이 같을 때가 많습니다.
사방이 막힌 그곳에서
넋 놓고 하늘만 바라보거나
나도 모르는 한숨만 나올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살아내어야 합니다.

삶을 살아낼 힘은
나를 이끄는 외부의 힘이 아니라
삶을 감당하게 하는 내부의 힘입니다.
꿈일 수도 있고,
책임감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그 힘이 있어야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요셉은 어려서 어머니를 잃고
정서적 구덩이 가운데 살았습니다.
형들에 의해 던져졌던 도단의 구덩이는
처음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낀
삶의 골짜기였습니다.
요셉이 팔려간 이집트는
안정된 삶의 울타리로부터의 단절을 의미하는
사회적 구덩이였습니다.
훗날 주인의 아내를 겁탈하려 했다는 누명을 쓰고 던져진 감옥은
성실한 삶을 살아야 할 이유를 상실하는
시험의 구덩이였습니다.
요셉의 삶은 이러한 구덩이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래도 요셉은 구덩이에서의 삶을 잘 이겨나갑니다.
아버지가 입혀준 채색 옷,
하나님이 입혀준 꿈의 옷,
하나님 앞에서 품고 살았던 믿음의 옷….
요셉이 입고 살았던 내면의 옷이
구덩이의 삶에서도 그를 붙들어주었습니다.
그래서 요셉의 삶은
옷과 구덩이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어떤 삶의 구덩이 가운데 살고 있나요?
이제 우리는
어떤 옷을 입고 그 구덩이 삶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

이제 요셉의 옷과 구덩이,
그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머리글

1 채색옷, 질투의 구덩이 9
2 꿈의 옷, 미움의 구덩이 15
3 보혈의 옷, 시험의 구덩이 21
4 순종의 옷, 음모의 구덩이 27
5 속임의 구덩이, 피 묻은 채색옷 33
6 빼앗긴 채색옷, 섭리의 구덩이 39
7 절망의 구덩이, 형통의 옷 45
8 은혜의 옷, 위탁의 옷 51
9 형통의 옷, 유혹의 구덩이 57
10 벗기려는 옷, 벗어버린 옷 63
11 믿음의 옷, 누명의 구덩이 69
12 감옥의 구덩이, 형통의 옷 75
13 처벌의 구덩이, 신뢰의 옷 81
14 섬김의 옷, 잊힘의 구덩이 88
15 기다림의 구덩이, 총리의 옷 95
16 연단의 구덩이, 영광의 옷 101
17 문제의 구덩이, 사명의 옷 107
18 잊힘의 구덩이, 잊음의 옷 113
19 심음의 구덩이, 거둠의 옷 120
20 죄의 옷, 두려움의 구덩이① 127
21 죄의 옷, 두려움의 구덩이② 133
22 죄의 옷, 두려움의 구덩이③ 139
23 죄의 옷, 두려움의 구덩이④ 147
24 시험의 구덩이, 변화의 옷① 155
25 시험의 구덩이, 변화의 옷② 162
26 시험의 구덩이, 변화의 옷③ 169
27 복수심의 구덩이, 용서의 옷 177
28 죽음의 구덩이, 꿈의 옷 183
29 말씀의 구덩이, 비전의 옷 189
30 조연의 구덩이, 주연의 옷 195
31 비전의 옷, 야망의 구덩이 201

우리 시대의 스토리텔러 정명호 목사님께서 드디어 가슴을 뛰게 하는 작품을 내셨습니다. 이 책의 제목만 봐도 상상의 날개를 펼치게 됩니다. 보통 사람들은 자기 이야기를 펼쳐내지만, 정 목사님께서는 하나님의 이야기를 펼쳐내십니다. 그것도 팩트와 상상력을 맛깔스럽고 조화롭게 버무려 우리 앞에 펼쳐 놓았습니다. 정 목사님 다운 발상과 통찰력이 돋보이는 장면들을 연출합니다. 스토리의 골짜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요셉의 이야기에서 우리 각자의 이야기로 각자의 이야기에서 주님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것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라는 터널은 밖을 향하는 우리의 눈을 우리 자신의 속 사람을 응시하도록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사람이 서느냐 쓰러지느냐는 외부의 환경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 속사람의 강건함의 여부로 결판이 납니다. 정 목사님께서는 주님의 심정으로 신중하게 선택한 단어와 다듬어진 생각의 손길로 독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어루만지고 두드리며 손을 잡아 일으키십니다. 필요한 용기와 인내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 하나님 편에 서는 삶의 통찰력을 공급해줍니다. 그리하여 꿈을 붙잡은 자들에게는 꿈을 성취할 수 있는 뚝심을, 꿈이 없는 가슴에는 하나님의 비전을 새겨 줄 것입니다.
본서를 통하여 은혜의 수혜자로 자신을 세우며 동시에 은혜의 시혜자로 살아가는 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Soli Deo Gloria!
_ 오정호 목사 (새로남교회, 미래목회포럼 대표)

처음에 이 작고 예쁜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 약간은 당황스러웠습니다. ‘옷과 구덩이’라는 두 단어로 무엇을 담아내고 싶어 하는 것일까? 그러나 책을 펼친 순간 우리가 너무나 익숙하게 잘 아는 요셉의 이야기를 그 두 단어로 명쾌하게 풀어내고 있는 것을 보면서 참 즐거웠습니다. 참신하고 깊이 있으며, 설득력과 신선함이 가득한 책입니다.
때로는 오해와 시험과 연단이라는 다양한 구덩이를 겪으며 지나가야 하는 눈물 많은 우리의 나그네 인생길이 그저 힘겹고 어렵기만 한 것이 아닌 이유는 살아계셔서 우리의 삶에 변함없이 신실하게 간섭하시고 인도하시는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 때문일 것입니다. 그분은 때로 다양한 옷을 우리에게 입혀주시지만, 그 어느 옷 하나 우리 몸에 맞지 않음이 없도록 하시고 마침내 우리의 삶에 감격과 감동이 가득하게 하십니다.
이 책을 집어 읽는 이마다 다양한 옷을 입고 나타나나,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의 부요함을 더욱 깊이 누리고 참여하게 될 줄 알므로 기쁨으로 추천하는 바입니다.
_ 화종부 목사 (남서울 교회)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깊은 구덩이에 빠져 헤쳐나갈 길이 보이질 않습니다. 한숨짓는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 소망의 등불이 필요합니다. 요셉은 아버지의 품 안의 자식에서 이집트의 노예로 노예에서 억울한 누명을 쓴 죄수로 점점 깊이를 더해가는 구덩이 속 신세로 전락했습니다. 원망과 불평 대신 하나님의 비전으로 샬롬을 세워가는 과정을 ‘옷’과 ‘구덩이’로 풀어낸 저자의 통찰력은 정말 탁월합니다. 믿음이 흔들릴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참 믿음의 본질이 무엇인지 되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시인 같은 감성으로 담담히 전해주는 요셉 이야기가 따뜻했습니다. 인생의 고난과 무거운 짐으로 힘겨워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통해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요셉의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알아가는 즐거움과 능력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기쁜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_ 이인호 목사 (더사랑의교회)

정명호 목사님의 「옷과 구덩이」는 성경의 요셉 이야기를 풀어 우리 삶의 현장으로 그대로 옮겨낸 책입니다. 고대 성경시대 사건을 수필적 언어로 생생하게 묘사하여 독자가 스토리 안에 들어가 사건을 함께 경험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본문의 메시지를 시원한 샘물로 길어내어 우리에게 제공해주며, 주님께 드릴 기도문으로 마음을 정결하게 다듬어 줍니다. 현장 목회자의 살아있는 신앙, 삶에 대한 깊은 통찰, 독자를 위한 명료함과 친절함이 함께 깃든 이 책을 통해 요셉이 경험한 하나님을 우리도 만날 수 있게 되리라 기대합니다. 귀한 책을 기쁜 마음으로 환영하며 독자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_ 김희석 교수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